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첫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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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팬이라 T1이 이기길 기대했긴 하지만.. BLG라는 팀한테 져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 했어요..
첫 세트는 모든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반부터 우위를 가져갔고 이를 마지막까지 이어나가면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만, 2세트에서 BLG는 정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대1로 균형을 맞추죠..
특히나 세나 상대로 나온 엘크의 직스가 엄청나게 무섭더군요.. ㄷㄷㄷㄷ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3세트.. 서로 할말이 있는 밴픽이었다고 생각하는데.. BLG쪽이 좀더 기분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 BLG가 초반에 5천골드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앞서갔는데..
여기서 국제전의 구마유시 진과 역천괴 케리아 바드가 활약을 하면서 대역전을 일궈내면서 T1이 4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T1팬 너무 행복해요.. ㅎㅎ 결승에서 젠지하고 만나서.. 한번 상성 엎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TL과 FNC의 경기가 있었는데.. 너무 졸려서 1세트 보고 잠들었어요.. 비몽사몽간이지만 미드 APA의
직스의 대활약으로 이건 뭐.. 팀 리퀴드가 이기겄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아침에 일어나서 결과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2:0으로 팀 리퀴드가 4강 진출해서 T1을 만나게 됐네요..
나중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확인을 해보니.. LEC에서 초반 기세 좋다가 마지막에 3연패한게 우연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전체적인 팀의 폼이 너무 떨어진 듯 해요.. FNC의 승리공식이 어찌 보면 바텀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앞서가서 결국 바텀의 힘차이를 이용한 스노우볼이었는데.. 노아 준의 폼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저런 서비스 신들이 상당히 많아서 즐겁더군요.. 특히 T1이 이기고 나서 제우스 인터뷰할 때
빈 한테서 BLG 키를 받는 장면 같은게 너무 신선하고 재밌더군요.. ㅎㅎㅎ
아무튼 이 이벤트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trigg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