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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빅토리녹스 아미나이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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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2024.06.18 18:27
928 조회
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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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빅토리녹스 아미나이프는 딱 이모델입니다.
SPARTAN 이라고 하는 모델입니다.
지금 차에 있는데, 차에 까지 가서 사진 찍어오기는 귀찮아서,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으로 대치합니다.

대충 30 여년 정도 전에..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대학교 복지회관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빅토리녹스 스위스 아미나이프를 파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짝이 독일서 공부하던 누나가 한국 들어오면서 가지고 왔다던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 나이프를 친견한후에... 매장에 파는 것은 첨 본거죠. 

그때만해도 맥가이버의 인기는 아직 대단했습니다.

그당시 돈으로 16000원인가 줬습니다. 지방 국립대 등록금이 55만원 이하였던 때,
김치볶음밥이 1500원 하던 시대 니까...  학생용돈으로 사기에는 조금 벅찼지만... 
그래도 혹하는 마음에 구입했습니다.

처음에 구입할 때는 몰랐는데, 가위 없는게 의외로 불편하더군요 --;;;
뭐 그래도 기숙사에서 4년간 잘쓰고 나서, 

나중에 차를 타고 통학할 일이 생겨서 차를 마련한 이후에는 차에 항상 저게 글로브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이게 좋은 점이... 간단한 수리할 때도 쓰고... (드라이버...) 
놀러가서 과일 같은거 사서 먹을 때도 쓰고... (녹도 안씁니다.)
그래도 한 20년 넘게 쓰니까 뻑뻑하던데...
저기에 쓰는 전용 오일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일 작은 모델  CLASSIC SD ALOX 하나 사서 열쇠고리로 쓰면서, 오일도 구입해서 뿌려줬더니 작동 잘합니다.
녹이 안쓸어서 좋아요.

대끼리 Exp 27,437
76%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Hey,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_PiNK FLOYD_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Hey,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_PiNK FLOYD_

댓글 9 / 1 페이지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204.26)
작성일 06.18 18:31
스위스에 대한 로망을 심어준 첫번째 물건이죠.

대끼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6.18 18:35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근데 30년 써도 녹도 없고 진짜 좋긴해요.

쾌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쾌도 (172.♡.95.0)
작성일 06.18 18:32
저도 이 맥가이버칼 상당히 좋아해서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가방에 넣어둔 걸 잊은채 비행기 타는걸 몇번 했더니 탈때마다 보안검색대에 걸려서 헌납하고선 이젠 안들고 다니네요 ㅠㅠ

대끼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6.18 18:35
@쾌도님에게 답글 토닥 토닥 토닥

바람자비에르님의 댓글

작성자 바람자비에르 (220.♡.111.228)
작성일 06.18 18:39
빅토리눅스 너무 좋아하는 칼입니다. 애장품이죠.

구마적님의 댓글

작성자 구마적 (58.♡.63.233)
작성일 06.18 18:48
개인적으로는 빅토리녹스는 노땅 느낌이 납니다. 그러니깐 새로운 디자인이 안나오더군요.
특히 툴을 사용할려면 양손을 다 써야 합니다. 이때 손톱이 깨지기도 하고 이건 레더맨 또는 거버를 사용하면 바로 느낄수 있는 부분이라 다른 메이커 벤치마킹 좀 해서 사용하기 편한 툴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AlexYoda님의 댓글

작성자 AlexYoda (124.♡.63.20)
작성일 06.18 19:03
25년전에..스위스에 여행가서..세트로 몇개 사서..수화물에 넣어두었는데..비행기 타기전에 압수하더라구요.  거금 9만원가까이 들여서 종류별로 3개인가 4개 샀는데.. 그뒤로는..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네요. ㅋㅋ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211.♡.144.214)
작성일 06.18 19:42
저도 같은 제품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샀는데 거버 서스펜션(옆)은 거의 이런저런 좀 하드한 작업할때 사용하고
거의 주로 손에 있는 녀석은 빅토리 녹스 입니다

아들놈이 탐내고 있는데 대학가면 준다고 했네요 ㅋㅋㅋ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110.♡.14.185)
작성일 06.18 22:21
저도 작은거 하나 키링으로 달고 다니다가, 공항에서… 사정을 해도 안되더라구. 그래서 그냥 버렸습니다. 아직도 아까습니다.
근데 저만 버린것이 아니라는 것을 출국장에서 한번씩 확인하고는 속으로 위로의 기도를 보내드리곤 하지요.
(그 왜 버리는 쓰레기통을 들여다 보는 사람이 있으면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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