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갤탭S10, 기본형 없다…큰 화면으로 아이패드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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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갤탭S10 플러스·울트라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작은 크기의 기본형 모델은 별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탭S 시리즈는 2022년 선보인 갤탭S8 시리즈부터 화면 크기에 따라 3가지 모델(기본형·플러스·울트라)로 출시됐다. 각각 10.95인치·12.4인치·14.6인치 크기였다. 그러나 올 하반기 내놓을 갤탭S10 시리즈부터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 위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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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바뀐다. 그동안 갤탭S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했으나, 갤탭S10 시리즈부터 스냅드래곤과 함께 일부 지역·모델에 대만 미디어텍 칩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에 이전까지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된 적은 없었다.
미디어텍은 지난해 퀄컴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퀄컴 칩의 가격이 갈수록 오르는 상황에서 삼성이 자사 설계 칩인 엑시노스 외에도 미디어텍 제품을 도입해 가격 협상력을 지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모바일 사업부(MX)가 이제 세트(완제품) 회사로서 애플처럼 부품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구사하겠다는 것”이라며 “공급망 다변화의 신호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상위 기종인 갤탭S10 시리즈에 이어 올해 초 출시된 갤탭S9 FE 시리즈와 갤탭A9 시리즈가 중급·보급형 태블릿 수요에 대응한다. 삼성은 올해 태블릿 250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은 애플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AppleAde님의 댓글
작은 크기의 기본형 모델은 별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격을 많이 올릴 것입니다.
갤탭S10 시리즈부터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 위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 가격을 무지막지하게 자비심 없이 올릴 것입니다.
알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