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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필에 도우미까지"‥시의원의 도 넘은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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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6.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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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은 최근까지도 지역 신문사에 여러 차례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의 실제 작성자는 안 의원이 아니라 포항시의회 소속의 계약직 직원입니다.
안 의원이 자기 이름의 칼럼을 대신 쓰게 한 건데, 최근 1년간 이렇게 쓴 글은 10편이 넘습니다.
지난해 말 안 의원이 이 직원과 나눈 대화입니다.
자기가 다니는 대학원의 영어 과제물을 대신하게 한 뒤, 아침 일찍부터 재촉하는 내용입니다.
과제물은 안 의원 이름으로 작성돼 메일로 전달됐습니다.

[피해 직원/포항시의회(음성변조)]
"여러 번 전화가 오시거나 확인차 연락 오시면 그때그때 마음이 무거워지고 부담되고 이건 본연의 업무가 아닌데 해야 되고 하니까."
안 의원은 자신의 박사 논문 발표장에도 이 직원을 불러내 다과를 준비하게 하는 등 행사 도우미를 시켰습니다.
이 밖에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취업용 자기소개서를 쓰게 하는 등 개인 비서처럼 온갖 일을 시켰습니다.

[피해 직원/포항시의회(음성변조)]
"의원님이시고 해서 거절을 하기가 어려웠고, 다 이렇게 일을 하는가 보다 생각했어요. 여기가 처음이니까"
안 의원은 피해 직원의 주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신문사 칼럼과 대학원 과제물은 전체 대필이 아니라 부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포항시의회는 안 의원 등을 상대로 사건 조사에 착수했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되면 안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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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포항시의회 의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포항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포항시의회 의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포항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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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바이(?)라는 포항이군요..역시나 당은 그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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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님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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