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그 손잡이 없는 칼을 움켜잡은 이들을 보며...
잔월

Lv.1 잔월 (106.♡.203.15)

2026년 7월 27일 AM 01:43 · 수정 3회(01:55)

조회 245 공감 0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권력은 존재할 수 없죠.

사람은 수명이라는게 있고

민주주의에서는 임기라는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움켜쥐려는 욕망은

끝이 없는 갈증에서 기인하겠죠.

그럼 그걸 가졌으면 만족하고 평안해야 할텐데

막상 손에 쥐면 불안해합니다.

강하게 쥐면 쥘 수록

자기에게서 뭐가 빠져나가는 기분이니까요

나를 비판하면 내 것을 뺏으려드는 걸로 보이고

내게 고개를 숙여도 나보다 나은 사람이면

철저하게 경계를 하죠.

언제든 빼았길 수있다는 불안이 엄습할겁니다.

그래서 법이든 사람이든 내 아래에

겹겹이 벽을 치고 지키려하지만

벽이 커질 수록 불안도 커질겁니다.

갈증에서 시작한 욕망은

박탈에 대한 불안과 합쳐져서

괴물을 만듭니다.

권력이라는 손잡이 없는 칼을 움켜쥐고

줄줄 흐르는 피를 권력이 삼켜버린

결국엔 불행만 남은 껍데기....

그렇게 껍데기를 바닥에 흘린

권력은 다음 사람에게 승계되어

또다시 피를 먹으며 유지될 겁니다.

피를 바칠 멍청이들은

차고 넘치는 사회니까요.

오죽하면 정치는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한다는

푸념만이 남았을까요...

아스팔트에서 촛불과 응원봉으로

여름과 겨울을 나며 소원했던 민주주의는

가장 쉬운 길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권력이라는 괴물로 인해

멀리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내가 숨쉬는 동안은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패대기치는

저 멍청이들을 보며 기가 막힙니다.

기가막혀 욕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졸라 쫄아서 조림이 되어버린 자들도 기가 막힙니다.

반대하는 시민들을 확실하게 입막음하는

요령을 터득해버린 세력들도 기가 막힙니다.

이 난장판에 특정 사이트 알량한 게시판 지분 가져서

기뻐하는 한줌 욕심쟁이들 보는거도 기가 막힙니다.

2026년 여름 내가 보는 대한민국은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난 희망합니다.

저들이 깃발들고 광기의 제사를 지내는

뉴이재명은 허상이라는게

곧 증명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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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몰랐을겁니다.

지들이 저짓을 하고 자빠져있을 줄은...

댓글 (2)

  • 별명짓다시인되겠어

    별명짓다시인되겠어 Lv.1

    02:01 · 180.♡.66.223

    그토록 오래오래 기다려온 시간이

    이토록 아쉽게 흘러간다는건에

    깊은 빡침이 생기네요~

  • 에스테반1 Lv.1

    02:54 · 58.♡.81.200

    멀리 돌아가는거야 한두번 겪어봤으니 그러려니 한다지만 다시오지 않을 이 좋은기회를 이렇게 허망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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