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데이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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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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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예정작으로 글을 쓰고 오늘 개봉날이라 보고 왔습니다. 보고 나니 아담 드라이버 주연의 ‘패터슨’의 일본 버전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제 나이때문인지 아니면 서울과 비슷한 도쿄의 풍경때문인지 퍼펙트데이즈에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ㅠㅠ 중간 중간에 흘러나오는 오래된 팝때문일 수도 있구요..
주인공 야쿠쇼 코지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언뜻 지루해보이는 일상을 살고, 무뚝뚝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순간 순간에 드러나는 미소와 눈물에 젖은 듯한 눈빛 등이 너무 좋더라구요,,,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는 모두를 위한 영화 같았어요.. 다모앙에서 경로당 소모임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ㅋ
아,, 그리고 일본은 정말 토일렛에 진심이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댓글 5
neaka님의 댓글
빔 벤더스의 영화음악인데 어련할까요
주인공이 읽는 책들 눈여겨 보고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주인공이 읽는 책들 눈여겨 보고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베니와준님의 댓글의 댓글
@neaka님에게 답글
저도 책이 궁금했는데 검색해볼 정성까지는 ㅠㅠ
나이 먹어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 책 등이 함께하면 단조로운 삶이 그 어떤 화려한 삶보다 오히려 더 빛이 날거 같더라구요..
나이 먹어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 책 등이 함께하면 단조로운 삶이 그 어떤 화려한 삶보다 오히려 더 빛이 날거 같더라구요..
DearTom님의 댓글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저는 패터슨은 약간 지루했는데 이 영화는 너무 좋았습니다. ost중 두 곡을 진짜 좋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그냥 너무 특별하네요. 연기, 연출, 영상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본 영화 중 두 번째로 좋은거 같아요. (첫번째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일에 봤는데 내리기 전에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
베니와준님의 댓글의 댓글
@DearTom님에게 답글
많은 분들이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올 해 최고의 영화로 꼽더라구요.. 올 해 부지런히 영화를 보고 있는데 좋은 영화가 참 많아요 ㅎ
neaka님의 댓글
저는 <패터슨>을 더 좋아하고요 ^^
작년에 본 다큐멘터리영화
<빔 벤더스의 안젤름 3D>도 너무 좋았습니다
빔 벤더스감독에게는 더 진지하고 치열한 쪽을 제가 기대하는것 같습니다
도쿄 어느 구역에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화장실 프로젝트를 다룬 단편을 의뢰받았다가
장편영화를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설마 그들이라고 화장실이 모두 저러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