알아두면 쓸데없는 태풍 이름 이야기
Leslie

Lv.1 Leslie (110.♡.75.72)

2026년 7월 17일 PM 07:20

조회 308 공감 0

내일 비가 때려붓는다길래

지난주에 더 뷰티풀에서 본 태풍 이름 짓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써 봅니다

태풍에 처음 이름을 붙인 건

1900년대 초 호주 기상청 예보관인 ‘클레멘트 레기’라는 사람인데요

이 사람은 난폭한 태풍이 발생하면 자기가 싫어하는 정치인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탁 : 그거 재밌는데? 태풍 한동훈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태풍 이준석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ㅋㅋㅋ)

‘레기’는 호주 정부가 자기를 기상청장으로 임명해 주지 않아서

싫어하는 정치인 이름을 붙였다는 썰이 있네요 ㅋㅋ

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고

초기에는 자기의 아내나 애인 이름을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성차별 논란이 생겨 79년부터 남녀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네요

2000년 부터는 ‘아시아 태풍 위원회’에 속한 14개 국가가

각자 10개씩의 이름을 제출해서 140개의 이름을 돌아가며 사용하고 있고요

잠잠히 지나가라는 의미에서 동,식물의 이름을 많이 짓는다고 하네요

태풍 위원회에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 말로 된 태풍 이름은 총 20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 너무 큰 피해를 준 태풍의 이름은 피해국의 요청으로 영구 제명되는데요

(탁 : 아무래도 정치인 이름을 하는게 재밌겠는데? 넌 제명이야! ㅋㅋㅋ)

많이들 기억하실 태풍 ‘매미’도 우리나라 요청으로 영구 제명되었습니다

‘매미’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었는데 제명 이후 ‘무지개’로 변경되었고

얘가 또 중국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줘서 또 제명되었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예보에는 시간당 30-50mm라고 되어있던데 ㄷㄷㄷ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3)

  • gar201

    gar201 Lv.1

    19:30 · 222.♡.92.129

    79년에 폐지 됐다지만 어릴때 아재들 태풍 이름은 거의 여자 아니었나요. 2000년대에 여자이름 폐지하면서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의미였지만 성차별적이다라는 주장때문에 바뀐다 이런 얘길 본 기억이 나는데.. 79년은 제가 태어나기전이거든요

  • 얼크니

    얼크니 Lv.1

    20:10 · 112.♡.8.118

    뉴스에 종종 나오던 59년도 태풍 사라가 기억나네요. 여자이름을 쓰던 시대라서 사라였군요.

  • BearCAT

    BearCAT Lv.1

    20:43 · 118.♡.93.92

    한동훈 이준석 ㅋㅋㅋㅋㅋ 현웃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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