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서 한국느낌 물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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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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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입니다.
여기는 아시다 시피 비가 국지성 호우로 내립니다.
대개 짧게는 20분~길게는 한시간, 살짝 드물게는 2시간 정도 내리는데요.
주로 비가 세차게 쭈욱 내리치다가 그치는 시간 즈음부터 약해지기 시작하지요.
한국의 비 처럼 추적추적 빗멍 때리기 좋게 몇시간씩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는 굉장히 드믈어요.
차분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의 빗멍 때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간 밤부터 시작된 비가 5시간 가까이 추적추적 내립니다?
좀 눈 붙이다가 일어나 지난 이런생각 저런 생각, 오늘은 일요일이니 새벽일찍 나갔다 와야 하는 일도 없으니 노랭이 스틱 커피도 한잔 하며 빗소리 들으며 호사를 누립니다
한국 같으면 쓰레빠에 대충 발 구겨넣고 편의점에 다녀와야 할 시점인데 말이죠
여튼 1년도 더 된 이런 비가 하루종일 내렸으면 합니다.(만 그런일은 없죠)
와… 딱 한국의 비 입니다.
습하고 시원한 공기…
간만에 누리는 호사, 좋군요 좋아요.
(옆에서는 이런 생각을 하는 한국인이 있는걸 생각이나 할런지, 야채가게를 하는 옆집 부부는 이 비에 야채청과 도매시장에 오늘 팔 물건 떼러 오토바이 타고 다녀오러 지금 나가고 있고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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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님의 댓글
북유럽에 내리는 비는 오는지 안오는지 몇날 몇일을 내리는지 안내리는지
여름에도 으스스한 그런 느낌입니다.
여름에도 으스스한 그런 느낌입니다.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님에게 답글
대신 이번에 오로라 좀 보셨잖아요? 그건 부럽습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5시간 비면 한국 비 아니죠. 타국 생활하시느라 그리움이 크셔서 그런가 봅니다. 한국 비라면 5시간이 아니라 5일은 내려야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흑감ㅈr님에게 답글
허헐~ 바다인접 도시인데도 그렇군요? 어쩐다요.
에르메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