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티 짧은 여행기 1 - 트레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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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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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이탈리아 여행을 조금 길게 다녀 왔는데 정말 가고 싶었던 돌로미티를 잠깐 다녀 왔습니다.
돌로미티 종주하시는 분들도 요샌 있던데 이번에 짧게 다녀오고 나니 제대로 계획 잡고 한 번 돌아볼까 욕심이 나긴 하네요.
돌로미티는 남성적인 동부와 여성적인 서부로 느낌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2026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코르니타 담페쵸에 숙소를 잡고,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트레치메, 케이블카로 라가주오이, 미주리나 호수 등 다녀 왔네요.
첫 날 숙소 도착했을 땐 비도 많이 내리고 온통 곰탕이라 우울했는데 다음 날 비교적 맑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돌로미티 마지막 날은 또 귀신같이 비가 내리더군요 ㅎ 일행 중에 날씨 요정이 있었나 봅니다.
맑은 날 트레킹했으면 좋았겠지만 구름 있는 흐린 날도 제법 운치 있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해발 2500 미터 정도 시작하는 코스로 3시간 정도 걸었는데 사진으로 웅장함을 다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호수 끝에 사람 있어요 ㅎㅎ
한국 남자 분 혼자 걷고 계시던데 저도 일행 다 버리고 혼자 걷고 싶더라는...
트레치메 (Tre Cime) 이 3개의 암봉이 압권인데 구름에 가려져 제대로 못 봤네요.
댓글 2
발랄한원자님의 댓글
저도 저 늠름한 바위가 일품인 곳이 가보고 싶어 체력 강화중이에요.
맑은 날도 좋지만 흐린 날도 일품이네요.
자세한 정보도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