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으로 자살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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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2024.10.01 08:0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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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1학년 짝궁이었고 알고지낸 세월이 30년이 넘은 단짝 친구가 요단강을 건넜단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극에 있어서 어떻게도 못하고...허참....슬프네요...한국가믄 술한잔 할라고 했는데....


제가 블로그에 한참전에 써놨던 글을 보고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들도 사시면서 한두번 충동을 느끼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일은 없는게 좋겠지만....


이글은 오토바이 사고로 겪었던 경험과 응급실서 본 자살시도 사례를 적어놓은 몇년전 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거빼고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라는게 아닙니다.

쓸데없는 시도를 하지 마시라고 쓴글이고, 글이 길어 시작부분 일부분만 발췌하겠습니다.

개인 블로그 글이라서...반말 미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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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시도했다가 응급실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얼마나 힘들면 자신의 몸을 죽음으로 이끌까라는 연민이 든다. 하지만, 자살에 실패하는 순간 환자 자신도 치료를 받아서 힘들지만, 가족들과 친지들도 치료비 수렁에 빠지게 된다. 몇 가지 대표적인 자살 실패기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1. 번개탄, 배기가스

일산화탄소 가스를 가지고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 많은 수에서 타인에 의해 발견이 되거나 본인이 힘들어 본능적으로 문을 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몸에 가스가 많이 흡수되지 않으면 문제가 없지만, 많이 흡수되는 경우 뇌나 폐 같은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응급실에 오는 일산화탄소 중독환자의 경우 고압 산소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고압 산소 치료기를 가지고 있는 병원이 많지 않다. 따라서 고압 산소 치료기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해서 후유증과 고통이 상당히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압 산소치료는 보통 일산화탄소 중독의 경우 2기압 이상으로 압력을 가하는데 2기압은 수중 1km로 잠수하는 것과 동일해서 고막에 엄청난 압력을 받는다. 게다가 가스 중독으로 뇌에 영향이 미쳤을 경우 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건 다른 말로 가스중독에 실패할 경우 평생 다시 자살을 시도조차 못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2. 추락

요즘 대부분 고층 건물의 경우 옥상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고층에서 자살은 시도할 수 없다. 그래서 애매한 높이의 건물에서 시도하는 경우 뼈만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떨어져 봐서 아는데, 11층 높이에서 떨어져도 뼈만 부서지고 사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 병원비만 1억 정도 들었다. 보험이 있어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수술하는 통증이야 말로 할 필요가 없다. 오죽하면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표현이 있을까..... 추락은 정말 정말 비추다...... 대부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건물 주변에는 잔디밭과 나무가 있어 추락으로 인한 힘을 줄여줘서 실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얼마나 고생하는지는 내가 이전에 쓴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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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링크타고 들어와서 읽어보세요. 얼굴은 모르지마 다모앙을 하는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랑받는 사람은 모질지 않으셔야 합니다. 자살은 하지 마세요....보고싶다....xx야....

댓글 9 / 1 페이지

사촌간볼빨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촌간볼빨기 (211.♡.144.108)
작성일 10.01 10:34
헐 어쩌다 11층에서 추락을 하신거죠
자살은 남겨진 가족이 너무 슬플거 같아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75.♡.52.153)
작성일 10.01 13:52
@사촌간볼빨기님에게 답글 블로그 글에.. 바이크 타고 퇴근 중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로 11층 높이의 낭떠러지 추락하셨다고 ㅠㅜ 얼마나 고통이었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10.02 06:11
@조알님에게 답글 소독할때마다 입에 거즈를 물어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ㅎㅎㅎ글고 4달동안 누워서 대변을 봤고 욕창수술까지 했습니다. 내몸에서 냄새가 나고 썩어간다는게 느껴지고....배는 고픈데 누워서 대변을 봐야해서 먹는게 부담되고....근데 오토바이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요....ㅋㅋㅋ

현이이이님의 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140.♡.29.2)
작성일 10.01 11:38
저도 마음에 상처가 공감이 갑니다. 화이팅이에요~

곽공님의 댓글

작성자 곽공 (121.♡.124.99)
작성일 10.01 12:45
전에 자신의 심장에 칼을 꼽아서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고,,,놀랐었네요,,,
그게 가능할정도로 사는것이 힘들었을거 잖아요,,ㅠ,.ㅠ

려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려셕 (110.♡.41.250)
작성일 10.01 14:09
@곽공님에게 답글 목에 꼽았던 후배가 있었습니다..

개구리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개구리손 (115.♡.138.157)
작성일 10.02 13:38
2기압은 수심 10m에서의 압력입니다.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13:41
@개구리손님에게 답글

마루날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날 (59.♡.28.124)
작성일 09:29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남극에서 슬프시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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