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맞은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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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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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창팅 주일대만대표가 탑승한 비행기가 운항 중 벼락을 맞았다. 인명피해나 운항 차질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다.
19일 홍콩 싱타오일보에 따르면 셰 대표는 18일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벼락을 맞은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셰 대표는 “이륙 직후 기류가 불안정한 가운데 창문 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창밖이 어두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창문과 동체에 균열이 있는지부터 확인했다”면서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는지, 마지막 말을 남겨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기류가 안정된 뒤 스튜어디스가 다가와 비행기가 방금 벼락을 맞았는데 피뢰침이 있어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스튜어디스는 수년간 일했지만, 이렇게 강력한 번개를 맞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민간 항공기는 1000~3000 운항시간에 1회 정도 벼락을 맞는다. 현대 항공기는 항공기와 승객을 벼락에서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벼락을 맞아도 대부분 운항에 문제가 없다. 드물게 전기계통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안전 점검을 위해 가까운 공항으로 회항하는 경우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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