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라는 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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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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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 골프 대회가 있어서 참가했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가장 잘치시는 고수분하고 한 조가 되는 행운이 있었지요. 연배는 저보다 있으시지만, 거리도 저 보다 많이 나가고, 싱글치시는 분입니다. 라운드 중에 따로 조언을 요청하지는 않았어도, 옆에서 스윙하시는 걸 보고 있으면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힘 빼고 치기, 힘을 빼라는 말이, 그 말 뜻이 아니더군요. 힘을 주는 구간에서 힘을 주기 위해서 예비, 준비하는 걸 힘을 뺀다 라고 통칭해서 말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그 고수분의 스윙, 특히 드라이버 스윙을 보면, 딱히 저보다 스윙 아크가 더 크거나 한 것이 없는데, 물론 정타를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6년 정도 지난 오래된 드라이버를 쓰시고도, 저보다 거리가 평균 10 야드, 많게는 40야드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그 분의 스윙은 처음 백스윙 동작에서는 딱히 빠르거나 힘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다운스윙, 임팩 직전에 가장 빨리 클럽이 진행하는 것이 딱 느껴졌습니다. 그 구간에 힘을 주기 위해서 그 이전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힘이 빠져 있는 것이 느껴지지요.
저는 여지것 드라이버 샷할테 처음부터 너무 힘을 주고 있어서, 이른바 클럽 헤드를 느끼는 것을 등한시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연습장에서 힘을 주는 구간에서 확실하게 주고, 나머지 구간은 그 그간을 위한 예비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스윙하니까 좀 더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 3
깐다좐진님의 댓글
고수분이... 힘을 주지 말아야 할 곳은 힘을 빼고, 힘을 주어야 할 곳은 이를 악물고 주어야 한다... 라고 했는데요.
그게 어디어디 인지 안 가르쳐 주셔서.. -_-;
그게 어디어디 인지 안 가르쳐 주셔서.. -_-;
찬밥더운밥님의 댓글의 댓글
@깐다좐진님에게 답글
제가 배우는 곳에서는 자기가 느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초보라 어렵움 ㅠㅠ)
테이크어웨이할때는 힘빼고 내려올대는 힘있게 내려오라고까지만 들었어요 허허
테이크어웨이할때는 힘빼고 내려올대는 힘있게 내려오라고까지만 들었어요 허허
다가진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