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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아이콘즈, 10341 NASA 아르테미스 우주 발사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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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2024.06.18 08:00
분류 레고CAD
282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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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이콘즈 제품 중, 가장 높은 모델인

10341 'NASA 아르테미스 우주 발사 시스템'을 작업해봤습니다.

공홈 소개에 따르면 높이가 70cm입니다.


10341는 총 3,60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59.99USD, 국내에서는 34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가 많아보이지만, 자잘한 브릭들이 많은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치대가 있는 만번대 로켓은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11년에 리뉴얼되어 나온 10231 '우주왕복선'도 바닥 부분에 잘 세워놓을 수 있게 만든 거치대가 전부였고,

시티에서 2022년에 시티에서 60351 '로켓 발사 센터'가 있었고,

더 이전으로 가면 6339 '우주 왕복선 발사대'가 있습니다.

 

최근에 급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맞추어,

이번에 레고사에서 내놓는 만번대 제품인만큼,

나름 힘을 많이 준 모습인데요.

그중 발사대가 본체다! 라고 농담조로 표현할만큼 거대한 발사대를 묘사해서 한때 화제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게 농담이 아니라, 조립 과정중 3/4 정도가 발사대 조립입니다.

 

그럼 그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큼직한 브릭들과 기본 브릭들을 조합하여 거대한 네모판을 만들었습니다.

양 끝 부분에 작은 계단 묘사가 은근 귀엽습니다.

 


로켓을 꽂을 부분을 만들고 이어서 발사대 탑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지루한 반복 조립..

하지만 중간중간 변화도 있으니 나름 집중을 해야합니다.

 


거치대를 조립하고 나면, 로켓으로 넘어갑니다.

 


로켓을 후다닥 조립하고 거치대에 올려주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거치대 묘사에 진심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다른 각도 샷 몇개 더.


아랫단 근접샷입니다.

외부에서 들어가는 계단도 있고, 옆구리 부분 프레임 안팎 묘사도 은근 세밀합니다.

 


상단부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이지만,

1차에서는 오리온 우주선을 테스트하고, 달을 도는 인공위성들을 보내는 것이라 사람이 탑승하지는 않습니다.

 


안쪽에는 우주왕복 목적으로 만든 오리온 우주선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기존의 스페이스셔틀은 비행기처럼 생겨서 로켓 외부에 달아서 같이 올렸다가 비행기처럼 활주로에 착륙하는 방식이었지만,

오리온 우주선은 로켓 상단에 넣고 같이 올렸다가, 아폴로 우주선과 같은 방식으로 바다 위에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멋은 줄었지만 실용성은 훨씬 좋아진 셈이죠.

 

 


키 대결.


10283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왼쪽에서 4번째. 2021년에 나온 우주왕복선입니다. '멋' 하나로 모든게 설명되죠.
10307 에펠탑: 왼쪽에서 1번째. 2022년에 나온 키다리 제품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긴 레고.
10312 재즈 클럽: 왼쪽에서 5번째. 2023년 모듈러입니다. 큰 형님들 사이에 잇으니 그냥 미니어처 같죠? 허허
21309  아폴로 새턴V: 왼쪽에서 2번째. 2017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역시나 높습니다. 혹시나 싶어 비교해봤는데 아르테미스 발사대에는 도저히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첨부1: 10341 완성 Studio파일

첨부2: 10341 크기 비교 Studio파일


아직 장마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더위가 찾아오고 있군요.

모두 시원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6

하늘만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만이 (1.♡.177.243)
작성일 06.18 08:50
요즘 핫한 제품이네요 ㅎㅎ
누워있던 새턴을 최근에 세워두고 한 켠에는 에펠이 있는데 더 이상 뭘 둘 곳이 없어서 ㅠㅠ 사고 싶어도 못 사네요.

와중에 디스커버리는 엄청 크군요. 예전에 우주왕복선보다 크려나요 ㄷㄷㄷ

잘 보았습니다 ^^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6.18 09:46
@하늘만이님에게 답글 10341 작업하면서 느낀게,
21309 새턴V는 세웠을 때 그래도 평면 공간은 적게 차지하는편이었는데,
10341은 평면 공간도 꽤나 많이 잡아먹으니 진짜 넓은 집의 필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에펠탑에 비하면 꼬마 수준이지만요.

그리고 본문 마지막 비교 렌더링샷 아래에 있는 10283 제품명 누르면 예전 우주왕복선(10232)이랑 비교해놓은 것이 있습니다.
https://fogeyman.tistory.com/1221

10283 자체가 끝내주게 커서, 10232의 우주왕복선은 동생쯤으로 보입니다. 허허.

TechnicUnite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echnicUnited (39.♡.153.139)
작성일 06.18 19:05
와 이걸 스튜디오로 만드시다니... 전 엄두도 못내는...대단하십니다.
포기남님한테 스튜디오 강의받고싶습니다!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6.19 08:45
@TechnicUnited님에게 답글 사실 잘 안보이는 부분은 대충 처리 한 곳도 있습니다. 허허.
그리고 Studio강좌는.. 정말 초반에, 아무것도 모를 때 정말 하찮은 팁을 블로그에 올리고 그랬었는데..
지금 보면, 이게 강좌라고 할만한 퀄리티는 아니라서 참 부끄러워 집니다.
Studio가 다른 CAD에 비하면 정말 간단한 툴이라 그런지, 딱히 튜토리얼까진 필요없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실제 레고 조립 경험이 많으실수록 Studio 숙련도가 올라갑니다. 정말로..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218.♡.202.177)
작성일 06.18 21:10
이렇게 놓고 보니 새턴V 가 얼마나 거대한지 한눈에 보이네요. ㅎㅎ
3단 분리 해서 리빙박스에 넣어놨습니다. 

그런데 더 큰 에펠탑이 갖고 싶은건 왜 그런걸까요. ㅠ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6.19 08:48
@은비령님에게 답글 새턴V가 딱 1미터였죠.아마도..
10307 에펠탑은 아마도 모든 레고인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펠탑 Studio리뷰때도 언급했지만, 조립하는 느낌이 아닌, 건축하는 느낌이 드는 신비한 제품이랄까요.
물론.. 그것을 진열한 공간을 마련해야한다는 점도 로망에 포함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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