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오는 날 신발 고르기 초미립자팁
페이지 정보
본문
이 팁은 특정 신발을 지칭하기 위한 내용은 아닙니다.
이런 고민과 과정을 거쳐서 신발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이해해주심 좋겠습니다
큰 비가 오면 뭘 신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목 긴 장화를 신으면 꿉꿉하고 덥구요. 방수 지원하는 등산화도 갑갑합니다.
일반 운동화를 신으면 세탁할 생각에 꺼려집니다.
그리고 제 고민을 하게된 큰 불편은 미끄러움 입니다.
젖은 회사 출입구에서 크게 넘어질 뻔도 했습니다.
그 뒤에 비오는날 지하철 미끄러운 대리석에서 넘어지기도 했구요
대지 경계석에서도 미끄러져 큰 대자로 눕기도 했습니다.
그때 얼머나 크게 넘어졌는지 지나가는 분들이 놀래서 저를 부축하려고 달려오시더라구요
쪽 팔림 때문에 이등병 기상하듯 일어났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에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
위에 언급된 환경뿐만 아니라
새 신발 바닥에 발라진 코딩제 또는 오래된 신발의 마모된 신발 바닥이
빗물을 만나면서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이런 불편 때문에 비오는 날,
신을 만한 특화된 신발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의 니즈를 정리해봤습니다.
- 미끄러움 방지
- 침수후 건조
- 크록스나 슬리퍼같은 편한 느낌?
- 저렴한 가격
→ 미끄러지 않는 싼 슬리퍼?
크록스를 시작으로 비슷한 류의 신발들을 찾아서 리뷰를 읽기 시작했는데요
마땅한 신발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개별 신발이 아니라 환경에 특화된 신발을 찾기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영장을 생각해서 아쿠아 슈즈를 떠올려봤으나
외부에서 장시간 신고 다니긴 무리 일 듯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식당 주방이 비슷한 환경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방화, 조리화를 키워드로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개별 제품 평점 낮은 후기부터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감당할수 있는 불편함은 넘어가지만
'미끄러졌다' '넘어졌다'라는 후기보면 바로 포기,
다른 제품 리뷰 읽기를 반복해서 결국 신발을 골랐습니다.
후기 전반적으로 보면 안전화 카테고리에 있는 제품중에는 착화감이 안좋은 제품도 많터라구요
그래서 착화감에 대한 부분도 검토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별거 아닌 이야기를 길게 풀었지만
정리하자면 저랑 비슷한 니즈가 있으시다면 주방화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이따 추가 하겠습니다. 제품 링크나 쇼핑몰 안내는 하지 않습니다.
롱숏님의 댓글
외형은 운동화 모양의 검은 신인데...자세히보면 투박하고 못생겼습니다만, 장시간 보행이 아니면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문제는, 반바지에 안어울린다는건데, 반바지를 위해선 고무샌들을 사용하려구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장마철에 가까운 곳에 나갈 때 신기에 딱이겠네요. 사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의 댓글
일반 크록스와 달리 모양이 깔끔해서 좋아요
시몽7님의 댓글
조금 미끄러워서 조심해서 다니는 편인데
주방화로 검색해보니 미끄럼과 방수에 초점이라 좋을 것 같네요.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