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열을 낮추고 수명이 긴 저전력 OLED 기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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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저전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I 시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OLED 기술 연구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소재와 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을 낮추는 신소재와 새로운 픽셀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저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디스플레이 업체는 온디바이스 AI의 확대로 에너지 절감 기능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면서 올해 OLED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가상 및 혼합 현실 또는 확장 현실 (XR)을위한 OLEDoS (OLED on Silicon) 패널을 지적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기술과 고휘도 OLEDoS 기술을 통해 XR 경험의 매력을 높여 멀티 모달 AI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이 지난 2월 출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에는 소니의 OLEDoS 패널이 탑재됐습니다.
OLEDoS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올해 소비자 하드웨어에서 OLED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습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의 OLED 채용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제품용 저전력 OLED 화면과 차량용 슬라이더블 및 롤러블 패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OLED TV의 경우, 윤 전무는 앞으로도 화이트 OLED 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요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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