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증상이 보여서 긴장,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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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어제까지.. 급 기분이 가라앉더군요.
주말이니까.. 특별히 하는 일이 없으니 그냥저냥 넘어가긴 하는데 뭔가 평소의 텐션이 아니더라구요.
일요일 점심에 약속이 있어 나가는데 매월나가는 모임이라 늘 비슷한 느낌인데 그조차 기운이 올라오지 않고요.
혹시 싶어 저녁을 먹곤 두시간씩 동네산책을 했는데..
그러고 나서도 주말내내 불면증 및 가수면상태로 수면의 질이 안좋았고요.
월요일 출근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정말 꼭 필요한 시급한 일을 제외한곤 일을 못했어요.
식사도 직원들과 하고 싶지 않아(대화를 하고 싶지도 않았던거죠) 샌드위치 사서 반쪽 먹곤 냉장고로 던져넣고
사직서를 쓸까말까 고민도 하고, 상사에게 상담요청을 할까 하다 그조차도 귀찮아서 그냥 덮었네요.
오늘 아침이 되니 조금 뭔가 의욕이 생(긴건지 생기려 노력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겨서 이것저것 뒤적이고 일거리를 찾네요.
그리고 조금 더 활기를 찾자고 자게판에 글도 마구 써보고 댓글도 막 달고..
사실 오늘도 한달전에 잡은 모임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직장위치가 안좋은 저를 위해 다수의 분들이 우리 회사앞으로 오는게 아니라면 불참을 선언하려했는데
그나마 기분이 조금 올라오니 다행이다 싶네요.
그런데 이런 기분이나 증상이 처음 겪는 일이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이 심해지면 의욕이 없어지는데 과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회사도 엉망 사회도 엉망 나라도 엉망
내몸에선 신호를 보내는거 같은데 이를 어찌 해결해야 할지 조금 고민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 정말 힘든 일 같아요 ㅠㅜ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가사라님의 댓글
쇼츠같은거 말고 좀 분량이 있고 기승전결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계속 다음 화를 보고 싶다거나 영화의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데, 이런 욕구가 생기는거 자체가 무기력증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최근엔 그마저도 전혀 관심이 없네요.
제방에 TV가 없지만 아무런 불편도 없고요
고물개님의 댓글
의욕이 1도 없으니 운동이나 뭐든 할수가 없어요
쉬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오래 다녔고 그런 회사에서 일이 맘대로 안되 힘드니요.
Selfcare님의 댓글
운동 꾸준히 하면서 노력할수 밖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