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연습에 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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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도 부지런히 라운드 다니시느라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진짜 본격 가을인듯합니다 ㅎㅎㅎ
골프시작한지 이제 만 3년쯤 되는데 6월까지는 진짜 일주일에 4번이상 얀습장가서 열심히 골프채를 휘듈렀는데, 스코어는 어쩌다 한번 80대 후반을 기록할뿐 꾸준히 백돌이였어요.
7월부터는 이상하리만큼 매주 골프약속이 생기고 업무도 너무 바빠져서 연습장을 일주일에 한번가기도 힘들었는데...
7월중순부터 꾸준히 80대 중반 스코어를 유지하는 제모습을 보면서 연습장에서 스윙에 대한 너무 많은 고민이 오히려 독이었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아아 물론 블루티에서 칠 일이 최근에 없어서 5번우드로만 티샷해서 요근래 스코어가 좋아진건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아이언샷이 너무 잘들어가니 자신감도 생기고 어떻게든 세컨샷 150 이내로만 남기면 레귤러온은 무조건 된다!!! 하는 생각으로 라운드를 돌다보니 자연스레 스코어가 좋아진거 같긴해요.
그러다 연휴 마지막날을 맞이하여 진짜 거의 열흘만에 gdr연습장가서 공을 치는데
확실히 6번이하 아이언은 타겟 안착률이 높아진거 같아서 놀랬고
드라이버는 요즘 영 안써서 그런가 5번우드랑 거리는 크게 차이 안나지만 방향이 중구난방이라 좌절감을 ㅠㅠ
근데 진짜 신기했던건 캐리 230정도는 어렵지ㅜ않게 쳤는데... 와!!! 왤케 힘든지 ㅠㅠ 아무리 휘둘러도 230넘기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연습장을 안다니며 필드에서만 집중해서 아이언 정확성을 얻고 드라이버 비거리를 잃어버린듯하네요... 오늘 느낌은 아아... 드라이버는 진짜 꾸준히 쳐야 비거리를 계속 유지가능하겠구나... 싶으면서도 연습장에서 너무 자기 스윙을 평가절하하면서 계속 바꿀 필요는 없겠구나... 싶은 하루였습니다...
그냥... 연휴 마지막날에 맥주한잔 먹고 잡설을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모두 즐골하십시오!!!
Bluepon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