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스위치,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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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2024.05.24 22:01
59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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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거미 f87 pro 신월축을 사무실에서 사용하다

눈치밥을 이기지 못해 저소음 축을 사려고 합니다.

검색을 열심히 해본 결과로는

오테뮤(200원대), 

재미가 있다는 ttc 저소음 월백 축(680원대)이

많이 거론되는 것으로 검색되었습니다.

제가 검색한 결과로는

이 2개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잘 몰라서

이 검색 결과가 맞는건지 물음표가 뜹니다.

두 축의 가격 차이만큼 만족도 차이가 크다면

지출을 감안하더라도 한번에 저월백으로 가야할지도

고민됩니다.

선배님들은 어떤 저소음 축을 사용하시나요?


키보드를 4.3만원 근처로 산 것 같은데

스위치 가격이 키보드보다 비싼걸 보니

멘붕이 오고 있습니다…


(레이니75 키보드도 사고 싶습니다….)

댓글 26

이레토님의 댓글

작성자 이레토 (175.♡.96.46)
작성일 05.24 22:48
독거미 옐로우축으로 구매 후 오테뮤 라임 V3으로 교체해서 사용중입니다.

라임축 상당히 조용합니다.
적당히 두들기고 있으면 사무실 소음에 묻혀서 타이핑하는줄도 모를정도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체리 저소음 적축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조용한것 같습니다.

저도 언급하신 저월백과 고민했었는데 저렴한 녀석부터 써보자 하고 라임축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라임축을 먼저 사용해보시고 다음을 고민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5.24 23:18
@이레토님에게 답글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리뉴얼된 라임v3로 가셨군요! 소리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돈을 더 써서 소리를 죽인다는게 멘붕이거든요. ^^; 저소음 축으로 변경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이레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레토 (175.♡.96.46)
작성일 05.24 23:25
@모리님에게 답글 사무실에서 블루투스로 여러 기기에 스위칭하며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는데
또각또각 소리가 재미있긴하지만 사무실이라 재미와 욕심을 어느정도는 내려놔야하더라구요.

[독거미+라임축] 조합이 기존에 사용중인 10만원대 구형 플라스틱 적축, 저소음 적축 키보드보다 만족감이 좋습니다.
특히 스페이스바, 엔터 키 부분이 훌륭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사용하는 '글자 부분, 엔터, 스페이스, 백스페이스, 방향키' 만 라임축으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기본 장착된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5.25 00:20
@이레토님에게 답글 오옷! 그것도 방법이네요! 위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저소음축으로, 나머진 그냥 둬도 괜찮겠네요! 팁 감사합니다! ^^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땅하늘 (59.♡.154.210)
작성일 05.25 00:44
사무실 용으로 피치축으로 사서 끼웠는데...너무 무소음이네요 ㅜ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5.25 01:17
@바다땅하늘님에게 답글 오테뮤 저소음 축 중에선 피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저월백으로 마음이 점점 더 기우는 것 같습니다 ㄷ ㄷ

바다땅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땅하늘 (59.♡.154.210)
작성일 05.25 01:46
@모리님에게 답글 사무실에서 쓰는용으로는 최고이긴 합니다.

mol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239.167)
작성일 05.25 02:49
일단 스위치 종류부터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기계식 스위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방식은 예전 체리 기준으로, 청축, 갈축, 흑축(적축) 이라 부르는 방식이 있습니다.
청축은 클리키 방식이라고 하면서 누를 때 내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방식입니다. (시끄러워서 사무용으론 다들 비추하는 방식이죠.) 요즘엔 잘 안 보이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갈축은 텍타일 방식이라고 청축에서 소리는 뺐지만 누르는 순간 손에 걸리는 느낌을 주어 키가 눌렸다는 걸 손의 느낌으로 알 수 있게 한 방식입니다.
흑축(적축)은 리니어 방식이라고 키가 눌릴수록 키압이 선형으로 올라가기만 하는 방식입니다. 뭐가 걸리거나 그런거 없이 바닥을 칠 때 까지 키압이 점점 높아지기만 하는 방식이지요.

