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나면 스코어는 안 변해도 즐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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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2024.11.03 22:43
3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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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를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썼습니다. 다이어트 - 커피, 우유 등 음식 끊어 보기 - 도 하고, 트랙맨으로 샷 점검도 하고, 장비도 바꿔 보고.

저하고 같이 골프 많이 하는 골프친구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그 친구 비거리보다 10야드 20야드 적게 나왔는데, 어제 라운드를 같이 해보니, 비슷하거나 제가 더 나갈 때가 있네요.

또한 제가 잘 가는 골프장에서 항상 저기까지만 갔으면 한다 라고 하는 지점에 공이 떨어져 주니까 세컨샷이 편하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 세컨샷 지점이 90야드 정도여서, 제가 풀스윙을 잘 하지 않는 53도 웨지로 공략을 해야 되어서, 그린에 올리긴 올려도 너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계속 있었네요. 그래서, 스코어는 오히려 조금 나빠졌습니다. 희한하지요. 골프는 한 쪽이 잘 되면 또 다른 쪽이 갑자기 않되고 그래요. 

비거리가 늘어가는 요인 중의 하나가 장비를 바꾸는 것인데, 트랙맨으로 점검해 보니, 기존에 쓰는 드라이버 셋팅으로는 제 스윙 스피드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저스핀 low spin 이었습니다. 장비를 바꾸면서 평균 스핀량을 높이니까 비거리가 좀 더 나오더라구요. 공에 스핀을 더 주는 것이 비거리에는 도움이 되는데, 또 방향성에는 좋지 않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페어웨이 적중률은 떨어졌습니다.

항상 수많은 변수가 있는게 골프의 재미네요.

댓글 3

Bluepond님의 댓글

작성자 Bluepond (73.♡.125.54)
작성일 어제 02:38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다 잘 하실 날이 올 겁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작성자 에헤라디야 (76.♡.210.164)
작성일 08:47
엇! 저와 같은 상황이시군요.
저도 요즘 드라이버 정타 확률이 늘면서 자연히 세컨 샷 거리가 전보다 짧아 졌습니다.
문제는 이전에는 9번이나 8번 아이언으로 세컨을 쳤는데, 거리가 짧아지다 보니 50도 웨지로 풀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희안하게 50도 웨지는 뭔가 잘 안되요. 어제도 50도 웨지만 뒷땅 두 번 치고.. 그 두 홀을 말아 먹었어요.
진짜 50도 웨지를 옆에 있는 호수에 던져 버릴까 싶었습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11:05
@에헤라디야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는 연습장가서 짧은 웨지 풀스윙 연습만 많이 했습니다. 극복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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