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안양사람 (58.♡.192.155)
2025년 12월 20일 PM 08:07 · 수정됨(12. 23. 20:39)


프랙탈 디파인7 나노에 itx랑 파워컬러 9070xt를 조립해서 나름 만족하며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이게 슈라우드 설계를 잘못한 녀석이라서 그런지 2개월도 안되서 슈라우드 내부가 저절로 파손되서 as 보냈습니다. 한달뒤에 대원에서 연락오기를 rma 결과 알려주면서 신품 교체 vs 환불 하라고 해서 결국 그냥 환불했습니다. 104만에 샀는데 시간이 흘러서 90만원대로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스팀덱으로 연명...이랄까 취업되고 이사하고 하느라 경황이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경북으로 이사하고 지성이 낮은 원장과 노땅들의 xx와 xx를 감당하며 시간이 흐르고....다시 컴조립을 위해서 보드랑 케이스는 처분하고 cpu ram ssd 파워 등등은 재활용하고 보드는 itx에서 atx로 변경하고 케이스도 교체하고 하는 김에 녹투아 U12A 공랭 쿨러를 들이고 Be Quiet Silent Wings Pro 4 120mm 3개를 질렀습니다. 써멀라이트도 좋은 녀석이었지만 또 이왕병이 도져서 자꾸 팔고 사들이고 그랬습니다. RAM은 지금 가격 되기전에 더 사놔서 64G가 되었습니다. 자금은 삼성전자를 판돈으로 충당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이상하게 케이스들이 별별 희한한 불량품들이 와가지고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내부 프레임에 하얀 기스들이 엄청 많다던지(Be quiet Pure Base) gpu 슬롯이 좁아서 아예 gpu 장착이 안된다던지(Fractal Design Meshify3) 머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특히 메쉬파이3가 제일 어처구니 없었던거 같습니다. 프랙탈도 이젠 한물 갔다 싶습니다 쩝. 디자인은 솔직히 괜찮았는데 설계미스로 아메리카에서도 머라 하는 이슈더군요. 어찌 ㅈㄹㅇㅂ육갑팔갑 떨어서 다 반품시켰습니다.

그래서 최종으로 정착한게 聯力(연력), 즉 리안리 LANCOOL 217입니다. 漢字로는 저렇게 표기하더군요. 내장팬들도 성능들이 괜찮은데다가 hdd 핫스왑이 가능해서 골랐습니다. 한번은 qc가 영 저기한 물건이 와서 신품으로 교체하고 조립했는데 애도 메인보드가 불량이 나서 도로 나사를 빼니 스페이서까지 통짜로 나와서 애도 빼낸다고 개고생했습니다. 구성품에 스페이서 여분이 있어서 망정이지...그 점만 빼면 만족하고 있습니다.

글카도 교체해야 해서 9070 XT 니트로를 알리에서 96만에 주웠는데 애도 슈라우드에 기스 난게 와서 이엠텍에 빠른 교체를 받았습니다. 좀 어처구니없는 외관이나 기능불량들이 많아서 단순 메인보드와 케이스 변경에 이렇게까지 힘이 들어야 하는가....같은 현타도 오고 그러고 조립하다가 땀 한방울이 메인보드 코앞의 케이블 홀에 떨어져서 아찔한 순간도 있고 그랬습니다.


RX 9070 XT는 그 12핀 규격을 써서 처음에는 어댑터를 연결해서 쓰다가 나중에 12핀 케이블로 도로 끼고 쓰고 있습니다. RGB는 솔직히 취향은 아니지만 색만 여러색으로 띄우도록 하고 방치했습니다.
CPU: AMD Ryzen 9800X3D
MB: Asus TUF X870 ATX
RAM: Teamgruop 16GB DDR5 Cl30 X 4
GPU:Sapphire Radeon RX 9070 XT Nitro
SSD, HDD: WD SN850X 2TB, Klevv C930 1TB, Solidigm P44 2TB, Toshiba N300 4TB X 2
PSU: Corsair RM850X
Cooler: Noctua NH-U12A, A12x25, Be quiet Silent Wings pro 4 120mm x 3
스펙만 보면 도로 영상편집용으로 써도 되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용도로는 맥이 더 나아서 그냥 쓰던 M1 pro 맥북으로만 씁니다.
전체적으로 소리도 정숙하고 딴것보다 스텔라 블레이드 4K 120HZ로 돌려도 조용함을 유지하면서 힘차게 작동을 해줘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립 다 하니 램값이 도로 금값이 되버려서 타이밍 한번 쥑이는구먼 그려….같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Havn BF360이 갑자기 혜성처럼 나와버려서 좀 빨리 나왔으면 애로 했을지도 모르겠다….같은 생각도 들지만 Lancool 217도 괜찮아서 그냥 쓸거 같습니다. 딴것보다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는 OLED42C2가 여전히 짱짱해서 내년에나 바꿀꺼 같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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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니
25.12.22 · 119.♡.165.197
역시 갬성의 니트로네요 - 별
별멍
25.12.23 · 118.♡.10.97
후랙탈 케이스를 여러 개 구입해 본 경험에 따르면 워낙 시장에 저열하기 짝이 없는 저질품들이 즐비한지라 그들 가운데는 빛나는 품질이었습니다만 그 가격을 정당화 하긴 어렵습니다.
저 업계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정확히 확인은 안 되나, 후랙탈 이 브랜드 eu모 국의 디자인 하우스 라는 부분에도 심대한 의문이 듭니다. 2019년쯤 구글맵으로 본사 주소지에 한 번 구경 가봤었는데, 그 회사의 재무 구조가 어떤지 소상히는 커녕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본의 근원이 어디일까에 대한 미묘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님말고 정도로 생각합니다)
돈값을 못 해서 그렇지 적어도 저열한 품질이 표준인 그 시장의 물건 중에선 반짝이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아마 기억의 미화인 듯 싶지만, 25-30년전의 지앰씨 뱃지갈이 케이스 (어디서 주워듣기로 그게 리안-리의 전신이라나...) 의 품질의 제품은 지금은 찾기 어려운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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