요즘에는 정말 대부분의 스위치가 리니어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신월축 역시 리니어 방식입니다.
그런데 저월백은 텍타일 방식입니다. 즉 기존 스위치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어느쪽이 더 좋냐 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써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만, 기존 사용하던 스위치와는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건 염두해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오테뮤 스위치를 말씀하셨는데, 오테뮤 저소음 스위치로 피치와 라임이 있죠. 피치가 리니어 방식이고, 라임이 텍타일 방식입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218.♡.210.248)
작성일 05.25 14:30
@molla님에게 답글 먼저 자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위치 종류는 리니어 방식이었군요. 설명 듣고 눌어보니 중간에 걸리는 것 없이 바닥까지 쭈욱 들어가며 바닥을 치게 되네요(옆 직원의 키보드를 눌어보니 이것도 리니어 방식이군요). 이런 종류의 저소음 축은 오테뮤 피치가 되는 것이구요. 이런 방식을 선호, 또는 어색함을 줄이려면 제가 언급한 저소음 축 중에서는 오테뮤 피치 스위치를 선택하는게 좋겠군요.

저는 기계식 키보드가 처음이라(기존에는 로지텍 mx keys 사용) 스위치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텍타일 방식의 스위치도 사용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우려해주신 것처럼 적응이 힘들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마음이 생긴 것이, 텍타일 스위치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 생기게 되네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텍타일 방식의 저월백을 사용해보자는 생각이 더 짙어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적응에 실패한다면 결국 오테뮤 피치축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기계식 키보드는 손목이 너무 아프네요. 옆 동료는 팜레스트 없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길래 안불편하냐고 물으니 제가 손도, 손가락도 짤아서 그런거라고 말하네요;; 팜레스트가 필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경험을 위해 수건을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손목이 아픈건 어쩔 수 없네요. 내일부터는 수건을 더 두껍게 접어서 손목의 위치를 더 높게 해서 사용해봐야겠습니다.

귀한 정보 적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239.167)
작성일 05.25 23:37
@모리님에게 답글 일단 아래 다른 분도 쓰셨지만, 저소음축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운데 기둥에 실리콘 같은 걸 대서 키를 눌렀을 때 바닥에 닿을 때의 충격 또는 키를 놓았을 때 뚜껑에 닿을 때의 충격을 흡수합니다. 그 덕분에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만, 키를 눌렀을 때 마지막에 고무 느낌이 나게 됩니다. 이 부분을 먹먹한 느낌이라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비싼 스위치를 구매하시는 것 보다는 일단 저가형을 먼저 사용해 보시고, 내 취향이다 아니다를 판단해 보신 후 고가형을 갈 지 말지를 결정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키보드가 펜타그래프 방식인데, 이 방식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처음에 손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이는 두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키보드가 높아져서 그런 것이고 (이는 적당한 높이의 팜레스트를 이용하면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건 키 누르는 길이가 길어져서 입니다. 후자쪽은 적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펜타그래프 방식과 일반 스위치 방식은 차이가 커서 한쪽에 익숙한 사람이 다른 쪽에 적응이 잘 안 되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좋냐 라고 하면 제 개인적으론 일반 스위치쪽을 더 좋아합니다. 이유는 손가락 부담 때문인데요. 키를 세게 눌렀을 때 키가 바닥을 칠 때 까지 세게 누르면 그 충격이 손가락으로 가게 되서 오래 사용할 경우 손가락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키는 누르되, 바닥을 칠 때에는 손가락에 힘이 덜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 손가락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면에서 펜타그래프 방식은 누르는 길이가 짧아 대응이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대신 아주 살짝살짝 눌러도 되서, 이쪽에 적응한 사람이 길게 눌러야 하는 일반 스위치를 싫어하기도 하지요.)

truth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ruth (117.♡.10.109)
작성일 05.25 10:23
오테뮤크림옐로우 사용중입니다. 묵직하고 걸리는 느낌도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피치는 너무 가벼워서 제 취향은 아니네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218.♡.210.248)
작성일 05.25 14:32
@truth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테뮤 크림 옐로우도 검색해봤는데 걸리는 느낌은 라임보다 강하다는 검색 결과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라임보다 크림 옐로우 프로도 고민 리스트에 둔 적이 있는데, 이번에 피치와 라임의 경우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크림 옐로우는 고민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나저나 걸리는 느낌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무척 궁금하네요!

