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브릭당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브릭셋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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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2024.05.02 11:35
분류 자유
38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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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브릭셋에서 재미있을법한 기사를 내놨더군요.

https://brickset.com/article/108104/


기사 내용이나 댓글이 꽤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저 같이 영어울렁증이 있으신 분이라면 크롬 자체 번역이나 다른 번역 사이트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예전 레고에 비해 요즘 레고 제품들은 비슷한 크기에도 브릭수가 많아지고 있고,

그것 때문에 괜히 가격만 비싸지는게 아니냐는 의혹아닌 의혹에 대한 분석 기사입니다.

기사는 전체적으로 몇몇 의문점들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짧게 요약하자면,

다 이유가 있어서 브릭 세분화가 이루어졌으나, 역시나 비싼건 맞는것 같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처럼 큼직한 브릭이나 플레이트가 나오지 않는 이유도 나름 이해는 되고,

요상한 형태의 브라켓이나 자잘한 크기의 브릭이 나오는 것도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다는 것이죠.


몇년전에, 1X5크기의 플레이트 브릭이 나왔을 때에도,

나름 찻잔 속의 태풍처럼, 소소하게 논란거리가 되긴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논란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레고에도 새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논의 되지 않았던 주제라 그런지 브릭셋 기사의 댓글들도 꽤나 많이 달려 있습니다.


뭐..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브릭 세분화에 대한 내용은 결론이 나지 않을 주제인듯 합니다.

심지어 창작하는 쪽에서도 찬반이 꽤나 갈리니까요.


하지만, 기사의 논점과는 별개로 품질은 자꾸 낮아지는데 가격은 자꾸 오르는 것에 대한 성토의 댓글들이 많은걸 보면,

전세계 레고인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댓글 2

정신적지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정신적지주 (175.♡.43.175)
작성일 05.03 10:03
예전에는 제품 출시 때마다 브릭당 가격으로 제품 가격의 적절성에 대해 가늠해보곤 했는데 어느 순간 의미가 없어져 버렸죠. 브릭수가 많아지면 디테일이 좋아지거나 제품의 크기가 커져야 하는데 그와는 관계없는 잡브릭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창작에 도움이 되는 기본 브릭은 갈수록 줄어들고 특수 브릭과 타일류만 계속 찍어내는 양상이니 이게 뭔일인가 싶습니다.
요즘 레고 가격 보면 진짜 억소리 나던데 부품 가격도 오르는 게 당연하고 또 제품에 포함되는 브릭수가 많아져도 창작쪽으로 쓸모 있는 브릭은 줄어드니 브릭 가격도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5.03 10:39
@정신적지주님에게 답글 창작하시는 분들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게 재미있는듯 합니다.
정신적지주님처럼 대형 창작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나 제한된 브릭 형태에서 새로운 조립디자인을 발견하시는 분들은, 너무 파편화되는 브릭들을 반가워하시지 않은듯한 느낌입니다.

논외처럼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연관이 있는 사실은, (브릭셋 기사 댓글에도 있듯)
ABS수지의 생산단가가 특별히 높아진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비싸지느냐는 점이죠. 허허.

뭐, 그래서 요즘 저는,
레고사는 디자인 회사이고, 디자인을 사면 브릭은 덤으로 주는구나 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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