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력 (centrifugal force)은 가상의 힘, 즉 가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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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2024.08.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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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YouTube 컨텐츠 보면, 많은 사람들이 원심력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구심력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험상 원심력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원심력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과학 용어를 쓰면서, 컨텐츠의 설득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의도하지 않았든 무의식적이든 있는 것 같아요.

그 원심력의 출처인 물리학에서는 원심력은 가상의 힘이거든요. 즉 가짜 힘이고, 실생활에서는 없어요.

이렇게 여러 골프 관련 게시판들에서 종종 말하고 다니면, 꼭 반론이 있습니다.

원심 분리기는 뭐냐, 놀이터 회전판, 혹은 차 운전석에만 앉아도 코너 돌면 밖으로 나가는 거 다 느껴진다. 따라서 실제하는 힘이다. 라는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그걸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rotating or non-rotating reference of frame 개념도 설명해야 하는데, 그러면 복잡해 지더군요.

그냥 저냥 방치하다 보면, 원심력을 실제 힘인냥 설명하는 습관들은 안 없어지더라구요.

대신 구심력 (centripetal force)는 실제하는 힘입니다. 골프 그립을 손으로 잡을 때 골퍼가 가하는 힘이 바로 그것이지요.

댓글 4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121.♡.158.120)
작성일 08.17 15:27
관성을 원심력이라 이야길 하는거겠지만
사실 관성은 관성일 뿐이죠

Bluepond님의 댓글

작성자 Bluepond (73.♡.125.54)
작성일 08.17 19:05
골프가 원심력이던 구심력이던, 회전 운동인 것은 분명하지요!! 전 못치는 방식으로 휘둘러야 한다는 것이 가장 공감됩니다.

ㄸ뚜ㅁ뜨뜨님의 댓글

작성자 ㄸ뚜ㅁ뜨뜨 (121.♡.96.69)
작성일 08.17 20:15
원심력이 실재하지 않는 힘이라는건 알겠는데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1. 원심력을 언급해서 스윙을 설명할 때 배우는 입장에서 스윙을 잘못배우게 되는 폐해가 생기는지,
2. 원심력이라는 단어를 안 쓰고 실재하는 힘인 구심력 관성 등을 이용해 설명하면 배우는 입장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건지..

의견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08.18 01:29
@ㄸ뚜ㅁ뜨뜨님에게 답글 오... 건설적인 지적이십니다. 원심력을 최대로 하는 스윙을 하라는 소리를 몇몇 유투브에서 하고 있습니다. 원심력은 원운동에서 밖으로 나간다고 개념적으로 설명하는 (가짜)힘을 나타내다 보니, 스윙을 하면서 원운동 밖으로 밀어내는 스윙을 굳이 연습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봅니다.

반대로 실제힘인 구심력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다 보니, 스윙에서 당기는 모션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왕왕 봅니다. 당기는 동작이 있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경우도 있고, 던져서 밖으로 보내라는 걸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도 봅니다. // Parametric Acceleration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 보면 나오는데, 골프 스윙 구간에서 구심력을 어떻게 적절한 시점에 증대시키도록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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