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불 (182.♡.113.165)
2026년 7월 18일 AM 10:29
저는 50대 아저씨입니다
지난 겨울, 내란과 싸우던 촛불+응원봉 집회에 계속 참가하고 있었을 때
알고 보니 회사의 친한 30대 여직원이 항상 촛불집회 나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태령에 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 거기 경찰이 절대 안 뚫어 줄텐데.. 나중에는 강제진압 될 수도 있을텐데"
걱정이 되어서, "시위대와 경찰 중간에 서 있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남태령 출동해서 남태령의 아침을 지키고 사당까지 뚫고 가는 승리의 기억도 함께 했죠
윤내란수괴가 탄핵되고
이재명대통령이 당선되고
그 여직원이 저에게 묻더군요
"언제 검찰개혁 되나요?"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은 신념도 능력도 되는 사람이니 믿고 기다려 봐요"
저는..
그 분께 이제 할말이 없습니다
그 추운 겨울의 금토일 집회 연이어 나가던 그 분
월요일 아침 몸살감기가 걸려서 출근하던 그 분
도대체 어떤 변명으로 그 분께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ㅠㅠ
모든 키세스 군단과 남태령의 젊은 동지들에게 미안합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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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nystory
10:35 · 175.♡.1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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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불
→ tinystory 작성자
10:41 · 182.♡.113.165
여의도 탄핵집회 때 역에 내려서 계단 올라가서 의사당 쪽으로 가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뒷모습이 기억납니다
아무말 하지 않지만 비장하고 같은 마음의 사람들
반민주와 싸우자고
내란과 싸우자고
반민주검찰세력과 싸우자던
그 사람들의 마음을 버린다면 큰 사단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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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궁댕이
10:39 · 39.♡.147.122
자리가 사람의 본성을 보여준다고 하죠. 지금 보이는 모습이 이재명의 본성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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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불
→ 돌궁댕이 작성자
10:42 · 182.♡.113.165
정말 탄핵의 밤, 이재명 라이브를 보며
그 이후 온맘 온힘 다해 함께 하고 응원했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매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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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10:43 · 125.♡.144.27
그래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시끄럽게 우리 목소리를 냅시다.
믿는 도끼로 발등 한두번 찍혀본거 아니니
우리 일반 시민끼리라도 어떻게든 해봐야 하지 않을가요.
그래야 그 여직원한테 부끄럽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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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불
→ 순돌이전파사 작성자
10:44 · 182.♡.113.165
맞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뭐라도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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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10:46 · 61.♡.57.28
사진에 저도 있네요. ㅎㅎㅎㅎ(오른쪽 동그라미에 깃발)
그날 같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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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불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10:47 · 182.♡.113.165
으와! 넘넘넘 반갑습니다! ㅋㅋㅋ
일부러 얼굴들 안나오게 뒷모습만 나온 사진으로 올렸는데
이 때 계셨군요!
"차빼라~ 차빼라~!" ㅋㅋ
이때 엄청 추웠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태령 동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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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지
10:57 · 49.♡.83.205
저도 요즘 참담합니다 ㅠㅠ 이 꼴 보려고 집회 나갔던건지... 이 꼴 보려고 주변에 이재명 찍으라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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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불
→ 예지 작성자
11:01 · 182.♡.113.165
맞습니다 ㅠㅠ 그 추운 날 골골 대면서 계속 나가고
주변사람들과 경상도 보수 부모님께 읍소해서 1번찍게 했는데 ㅠ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국민이 올려준 자리고 국민에게서 나오는 힘인데 국민을 버리고 장난질 치려 했으면 머지 않은게 됩니다.
지팔지꼰입니다. 누구보다도 빠른 레임덕이 올껍니다. 우리 국민들은 반민주적인거에 목숨거는거 별로 안 무서워해요. 자신있으면 싹 다 죽여보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