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테뮤 라임 축 간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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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테뮤 라임축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독거미 그레이 축과의 비교>
1. 소음
- 그레이축 : 조약돌 소리라고 하시는데... 도각도각 소리가 납니다. 파워 타건을 하는 스타일인데...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아서 구름타법을 일부러 익히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라임 축 : 피치축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거의 무소음에 가깝습니다. 그레이가 '도각 도각'이라면 라임축 은 아주 약하게 '덕 덕 덕' 소리가 나긴 합니다만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멤브 레인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2. 키압 (축마다 키압 표시가 있지만 무시하고 제느낌으로만 설명합니다. -_-;; )
- 그레이축 : 제 기준으로는 키압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눌렸다'라는 느낌이 약하게 들고 바닥 치는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 라임 축 : 눌리는 압력만 비교하면 그레이축 보다는 살짝 높은듯 합니다. 중간보다 더 살짝 누르면 그레이 보다는 '눌렸다'라는 느낌이 조금 더 명확한것 같습니다.
3. 재미?
- 그레이축 : 재미가 있습니다. 도각도각 소리도 듣기 나쁘지 않구요. 독거미87이 이정도인데 풀알루미늄 바디 인 레이니는 어떨지 자꾸 궁금해집니다.
- 라임 축 : 확실히 그레이축보다는 재미는 없습니다. 이부분은 양날의 검이네요. 조용함과 재미...
4. 소결
- 사무실에서 조용한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은 오테뮤 라임축을 추천할만합니다. 확실히 조용합니다. 하지만 근무 환경이 제법 소음이 있고 키보드 타건음에 민감하지 않는 사무실에서 근무 한다면 그레이축도 충분히 사용가능할듯 합니다.
- 기왕이 라임축을 샀고 귀찮음을 무릎쓰고 스위치를 교체 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라임축으로 사용을 해보려 합니다.
- 완전히 비전문가인 아주 짧은 시간 사용해 보고 느낀점입니다. 이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Awacs님의 댓글
라임축 궁금했는데, 한번 타건해 보면 좋겠지만, 먹먹한 소리라면, 그냥 MX Keys를 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