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182.♡.134.8)
2026년 7월 19일 PM 08:17
제 지인 중에서 이재명을 정말 싫어했지만,
우리 쪽에도 전두환은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냐는 심정으로 이재명을 찍었다는 지인이 있습니다.
저는 당시에 아무리 그래도 우리 쪽의 전두환은 필요 없다고,
전두환의 방식은 시원해 보일지는 몰라도 민주당의 방식은 아니라고,
전두환이 있다면 그건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라고 얘기했었는데
정말로 그는 민주당의 전두환이 되려나 봅니다.
그런데 그의 탱크 포신이 상대가 아닌 우리를 향하고 있으니 문제인 거죠.
과거에 이재명은
“민주당은 좋은 그릇인데, 그걸 내가 왜 버리고 나가냐.”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권력을 쟁취하는 데 있어 수단이자 도구가 민주당이었을 뿐,
민주당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나 정신 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다만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 그 도구가 원하는 대로 하는 척했을 뿐입니다.
왜 그가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자신의 체포 동의안 가결 당시 쐐기를 박는 뭔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수의 투표로 인해 무언가 자신의 운명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그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국회의원들이든, 당원이든, 국민이든
다른 이들이 숫자로 투표를 통해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가 결정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꿈꾼 것 같습니다.
그는 애초에 민주주의자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런 자신만의 독재를 꿈꾸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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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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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lyxena
07.19 · 58.♡.2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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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떠올리면 사람 아니죠, YS를 떠올려야 그게 사람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