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레시피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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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inalsky 211.♡.204.181
작성일 2024.05.27 21:48
분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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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만들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어요. 글로만 적는 점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육수를 만들어야죠.

냄비에 참기름 1~2 밥 숟가락(뒤에 숟가락은 다 밥 숟가락 기준) 넣어요.

쎈불에 올려서 냄비 바닥에 참기름이 퍼지게 주걱?으로 휘저어 줍니다.

거기에 소고기(없으면 돼지고기 기름 적은 부위도 됩니다.) 간 거나 국거리 반주먹(100g 정도) 넣어 줍니다.

고기에서 수분이 먼저 나오는데요, 수분을 날리고 기름이 베어 나올 때까지 볶아요. 좀 탄다 싶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세요.

참기름 말고 고기 기름이 나와서 기름이 고인다 싶으면 그 때 물 500ml 부어 줍니다. 끓으면 다시 500ml, 또 끓으면 500. 해서 1.5리터의 육수를 만들어요.

조선간장(없으면 참치액. 그것도 없으면 까나리액젓) 2~3 숟가락 넣습니다. 양조간장(흔히 아는 간장) 1 숟가락 넣어요. 

맛을 봐서 간이 맞으면 ok. 싱거우면 맛소금 살짝씩 넣어가며 맞추세요. 짜면 물 넣어야죠.

이 상태로 낮은 불로 끓게 둡니다. 뚜껑은 덮어 두세요. 

(육수 끝)


육수가 베어나오는 동안 계란 지단을 만들겁니다.

계란을 풀어서 넣어도 되지만 지단을 구워서 넣으면 훨씬 맛있어요. 귀찮아도 지단으로 넣으세요.

그릇에 계란 3~4개를 깨서 풀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넣으세요. 소금은 맛소금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서 한번 넣을 정도, 후추는 취향대로!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요. 후라이팬 전체에 퍼지게 해서 동그랗게 굽습니다.

계란이 후라이팬 귀퉁이는 익었지만 아직 위쪽은 물처럼 흐물거릴 때, 불을 약불로 바꿉니다. 그 상태로 있다가 위쪽도 약간 굳어서 뒤집을 때 튀지 않겠다 싶으면 뒤집개를 잘 밀어 넣어 뒤집어요. 못 할 것 같으면 그 상태로 그냥 두세요. 위까지 익을 때까지.(시간이 오래 걸려요)

뒤집고 나서 중불로 올리고 1분 정도 있다가 도마에 내려놓고 썰면 됩니다. 채를 썰어도 되고, 네모도 되고, 동그래도 상관 없어요. 능력 껏!

(지단 끝)


묵은 김치를 한 주먹 또는 두 주먹 정도 꺼내옵니다.(주먹이 크면 1주먹 크기. 작으면 2개)

잘게 써세요. 0.5mm*1.0mm  정도. 귀찮으면 그냥 크게 크게… 먹을 때 이로 썰죠뭐.

참기름 1~2 숟가락 넣고, 설탕 1 숟가락, 통깨는 넣고 싶은 만큼 넣으세요. 섞어서 먹어보고 더 달게 먹고 싶음 설탕이나 올리고당 추가하시고, 김치가 덜 시다 싶으시면 식초 반 숟가락이나 그거보다 적게 넣으세요. 많이 넣으면 망합니다.

(김치 끝)


국수는 끓는 물에 국수를 그냥 담그면 됩니다. 뭉쳐서 넣으면 밀가루 덩어리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퍼지게 넣으시고 서로 분리가 되도록 계속 저어 줍니다. 냄비 따라 돌리지 마시고 가운데를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세요.

끓으면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니 냄비는 큰 게 좋아요. 한 번 끓어서 넘칠 듯 하게 올라오면 불을 낮춰 주세요.

한 줄 꺼내 먹어보고 다 익어 가는 거 같은데 밀가루 맛이 좀 난 다 싶을 때 불을 끄세요. 면을 식히는 중에도 익거든요.

