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PU의 안전한 메모리 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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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든 AMD든 어떤 CPU를 사용하든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속도는 제한이 있습니다.
CPU 제조사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이를 명시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게 사실이죠.
그리고, 평소에는 별 문제가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CPU spec
제 CPU는 AMD Ryzen 5900X 입니다.
AMD 홈페이지에 명시된 Ryzen 5900X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봐야 할 것은 스펙 상으로는 메모리 속도를 최대 3200MT/s (DDR4 3200)까지 지원한다는 겁니다.
Mainboard QVL
메인보드 제조사는 메모리 속도를 제한하는 QVL을 제공합니다.
QVL은 Qualified Vendor List의 약자로, 메인보드 제조사가 테스트한 메모리의 목록이죠.
아래 목록은 제 보드인 ASRock B550M Steel Legend의 메모리 QVL의 일부입니다.
전체목록: https://www.asrock.com/mb/AMD/B550M%20Steel%20Legend/index.asp#MemoryVM
제가 사용하는 메모리는 TeamGroup DDR4 3600MHz 32GB(Hynix)입니다.
목록에는 같은 라인업의 메모리가 있는데, 32GB가 아니라 16GB까지만 있어요.
3600으로 설정
이 정도 상황이면 일단 3600으로 설정해도 된다고 생각이 됐었습니다.
CPU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메인보드 회사에서는 비슷하게는 지원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바이오스에서 XMP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3600MT/s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말이에요…
하지만, Topaz Video AI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냥 컴퓨터가 꺼져버립니다. 경고고 뭐고 없어요... ㄷㄷㄷ
관련 포럼들을 뒤져보니 의외로 이 프로그램이 갑자기 컴퓨터를 다운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자신이 해결했던 방법을 공유하는 글도 많았고요…
제 입장에선 매년 돈을 꼬박꼬박 내며 사용하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쓰다가 컴퓨터가 다운되다니…
(연 단위 결제 프로그램입니다)
원론으로 돌아가 3200으로 제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했었습니다.
CPU 언더볼팅도 하고, 프로그램에서 GPU의 사용량도 줄이고 등등…
그런데, 그 중 중요한 지점 하나가 메모리 속도였습니다.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제 시스템에서 3600이 동작할 것이라는 건 가정에 불과했어요.
CPU엔 3200이 명시되어 있었고, 메인보드 제조사쪽 목록엔 3600을 지원하는 동일한 제품은 없었죠.
바이오스에서 메모리 설정을 3200으로 내린 이후엔 다운되는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즉, CPU와 메인보드에서 지원 가능한 메모리 속도 중에 더 낮은 쪽으로 설정해야 극단적인 상황에서 안정성이 보장됩니다.
그리고, 그런 극단적인 상황 자체에 갈 일이 없는 사용자들은 굳이 비싼 메모리를 살 이유도 없고요...
이 현상은 ZEN3 CPU에서만?
사실 AMD ZEN4 CPU에서도 비슷한 현상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최신 AMD CPU에서 고성능 DDR5 메모리를 사용하면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AMD 홈페이지에는 ZEN4 CPU에서는 DDR5-5200까지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ZEN4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아서 직접 확인해볼 순 없지만, 메모리 속도는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안정성을 위해서는 가급적 CPU에 명시된 최대 메모리 속도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 봅니다.
평소엔 안 터지다가 꼭 장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에서 터지거든요...
Topaz Video AI로 영상 해상도 끌어올리면 몇 시간은 손쉽게 잡아먹는데 그 중간에 컴퓨터가 꺼져버리면 정말 미쳐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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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pikeno님의 댓글의 댓글
위에 글쓴이는 오버실패 + IF클럭 안맞아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이고
XMP풀고 수동으로 최고 클럭 확인하고 타이밍 잡고 IF 잡아주면 될거같내요
이노님의 댓글
ddr4면 국민오버 램타이밍에 대한 많은 자료가 있으니, 저정도면 우선 전압값좀 높여보심이 (1.38v정도요)
pikeno님의 댓글의 댓글
1.38~1.4까지가면 재법 발열이 있어서 별도 쿨링 필요합니다
이노님의 댓글의 댓글
pikeno님의 댓글
XMP로는 맴컨 반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클럭을 먼저 올려서 최고 클럭이 몇까지 가는지 (IF도 보통 1:1로 맞추면됩니다.) 체크를 한후 그다음 타이밍을 조절을 하는대
XMP는 이값이 미리 설정된 값으로 적용이 됩니다. + IF 클럭도 반영안된거 같내요
당연히 안맞는 값이 발생하고 이게 상황에 따라 픽꺼지는 증상이 나타나는것으로 보이내요
저는 삼성 시금치로
클럭은 3600(IF 1800) 램타 오토
전압은 1.35V로 주고 사용중에 있습니다.
pikeno님의 댓글
먼저
https://coolenjoy.net/bbs/37/229175
https://coolenjoy.net/bbs/37/229415
https://coolenjoy.net/bbs/37/229600
이링크 글을 참고하시고
*주의 이분은 스팟쿨링으로 램전압이 1.5v 준거에요
별도로 스팟쿨링 없으면 1.35v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1. 바이오스 초기화
2. 메모리 방열판이 장착된 제품이면 메모리 전압은 1.35v 먼저주세요
3. XMP는 쓰지마세요
4. 먼저 메모리 클럭을 3600(1800) 먼저 설정
5. IF 클럭(아마 AMD CBS메뉴에 있을거에요 인피니티 페브릭 어찌고해서) 이걸 1800 (램클럭을 3600이면 절반으로 1800)
6. 저장하고 TM5 및 테스트 1회 돌려서 이상없으면
3700/3800 이렇게 올리시면 됩니다.
