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나면 스코어는 안 변해도 즐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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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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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를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썼습니다. 다이어트 - 커피, 우유 등 음식 끊어 보기 - 도 하고, 트랙맨으로 샷 점검도 하고, 장비도 바꿔 보고.
저하고 같이 골프 많이 하는 골프친구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그 친구 비거리보다 10야드 20야드 적게 나왔는데, 어제 라운드를 같이 해보니, 비슷하거나 제가 더 나갈 때가 있네요.
또한 제가 잘 가는 골프장에서 항상 저기까지만 갔으면 한다 라고 하는 지점에 공이 떨어져 주니까 세컨샷이 편하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 세컨샷 지점이 90야드 정도여서, 제가 풀스윙을 잘 하지 않는 53도 웨지로 공략을 해야 되어서, 그린에 올리긴 올려도 너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계속 있었네요. 그래서, 스코어는 오히려 조금 나빠졌습니다. 희한하지요. 골프는 한 쪽이 잘 되면 또 다른 쪽이 갑자기 않되고 그래요.
비거리가 늘어가는 요인 중의 하나가 장비를 바꾸는 것인데, 트랙맨으로 점검해 보니, 기존에 쓰는 드라이버 셋팅으로는 제 스윙 스피드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저스핀 low spin 이었습니다. 장비를 바꾸면서 평균 스핀량을 높이니까 비거리가 좀 더 나오더라구요. 공에 스핀을 더 주는 것이 비거리에는 도움이 되는데, 또 방향성에는 좋지 않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페어웨이 적중률은 떨어졌습니다.
항상 수많은 변수가 있는게 골프의 재미네요.
댓글 5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엇! 저와 같은 상황이시군요.
저도 요즘 드라이버 정타 확률이 늘면서 자연히 세컨 샷 거리가 전보다 짧아 졌습니다.
문제는 이전에는 9번이나 8번 아이언으로 세컨을 쳤는데, 거리가 짧아지다 보니 50도 웨지로 풀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희안하게 50도 웨지는 뭔가 잘 안되요. 어제도 50도 웨지만 뒷땅 두 번 치고.. 그 두 홀을 말아 먹었어요.
진짜 50도 웨지를 옆에 있는 호수에 던져 버릴까 싶었습니다.
저도 요즘 드라이버 정타 확률이 늘면서 자연히 세컨 샷 거리가 전보다 짧아 졌습니다.
문제는 이전에는 9번이나 8번 아이언으로 세컨을 쳤는데, 거리가 짧아지다 보니 50도 웨지로 풀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희안하게 50도 웨지는 뭔가 잘 안되요. 어제도 50도 웨지만 뒷땅 두 번 치고.. 그 두 홀을 말아 먹었어요.
진짜 50도 웨지를 옆에 있는 호수에 던져 버릴까 싶었습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에헤라디야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는 연습장가서 짧은 웨지 풀스윙 연습만 많이 했습니다. 극복해야지요.
날아라고양이님의 댓글
저도 드라이버거리좀 늘어보고 싶네요.
220만 똑바로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ㅜㅜ
220만 똑바로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ㅜㅜ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날아라고양이님에게 답글
저의 느낌으로 보자면, 지금보다 백스윙을 더 길게 가져가고, 임팩트 후에 피니쉬까지 더 끝까지 가야 합니다. 과장될 정도로 스윙 패스를 길게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luepon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