불을 끄고 채반에다 면을 부어 뜨거운 물을 뺍니다. 찬물을 부으며 면을 식혀줍니다. 그냥 두면 겉만 식으니 손으로 뒤집어 가며 속까지 식히세요. (너무 빨리 넣으면 손이 익을 수 있으니 주의! 생각보다 속은 뜨거움)

(면 끝)


대파를 꺼내서 씻고 채를 썹니다. 

김가루를 만들거나 가루로 된 놈을 사옵니다.


육수에 채 썬 파를 넣고 냄비에 불을 끕니다.

그릇에 면을 담고 육수를 넣으세요. 다음은 지단을 올리고, 김치를 올리고, 김을 올려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그림이 없어서 길게 적었는데.... 따라하실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댓글 21 / 1 페이지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5.27 22:35
만든 결과물. 육수 만드실때 감자나 호박 넣으면 맛이 달라집니다. 마늘을 살짝 넣어도 좋구요.

양념토끼님의 댓글

작성자 양념토끼 (59.♡.69.209)
작성일 05.27 22:57
감사합니다  스크랩 했습니다.

반반치킨님의 댓글

작성자 반반치킨 (172.♡.95.45)
작성일 05.28 00:15
감사합니다. 국수 좋아하는데 꼭 해볼게요

medi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dian (115.♡.86.190)
작성일 05.28 01:39
멸치는 넣으면 안될까요..?

ga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aia (183.♡.34.202)
작성일 05.28 06:01
@median님에게 답글 median님// 고기 대신 멸치 육수로 하셔도 됩니다.
/Vollago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5.28 07:04
@median님에게 답글 멸치 국수 레시피는 아주 많거든요.

육수만 바꾸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진리의케바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진리의케바케 (211.♡.197.128)
작성일 05.28 08:49
김치는 0.5cm × 1.0cm 겠죠~!?!?!?
mm면 너어어무 작아질것같아요 ㅎㅎㅎ 언젠가 꼭 따라해보겠습니다 ㅎㅎ 멸치육수만 생각했는데 고기육수로도 하는군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11.♡.201.242)
작성일 05.28 08:58
@진리의케바케님에게 답글 헛... 이런 실수를
수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육수로 떡국, 미역국도 가능합니다. 만능고기육수!

만포님의 댓글

작성자 만포 (183.♡.12.132)
작성일 05.28 09:40
고기육수로 만든 잔치국수가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Sebastian님의 댓글

작성자 Sebastian (221.♡.237.10)
작성일 05.28 10:45
맛있겠어요!

티토꼬기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티토꼬기또 (14.♡.182.27)
작성일 05.28 11:56
꼭 해봐야쥥~♡

나이트라이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이트라이더 (180.♡.220.227)
작성일 05.28 15:12
집 주변에 파는 곳이 없어 고민이였는데...
주말에는 이것으로 해봐야 겠네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3.226)
작성일 05.28 16:09
멋집니다.
참고할게요~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201.242)
작성일 05.28 16:13
간만 잘 맞추시면 밖에서 국수 사먹는게 아까운 마음이 들 정도의 맛은 납니다. 다들 성공하시길!
하다가 궁금하거나 잘 안되는 거 있음 질문 올려주세요.

천사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천사맘 (14.♡.199.28)
작성일 05.28 16:23
감사합니다 ~~~~ 맛난 국수 해먹고 인증 하도록 하겠습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117.♡.237.62)
작성일 05.30 22:31
@천사맘님에게 답글 인증 기대됩니다!

sanga78님의 댓글

작성자 sanga78 (173.♡.151.177)
작성일 05.30 08:28
감사합니당

chalie님의 댓글

작성자 chalie (175.♡.175.62)
작성일 05.30 17:55
잘먹겠습니다.

므냥므냥님의 댓글

작성자 므냥므냥 (218.♡.196.113)
작성일 06.04 18:59
만능육수네요! 집에서 잔치국수는 잘 안하게 되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6.30 18:28
@므냥므냥님에게 답글 만능육수 맞아요. 떡국, 미역국 할 때도 사용가능합니다.

Jei0님의 댓글

작성자 Jei0 (118.♡.38.19)
작성일 06.30 18:25
갑자기 급 배고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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