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컴퓨터는 금성 FC-80이었읍니다.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25 22:56
본문
바로 요 녀석이죠.
아마 국민학교 4학년이었나 5학년이었나…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막내 아들 공부 좀 잘해보라고 넉넉치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큰 돈 들여 사주셨던 컴퓨터였죠.
다른 친구들은 그린 모니터 쓸 때에 저는 칼라모니터를 썼었어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책상에 놓을 수는 없어서 밥상 큰 걸 갖다 놓고 그 위에 모니터와 컴퓨터를 올려 놨었죠. ^^
하지만 철이 없던 국민학생 아들은 그 비싼 컴퓨터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사실 컴퓨터로 무슨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아부지도, 저도 몰랐어요)
매일 매일 게임만 했었죠.
https://youtu.be/CFglKPvQmN4
옛날 이야기 하다 보니 작년에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도 나고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7
시슴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대우 IQ1000이 TV광고도 공격적으로 많이 해서 왠지 제 FC-80이 창피하게 생각되었죠.
금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케팅을 못하는 것 같아요.
금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케팅을 못하는 것 같아요.
시슴님의 댓글의 댓글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클리앙 '광주의아들'님께서 상태 좋은 물건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컴퓨터와 모니터 모두 제가 쓰던 것 그대로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04647?combine=true&q=fc200&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컴퓨터와 모니터 모두 제가 쓰던 것 그대로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04647?combine=true&q=fc200&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junja91님의 댓글
저도 FC-80 으로 컴퓨터를 시작했습니다.
저기 롬팩 슬롯 옆에 구멍이 라이트 펜 놓는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하는데, 진짜로 라이트 펜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고, 라이트 펜 쓰는 걸 본 적도 없습니다. ㅎㅎㅎ
이 녀석의 문제는, 시방서 대로 설계를 하긴 했는데, 딱 그만큼만 해 두어서, 재미나 확장 슬롯 등 설치할 때, 전원 문제 등이 있었고요. 워낙 대우 아이큐 시리즈가 MSX 대세여서, 대우 컴 제품들을 위주로 테스트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원래 저는 FC-150 을 갖고 싶었는데, FC-80 을 사 주신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수 많은 소프트를 실컷 즐겼습니다.
저기 롬팩 슬롯 옆에 구멍이 라이트 펜 놓는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하는데, 진짜로 라이트 펜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고, 라이트 펜 쓰는 걸 본 적도 없습니다. ㅎㅎㅎ
이 녀석의 문제는, 시방서 대로 설계를 하긴 했는데, 딱 그만큼만 해 두어서, 재미나 확장 슬롯 등 설치할 때, 전원 문제 등이 있었고요. 워낙 대우 아이큐 시리즈가 MSX 대세여서, 대우 컴 제품들을 위주로 테스트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원래 저는 FC-150 을 갖고 싶었는데, FC-80 을 사 주신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수 많은 소프트를 실컷 즐겼습니다.
시슴님의 댓글의 댓글
@junja91님에게 답글
저도 라이트 펜은 평생 구경도 못 해봤어요.
컴퓨터 사러 갔을 때 FC-150도 있었는데 왠지 국민학생이 쓰기에는 너무 고성능, 고급 제품처럼 느껴졌었죠.
포켓용 계산기 누르는 듯한 뭔가 이상한 촉감의 고무 자판이 기억나네요.
컴퓨터 사러 갔을 때 FC-150도 있었는데 왠지 국민학생이 쓰기에는 너무 고성능, 고급 제품처럼 느껴졌었죠.
포켓용 계산기 누르는 듯한 뭔가 이상한 촉감의 고무 자판이 기억나네요.
자야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junja91님에게 답글
저는 FC-150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할게 없었습니다. ㅜㅜ
전용 팩을 꼽아야지만 돌아가는..
전용 팩을 꼽아야지만 돌아가는..
폴셔님의 댓글
저는 IQ-1000으로 베이직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학교에서 특별히 선발되서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학교에서 특별히 선발되서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쟘스님의 댓글
으악... 저 펭귄게임 PTSD옵니다 ㅋㅋㅋ
제가 너무 어릴 때라 맞은 편 판다 저 진짜 나쁜(ㅅㄲ....)가 너무 얄미운데
한 번도 이길 수가 없어서 엉엉 울면서 퇴근하신 아버지한테 제발 쟤좀 이겨달라고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아빠는 진짜 슈퍼맨이셨죠 ㅋㅋㅋ
제가 너무 어릴 때라 맞은 편 판다 저 진짜 나쁜(ㅅㄲ....)가 너무 얄미운데
한 번도 이길 수가 없어서 엉엉 울면서 퇴근하신 아버지한테 제발 쟤좀 이겨달라고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아빠는 진짜 슈퍼맨이셨죠 ㅋㅋㅋ
junja91님의 댓글의 댓글
@클스님에게 답글
마성전설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했죠. 저는 두 판을 넘어가 본 적이 없네요.
da모조님의 댓글
저도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설 학교 컴퓨터실이랑 컴퓨터학원에서 SPC-1000, SPC-800 랑 FC-100, FC-80 랑 많이 썼던 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DPC(IQ1000)랑 FC-80 을 구분 잘 못했습니다. 애플 호환기종도 써보고 종류 구분 없이 썼던 거 같네요.
Ranom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