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Pro는 콘솔치고는 비싸지만, 최신 스마트폰 보다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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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Pro는 700달러로 콘솔치고는 비싸지만, 저는 GPU에만 그 두 배 이상을 썼습니다.
PS5 Pro는 이번 주에 발표되었고, 그 가격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 콘솔을 TV 밑에 두려면 70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가격표를 보고 저는 그만큼의 돈을 모으려면 700개의 소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소파 두 개만 가지고 있어서 그 사이에서 동전을 찾고 있던 중에 제가 PC 게임을 즐기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썼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콘솔 발표 이후 인터넷에서는 “그냥 게이밍 PC를 사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습니다. 저도 이 말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지만 사실 좋은 조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PC 게임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기 때문입니다. 콘솔과 PC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으며 이제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은 제외지만 말이죠. 그리고 여전히 불안정한 포트가 있긴 하지만 강력한 PC가 제공하는 성능 향상이나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스팀의 엄청난 세일과 에픽 게임즈의 무료 게임 덕분에 PC 게임은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혜택을 누리기 전에, 휴대성을 위해 성능을 포기하고 스팀 덱을 선택하지 않는 한 상당한 초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GPU 하나만으로도 PS5 Pro와 같은 가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4090 GPU는 그 두 배 이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거대한 GPU는 현재 세대는 물론이고 아마도 다음 세대의 콘솔에서도 볼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한 가지 부품일 뿐입니다. PC 게이밍은 정말 큰 투자입니다.
PC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콘솔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이미 준비된 환경이 있다는 점입니다. TV와 의자만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PC 게임은 좀 더 구체적인 장비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모니터, 책상, 사무용 의자,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하고 요즘에는 게임패드도 필수입니다. 생활 환경에 따라 이런 장비들을 추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며 비용을 떠나 공간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선 불편함입니다.
저희가 추천하는 보급형 PC는 700달러가 넘지 않으며 1080p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주변기기와 기타 장비를 추가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중고 부품을 잘 찾아보면 PS5 Pro와 비슷한 성능의 PC를 같은 가격에 맞출 수도 있겠지만, 다른 부품이 없다면 여전히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조립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직접 PC를 조립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이 쉽다고 말하겠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작은 문제 하나만 생겨도 몇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저도 PC를 몇 번 조립해 봤는데 그 경험이 너무 싫어서 요즘에는 그냥 완제품을 삽니다. 부품 하나를 교체하는 건 기꺼이 하겠지만 새 PC를 조립할 때는 남에게 맡깁니다.
“그냥 게이밍 PC 사라”는 말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닙니다. PS5에는 게임이 없어서 그 가격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는 고사양 PC를 가지고 있어 이미 모든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PC 덕분에 PS5를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PC가 없는 사람에게는 PS5 Pro가 엄청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역대 최고는 아니지만 여전히 뛰어난 독점작 라인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PS5가 없는 유저가 PS5 Pro를 구입한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바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PS 플러스를 통해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의 방대한 게임 라이브러리도 즉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 소니의 독점작들이 이제 PC로 출시되고 있고 그 버전들이 확실히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동시 발매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독점작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GTA 6이 출시되면 삶을 지배하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지만 PC 게이머들은 또다시 기다려야 할 겁니다. PC 게이밍 환경이 매우 훌륭한 것은 사실이지만 콘솔 게이밍 역시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PC' Gamer)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게이밍 PC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만약 돈이 넘쳐나는 게 아니라면 700달러를 들여 PS5 Pro를 사기보다는 기존 PC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PC 게이밍 세계에 발을 들이지 않았거나 그것에 투자할 시간과 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PS5 Pro가 괜찮은 선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여전히 노멀 PS5를 추천합니다. 더 저렴하고 이미 출시된 상태이며 동일한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콘솔이 점점 PC처럼 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콘솔만의 자리가 존재합니다. PS5 Pro라고 해도 PC 게이밍 세팅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전적 부담으로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사실,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는 점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이나 스위치 또는 스팀 덱(또는 다른 휴대용 PC)으로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게임 패스와 PS 플러스를 통해 방대한 콘솔 라이브러리를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복고풍 콘솔로 추억을 되살리거나 아주 비싼 미래지향적인 게이밍 장비를 마련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예산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PS5 Pro는 이러한 생태계에 잘 맞아떨어집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데다가 여전히 제가 산 마지막 휴대폰보다 저렴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소니가 제시하는 조건이 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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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님의 댓글
소니 자금사정이 의심스럽지 않나 생각됩니다
Dominic님의 댓글
이런 돈 받고 쓴 것처럼 기사가 나오는것 보니
달랑님의 댓글
그냥 조회수 늘리려고 일부러 긁는 소리를 골라 글을 만들었네요.
GreenDay님의 댓글
라는 결론에 이르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네요.
fubu님의 댓글
가격의 갭이 납득이 가질 않네요.
mr추모님의 댓글
대신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게임환경이 장점인데,,,
사나이불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