보통 5800/5900시리즈가 못해도 3600은 먹습니다.
만약에 3600선에서 불안하면 그 CPU에서 전압 한두단계 더주시면 해결될겁니다.
PS XMP 클럭뒤에 18로 시작하는게 램타인대
아마 여기 램타에서 문제가 있거나 혹은 CPU 전압이 딸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램오버라는게 뚝딱하고 되는게 아니라서 검색 및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ㅁ'
굇수님의 댓글
또 작동 제대로 안되다가 어느순간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된장찌개님의 댓글
Is 3200 MTS the same as 3200 MHz? Ans: No, MTS and MHz are different for DDR RAM, the most commonly used RAM type in modern times. 3200 MTS will actually mean 1600MHz because the data rate is double the frequency or clock speed in DDR RAM.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의 댓글
램타이밍 조이고 전압 더 넣고 등등 해도 왠만큼 잘 돌아가요... 한동안은요
그런데 글쓴이처럼 정말 고부하의 장기간 로드를 계속 걸면 결국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오버클럭은 사실 가동 마진율 내에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한계선에서 작동은하는데 메모리든 CPU든 계속 가동 한계선에서 작동하면 언젠가는 뻗습니다
게임하는 PC면 그냥 재부팅하면 됩니다 이런 일이 한두달에 한번이라면 문제도 없고요
그런데 고연산 작업을 삼일씩 걸어야 한다면? 주단위로 돌려야 한다면? 재수없으면 그동안 돌리던게 말짱 도루묵 되는거죠
서버에서 ECC메모리 같은걸 괜히 사용하는게 아니고 또 클럭을 딱 밴더에서 지원하는 것에 맞춰서 사용하는게 아니거든요
집에서 쓰는 데탑도 90~100% 로드율로 몇 달씩 돌리다 보면 램타 아무리 조이고 전압 아무리 더 넣고 쿨링 아무리 잘 해도 간헐적으로 뻗을수 밖에 없습니다
전자제품도 수명이 있어서 이렇게 쓰다보면 나중엔 오버클럭으로는 부팅도 안되고 그렇죠
임화진님의 댓글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는 5800x를 쓴적이 있는데 16gb램은 오버가 그대로 잘먹었는데 32gb램은 전압을 더 올려줘야 안정화가 되더라고요. 램전압, soc전압 둘다 맞춰주어야해서 이거 잘모르시면 많이 복잡하실 거에요.
3200으로 내리셧다 하셧는데 이거도 그냥 쓰시면 안되고 무조건! 안정화 테스트 하셔야해요. 나중에 골치 아픈일 벌어질수 있어요.(중요한 작업중에 꺼진다던지...)
xmp만 넣으신거면 램타이밍은 상당히 널널하게 들어갔으니 그쪽 신경쓰지마시고 전압만 건드려보세요
라고 댓글을 쓰긴했는데... 사실 작업용은 램클럭 올리는거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오버클럭 푸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3200도 오버클럭입니다 xmp에서 램클럭만 낮춘거니 램타이밍은 그대로 들어간거니까요.
qvl은 메인보드 쪽을 보지마시고 램 제조사 쪽에서 메인보드 지원하는지로 보세요. 그쪽에서 지원 된다고 써놓고 안되면 다른제품으로 교환해줍니다.
해당제품을 보니 수율이 좋은 제품은 아니고 시중에서 파는 삼성 시금치2666짜리보다도 오버 잘 안들어가는 하하급일 겁니다. 그래서 안먹는 거일수도 있어요. 좋은 제품은 3600에 cl14짜리 에요.
사이트에 3200지원은 3200순정램 지원이라는 얘기입니다. 3200시금치를 끼면 자동으로 3200으로 돌아간다는 얘기에요. 오버클럭램은 대부분 2666램입니다.
로얄가드님의 댓글
그리고 DDR5로 넘어오면서 4뱅크 채우면 더욱 더 오류율이 높아집니다.
구마적님의 댓글
amd 3800x일때는 죽어도 3600mhz에서 오버안되다가
cpu업그래이드 하고 오버가 먹혔습니다. (메모리 전압은 1.38v 메인보드는 asus x570 칩셋보드)
유령회원님님의 댓글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레오리오님의 댓글
슈니님의 댓글
XMP는 AMD 보드에서도 지원하지만, 일단은 인텔용 메모리 '오버클럭' 프로파일이고 QVL에 없다면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당연하겠지요.
보통 저 정도면 램전압 0.1~0.2V만 더 줘도 오류 없이 사용 가능해집니다.
착한아저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