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hael.S (223.♡.229.193)
2026년 7월 21일 PM 08:57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의 앙님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랍니다!!
2년 전에 첫째를 낳을 때는 병실에 자리가 남아서 1인실에 골라서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도 산부인과는 늘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예약 시간엔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병원에 사람은 더 늘었습니다. 예약해도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어요. 오바스럽게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할까요.
지금은 1인실 자리 구하는것도 치열한 경쟁입니다. 저흰 아침 7시부터 오픈런해서 겨우 한자리 빠지는 걸 운 좋게 잡았습니다.
다인실 입원해서 출산하고 1인실 대기하다가 들어가는데 운이 없으면 퇴원까지도 못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고시원보다 조금 큰 병실이 1박에 30만원입니다.
분만 출산인 경우 3일 정도면 퇴원인데, 재왕의 경우 아시다시피 5일 입원이라 보호자 상주도 필요해서 부담이 큽니다. 비급여 옵션까지 하니 2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거기에 조리원 비용은 저번 보다 100만원 더 올랐더군요…
물론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지만 고위험 산모와 함께 있는 입장에서는 돈을 더 쓰는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점이 있습니다.
예전이면 신생아실에 아기 카드가 5장도 넘기 힘들었다면 오늘만 해도 20장이 되는걸 보니 희망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우리 자식 세대가 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성장한 어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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