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는 HIDPI 구현을 맥처럼 자연스럽게 할 수는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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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2024.06.28 10:27
분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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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와 맥의 HIDPI 구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고

단지 사용만 해본 느낌으로 쓰는데..


맥의 HIDPI를 쓰면 어떤 배율을 선택해도 이질적인 느낌 하나도 없고 괜찮았거든요..

근데 윈도우는.. 아… 진짜 HIDPI 쓰면 여기저기 삐걱대요..

MS가 기술이 부족한 회사는 아닐텐데 왜 HIDPI는 그모양인지 모르겠어요..

댓글 11

Playonly님의 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6.28 10:54
https://github.com/snowie2000/mactype

윈도우는 낮은 dpi, 저해상도 환경에서 유리한 방식으로 글자를 렌더링합니다.
반대로 맥은 낮은 dpi 모니터에서는 글자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mactype을 이용하시면 윈도우에서도 맥이랑 유사한 방식으로 글자를 렌더링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본 폰트도 낮은 dpi에서 잘 보이는 폰트로 지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폰트도 강제로 교체하시면 맥이랑 유사한 만족도를 줍니다.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6.28 11:23
@Playonly님에게 답글 지금 윈도우11에서도 HIDPI 사용시 전 폰트렌더링에는 딱히 불만이 없어요 불만이 없는게 아니라 100% 일때보다
훨씬 보기 좋죠..
불만이 생기는건 폰트외 UI의 나머지 요소들 때문입니다... UI요소들이 미묘하게 정렬/비율이 안맞는다던가
흐릿하게 보인다던가..
맥에선 딱히 못느꼇던 거슬림이어서요

Playonl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06.28 11:38
@alchemy님에게 답글 맥 같은 경우는 화면 ui에 업스케일링/안티엘리어싱같은 기술을 상당히 일찍 도입하였고, 무엇보다 커널을 여러번 뒤엎으면서 hidpi가 지원되지 않는 레거시 앱들을 일찍 잘라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그런 프로그램이 남아있지 않는거죠.

윈도우는 뒤늦게 hidpi를 도입했고 윈도우 11부터는 대략 쓸만해졌지만,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마구 얽혀있습니다. 원활한 hidpi 환경을 위해서는 그런 프로그램을 다 쳐내야 하는데 윈도우는 특성상 여지껏 다 안고왔기 때문에 그러기 쉽지 않죠.
그나마 해보실 수 있는것은 속성에서 높은 dpi 동작을 재정의 해보시면 일부는 나아지실겁니다.

별개로 mactype은 써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써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윈도우는 기본이 저해상도용 힌팅기술이 들어간 서체표현이고, hidpi 적용하더라도 cleartype이 워낙 별로라...

HIDPI는 윈도우에서 이거 하시면 좋아져요 라고 말할게 mac type 밖에 없어요 ㅜㅜ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6.28 12:08
@Playonly님에게 답글 기술설명 감사합니다.
전 그냥 윈도우에선 HIDPI를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구나.. 하고 있습니다. ㅎㅎ

칼쓰뎅님의 댓글

작성자 칼쓰뎅 (210.♡.41.89)
작성일 06.28 16:19
hidpi지원하는 프로그램들만 쓰면...(대략 오피스 계열) 괜찮습니다.
아닌게 섞이면 영 별로긴하죠 ㅎㅎ
사실 hidpi지원하는건 리커맨드이지 강제사항은 아니라서 더 그럴꺼 같네요.

구운계란님의 댓글

작성자 구운계란 (59.♡.127.53)
작성일 06.28 20:28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나오는 프로그램들은 HiDPI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고, 웹사이트들도 굴림 등 구형글꼴 대신 맑은고딕 등 신형글꼴 혹은 웹폰트 사용으로 처음 어색했던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맥이랑은 좀 상황이 다르다고 보는게... 제가 개발자는 아니지만, 맥과 윈도우에서 각각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면 뭔가 맥 쪽은 개발자들이 애플이 제시하는 방향에 대해 바로 응답하는 반면, 윈도우의 경우 정말 끝까지 버틴다? 는 느낌이 강해요. 이게 그나마 윈95에서 XP까진 금방이었는데... 비스타의 실패 때문일까요.. 그 이후 윈도우 생태계를 보면 그냥 버티다 보면 마소가 대충 해결해 주겠지...? 이런 느낌이에요. HiDPI 역시... 이 기능 자체가 윈도우에 들어간지가 언제인데.. 그에 대해 신경쓰는 개발자를 보는게 진짜 사막에서 바늘찾는 느낌? 수준이었으니깐요.

junja91님의 댓글

작성자 junja91 (192.♡.96.218)
작성일 06.28 21:48
반대로, 예전에는 Mac OS X 시절, 화면 랜더링을 무려 Adobe Acrobat 방식으로, 모든 화면 엔티티에 안티 알리아싱 먹이다보니  (Cocoa 로 드로잉 프로그램 짜 보면, 자기가 알아서 smooth 커브를 그려 주죠.), 그 당시는 OS X 가 욕 무지 먹었습니다. 72 dpi 짜리가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빠릿빠릿한 윈도우 화면 보다가 흐리멍덩한 OS X 글자 보니 눈 나빠지겠다는 등... 그러던 것이, 래티나 디스플레이로 접어들면서, 꾸준하게 하던 미친짓이 이제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지요. 저는 OS X 10.1 시절부터 썼는데요, 스티브 아저씨와 맥에 대한 애정으로 버텼는데, 솔직히 이게 뭔 짓인가 싶었습니다.

CaTo님의 댓글

작성자 CaTo (112.♡.38.222)
작성일 06.29 00:17
되게 골때리는게 배율 다른 다중 모니터로 넘어갈때 창이 꿀렁꿀렁하는게 참 ㅎㅎ

긴급휴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긴급휴무 (175.♡.3.28)
작성일 06.29 03:31
@CaTo님에게 답글 ㅋㅋㅋ 첨봤을땐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그거라도 없었다면 더 욕먹을 일 아닐까요?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22.♡.140.216)
작성일 07.01 19:19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사용하세요.
십년을 넘게 큰 변화가 없습니다.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7.01 20:03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네.. 결국 윈도우에선 HIDPI 안쓰는게 속편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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