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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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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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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새우튀김입니다.
열대과일 망고스틴을 아시나요?
저는 오늘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예전에 Hidden Kingdom (히든 킹덤)이라는 다람쥐가 나오는 다큐멘터리에서 다익어서 짓물러진 망고스틴이 바닥에 떨어지니까 귀엽게 생긴 설치류 한마리가 과육을 냠냠뇸뇸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와 저게 뭐길래 저렇게 맛있어보이지?! 하고 뇌리에 강하게 남았었는데.. ㅋㅋㅋㅋ 드디어 오늘 먹어 봤어요.
영어로는 Mangosteen 이라고 쓰는데 먹으면 젊어진다고 Man gos teen (사람이 십대가 된다?ㅋㅋㅋ) 라는 개드립까지 있더라구요.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디고 합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라 많은 기대를 하고 먹어 봤는데 후기를 써보면
- 까기 귀찮습니다 ㅋㅋ;; 가로로 칼집을 내서 열면 육쪽마늘? 같이 보이는 하얀 과육이 보이는데 칼집 내기가 은근 까다롭습니다. 손 안다치게 잘해야 해요
- 식감은 그.. 홍시를 먹다보면 안에 씨 주변에 쫄깃?한 부분이 귤 크기로 뭉쳐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맛은 자두, 복숭아, 키위를 섞어 놓은 것 같은.. 새콤달콤하고 향이 독특합니다. 겉껍질에선 장미 말린 냄새? 같은게 납니다
- 조심스런 의견이긴 하지만 과일의 여왕이라는 호칭은 좀 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저는 잘 익은 한국 수박이 훨씬 좋습니다;;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고 호불호 나눈다고 하면 대다수 호, 극호하실 거 같긴 한데.. 저는 맛있는 한국 수박은 배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데 망고스틴은 막막 계속 먹고 싶은 건 아니네요..
그래도 몇년 묵은 호기심을 해결해서 그런가 기분은 좋네요!
해외 거주중인 30대 초반 아줌마. 새우튀김은 제가 남편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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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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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중인 30대 초반 아줌마. 새우튀김은 제가 남편 만들어 줍니다! ?
댓글 17
/ 1 페이지
metalkid님의 댓글
새콤달콤 까먹기 좀 그렇지만, 입에 들어가는게 좀 적어서 그렇지만 아주 맛있어요.
좀 비싼축 초입에 드는 과일이죠.
좀 비싼축 초입에 드는 과일이죠.
낮은언덕님의 댓글
저는 미친듯이 마구 먹었습니다. 제 입맛엔 여왕 맞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잘 보고 사 먹는게 좋아요. 시내 큰 마트에서는 킬로당 200바트 300바트 하는게 시골 외곽으로 나가니까 50바트인 곳도 있고 그랬어요. 물론 킬로에 50바트짜리 만나면 4킬로씩 사다가 손이 시뻘개지도록 먹곤 했습니다. ㅋ 조심해야 할 점 하나 드리자면 호텔에서 먹을 때 절대 침대에서 드시지 마세요. 물들면 잘 안빠집니다. 침구 비용 물어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호텔에 두리안 반입 안되고 망고스틴도 안되는 곳도 있긴 합니다.
아침소리님의 댓글
저도 과일중엔 최고인... 수박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도 1픽은 망고스틴입니다. 평균 래벨 자체가 좋죠. 다른 과일은 품질 차이가 심한데..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뉴질랜드에선 유통이 잘 안되나요?
한국에선 동네 마트에서도 다 팔고
한국분들 동남아 자주 가시니 안 드신 분들
거의 없으실텐데 현지에서 제철에 먹으면
환상이죠~
한국에선 동네 마트에서도 다 팔고
한국분들 동남아 자주 가시니 안 드신 분들
거의 없으실텐데 현지에서 제철에 먹으면
환상이죠~
새우튀김님의 댓글의 댓글
@꿈꾸는식물님에게 답글
네 지금 기간때나 좀 수입되어 들어오고 없어요
그마저도 되게 비싸네요 ㅠㅠ
그마저도 되게 비싸네요 ㅠㅠ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