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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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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우튀김 161.♡.128.55
작성일 2024.06.01 13:05
79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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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새우튀김입니다.

열대과일 망고스틴을 아시나요?

저는 오늘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예전에 Hidden Kingdom (히든 킹덤)이라는 다람쥐가 나오는 다큐멘터리에서 다익어서 짓물러진 망고스틴이 바닥에 떨어지니까 귀엽게 생긴 설치류 한마리가 과육을 냠냠뇸뇸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와 저게 뭐길래 저렇게 맛있어보이지?! 하고 뇌리에 강하게 남았었는데.. ㅋㅋㅋㅋ 드디어 오늘 먹어 봤어요.

영어로는 Mangosteen 이라고 쓰는데 먹으면 젊어진다고 Man gos teen (사람이 십대가 된다?ㅋㅋㅋ) 라는 개드립까지 있더라구요.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디고 합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라 많은 기대를 하고 먹어 봤는데 후기를 써보면

  1. 까기 귀찮습니다 ㅋㅋ;; 가로로 칼집을 내서 열면 육쪽마늘? 같이 보이는 하얀 과육이 보이는데 칼집 내기가 은근 까다롭습니다. 손 안다치게 잘해야 해요
  2. 식감은 그.. 홍시를 먹다보면 안에 씨 주변에 쫄깃?한 부분이 귤 크기로 뭉쳐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3. 맛은 자두, 복숭아, 키위를 섞어 놓은 것 같은.. 새콤달콤하고 향이 독특합니다. 겉껍질에선 장미 말린 냄새? 같은게 납니다
  4. 조심스런 의견이긴 하지만 과일의 여왕이라는 호칭은 좀 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저는 잘 익은 한국 수박이 훨씬 좋습니다;;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고 호불호 나눈다고 하면 대다수 호, 극호하실 거 같긴 한데.. 저는 맛있는 한국 수박은 배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데 망고스틴은 막막 계속 먹고 싶은 건 아니네요..

그래도 몇년 묵은 호기심을 해결해서 그런가 기분은 좋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50.♡.69.59)
작성일 06.01 13:08
흰 옷 입고 먹으면 안 됩니다. 빨간 물 묻으면 안 지워져요.

horizon님의 댓글

작성자 horizon (118.♡.84.75)
작성일 06.01 13:11
중학교 때 홍콩에서 처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충격이였어요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103)
작성일 06.01 13:12
새콤달콤 까먹기 좀 그렇지만, 입에 들어가는게 좀 적어서 그렇지만 아주 맛있어요.
좀 비싼축 초입에 드는 과일이죠.

Kenia님의 댓글

작성자 Kenia (218.♡.172.28)
작성일 06.01 13:16
저도 저거 먹을때마다 과장이 너무 심했네라고
생각합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220.♡.220.236)
작성일 06.01 13:23
이 글 때문에 더 먹어보고 싶어졌네요.
비싸던데....

올필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올필름 (58.♡.151.61)
작성일 06.01 13:28
입맛 까다로운 제게도 맛난 과일 이죠. 동남아 여행가면 잔뜩 사서 먹고 싶네요.

레오리오님의 댓글

작성자 레오리오 (59.♡.208.160)
작성일 06.01 13:33
두리안/망고스틴 맛있긴 한데 ... 먹다보면 망고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삶은당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삶은당근 (124.♡.5.146)
작성일 06.01 13:33
저도 지금 먹고 있는데..^^
저는 씨앗을 얻고자.. 작년에 심은게 다 실패해서

인생여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여전 (222.♡.159.87)
작성일 06.01 13:46
살짝 얼려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대녈님의 댓글

작성자 대녈 (125.♡.214.160)
작성일 06.01 13:58
칼로 까지 마시고 꼭지 떼고 슥 옆쪽을 슥 누르면 터지지 않고 껍데기만 까집니다
까먹기 쉬워요

천애고아님의 댓글

작성자 천애고아 (218.♡.21.104)
작성일 06.01 13:58
제가 과일 싫어하는데 망고와 망고시틴은 제외입니다.

뽀물님의 댓글

작성자 뽀물 (125.♡.148.182)
작성일 06.01 14:03
과일의 여왕  육쪽마늘...  맛있죠

재익님의 댓글

작성자 재익 (122.♡.177.17)
작성일 06.01 14:23
맛있게 먹은 후 수북히 쌓인 껍질 무게에 가성비는 떨어진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먹고 싶네요.

낮은언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낮은언덕 (211.♡.13.197)
작성일 06.01 14:48
저는 미친듯이 마구 먹었습니다. 제 입맛엔 여왕 맞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잘 보고 사 먹는게 좋아요. 시내 큰 마트에서는 킬로당 200바트 300바트 하는게 시골 외곽으로 나가니까 50바트인 곳도 있고 그랬어요. 물론 킬로에 50바트짜리 만나면 4킬로씩 사다가 손이 시뻘개지도록 먹곤 했습니다. ㅋ 조심해야 할 점 하나 드리자면 호텔에서 먹을 때 절대 침대에서 드시지 마세요. 물들면 잘 안빠집니다. 침구 비용 물어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호텔에 두리안 반입 안되고 망고스틴도 안되는 곳도 있긴 합니다.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121.♡.151.178)
작성일 06.01 14:57
저도 과일중엔 최고인... 수박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도 1픽은 망고스틴입니다. 평균 래벨 자체가 좋죠. 다른 과일은 품질 차이가 심한데..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12.♡.82.242)
작성일 06.02 01:36
뉴질랜드에선 유통이 잘 안되나요?
한국에선 동네 마트에서도 다 팔고
한국분들 동남아 자주 가시니 안 드신 분들
거의 없으실텐데 현지에서 제철에 먹으면
환상이죠~

새우튀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우튀김 (161.♡.128.55)
작성일 06.05 16:13
@꿈꾸는식물님에게 답글 네 지금 기간때나 좀 수입되어 들어오고 없어요
그마저도 되게 비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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