CLEVER님의 댓글

작성자 CLEVER (222.♡.132.201)
작성일 05.25 11:39
ttc 아이스 프로즌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고민중입니다 ㅜㅜ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239.167)
작성일 05.25 12:30
@CLEVER님에게 답글 아이스프로즌도 괜찮습니다.
느낌은 오테뮤 피치와 정말 비슷합니다. 낮은 키압에 리니어라는 측면에서 말이지요.
다만 빛을 모아주는 부분 덕분에 확실히 조명이 밝아집니다. (이건 오테뮤 피치 v3 에도 적용되었다지요.)
그리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아이스프로즌이 더 부드럽습니다. 걸리는 게 정말 별로 없이 부드럽습니다. 키압이나 이런 것만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아이스프로즌을 이용하다 피치를 이용해 보면 뭔가 살짝 걸린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가성비로 대충 이런 걸 느껴보고 싶다거나, 이정도 차이를 위해 이정도로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싶으시면 오테뮤 피치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고, 그래도 더 좋은 걸 느껴보고 싶으시면 아이스프로즌이 낫다고 봅니다. (가격이 두배 이상 차이나니까요.)
참고로 아이스프로즌은 네이버 쇼핑몰에서 검색해 보시면 개당 610원에 파는 곳들이 있습니다. 보통 750원에 팔았던 듯 한데 가격이 내린 건지는 모르겠네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218.♡.210.248)
작성일 05.25 14:33
@CLEVER님에게 답글 아이스 프로즌이요? 제가 검색하면서 알아보지 못한걸 보니 폭 넓게 알아보지 못한 것 같네요. 저는 오늘 내일 중에 결정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함께(?) 지르시죠!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239.167)
작성일 05.25 23:40
@모리님에게 답글 아이스 프로즌도 괜찮긴 한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가형에 속해,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는 낮습니다. 물론 더 비싼 스위치들도 있긴 하죠. 하지만 많이 이야기되는 스위치들은 대개 개당 300 원 내외쪽에 속하는 편입니다. 저월축도 비싼 축에 속하는데, 아이스프로즌은 그보다도 더 비싸니 사용 빈도가 낮지요.

포모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모던 (61.♡.133.100)
작성일 05.25 11:53
레이니75를 사무실에서 쓰려고 ttc 아이스 프로즌으로 바꿨는데 무소음이긴 한데 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좋았던 저월백으로 갔었는데.. 치는 맛은 조금 있었는데 역시 소리가 없으니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드나잇 축과 HG 옐로우 축을 샀는데 미드나잇 축은 로우 피치라 조용하게 느껴질 뿐 작지는 않았습니다.
HG 옐로우 축이 보글보글 거리는 것이 소음이 조금 있는 사무실에서 적당히 쓰기 가장 좋더라구요. 물론 코팅하는 분들 있어서 주변에 다른 기계식 저소음 축들도 있긴 합니다.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218.♡.210.248)
작성일 05.25 14:37
@포모던님에게 답글 먼저, 레이니75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상태인데 무척 궁금합니다. 독거미와 비교했을 때 당연히 만족도가 더 높겠죠? ^^;
저월백도 심심하긴 매한가지나보네요. HG 옐로우 축은 처음 들어보는데 찾아보겠습니다. 보글보글이 재미있긴 하네요. 왠만하면 그냥 모른척 사용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매일, 여러분이 제 키보드 소리에 대해서 언급하시니 더는 버틸수가 없네요. 저소음축을 알아보면서 아쉽기만 합니다. ^^;

산사나이님의 댓글

작성자 산사나이 (182.♡.87.147)
작성일 05.25 12:13
레이니75에 ttc 아이스프로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만족하고 있고 동료들도 갖고싶어 합니다 ^^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218.♡.210.248)
작성일 05.25 14:38
@산사나이님에게 답글 ttc 아이스 프로즌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스위치인가보네요! 이것과 저월백을 비교하는 자료를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갖고 싶습니다. 레이니75... ^^;;;;;

luee님의 댓글

작성자 luee (106.♡.195.30)
작성일 05.25 16:22
저월백 가격이 쎄서.. 굳이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5.25 20:26
@luee님에게 답글 스위치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lue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uee (106.♡.197.42)
작성일 05.26 16:06
@모리님에게 답글 레이니 75 친구인 크러쉬 80도 나왔으니 그거 지르시죠 ㅎ

모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모리 (118.♡.17.97)
작성일 05.26 18:04
@luee님에게 답글 검색해보니 물량이 없다고 하네요 ^^; 혹시 링크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lue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uee (175.♡.93.26)
작성일 05.26 18:39
@모리님에게 답글 요 밑에 제가 쓴 글 있는데 하옵 물량 아직 나므ㅡㄴ거 같아요

오피셜님의 댓글

작성자 오피셜 (114.♡.135.145)
작성일 05.26 20:39
오테뮤 라임 v3
혹시 관심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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