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지도' 탓 구조 실패‥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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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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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mc5Oo-kLYg
* 텍스트 일부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1843_36523.html
한 남성이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고자는 "119를 부탁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주소와 건물명, 호수를 말해 줬습니다. […]
부산 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홀로 사는 50대 남성이 몸 상태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긴급구조를 요청했던 겁니다.
이후 119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뒤 신고자의 주소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구급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10분 정도 머물렀지만,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구조요청을 했던 남성은 일주일 뒤인 추석 연휴 첫날에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알고 보니 부산소방본부가 신고자 위치를 찾기 위해 카카오 지도를 연동해 쓰고 있는데, 신고자가 말한 건물의 위치를 지도가 전혀 엉뚱한 곳으로 안내한 겁니다.
[…]
카카오는 취재가 시작되자 지도를 바로 수정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해당 소방기관에서 카카오맵을 활용하고 있는지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잘못된 정보에 대한 수정요청이 들어오면 즉각 반영하고 있는데 반영 시점상 차이 때문에 참조용으로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긴급구조 표준시스템에 대한 긴급점검에 들어갔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35
/ 1 페이지
mP9aDKUoc님의 댓글의 댓글
@북풍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제목뽑은 기자가 제정신인지…
민간업체 지도에 오류있으면 신고자가 죽는 시스템을 만든 기관 잘못이죠
민간업체 지도에 오류있으면 신고자가 죽는 시스템을 만든 기관 잘못이죠
rymerace님의 댓글의 댓글
@Superjh21님에게 답글
카카오가 응급 구조용 맵의 제작업무를 맡아 댓가를 받고 용역을 제공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민수용 디지털맵인데 무슨 과실이 있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엄연히 민수용 디지털맵인데 무슨 과실이 있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의 댓글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Superjh21님에게 답글
버그는 어떻게든 있을 수 있는데 왜 카카오가 과실을 가지나요? 돈을 받고 공급한 지도도 아닌데요
부릎뜨니숲이어쓰님의 댓글
119는 자체 지도가 있는데도 카카오지도를 쓰는 건가요? 아이고...도와달라고 전화까지 했던 저 분은..
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
지도 오류가 아니라 자기들이 착각했어도 장난전화라 치부하고 그냥 돌아갔을거라는 소리 아닌가요?
음식 배달하는 배달기사들도 저것보다는 훨씬 성심성의껏 주소 찾아서 갈겁니다
음식 배달하는 배달기사들도 저것보다는 훨씬 성심성의껏 주소 찾아서 갈겁니다
Superjh21님의 댓글의 댓글
@카드캡터체리님에게 답글
기사 본문에서 장난전화로 치부했다는 내용이 어딨죠?
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의 댓글
@Superjh21님에게 답글
사람이 구해달라고 신고해서 가놓고 재대로 주소 확인도 없이 10분만에 가버려서 아무 후속조치도 안해서 신고자가 일주일 뒤에 발견되었으면 신고전화를 뭐라고 생각했을지 뻔히 유추되죠
무책임한 일처리에 결국 사람이 죽었고요
무책임한 일처리에 결국 사람이 죽었고요
PEPSIMAN님의 댓글의 댓글
@카드캡터체리님에게 답글
기사에 후속 조치 여부는 니와있지 않습니다
10분 동안 멍하니 있었는지 전화를 해봤는지 탐문을 하고 다녔는지는 모르죠
10분 동안이나 있었는데 아무것도 않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나요?
문제는 민간용인 카카오 지도를 긴급구조용119에서 사용하는게 문제인거죠
10분 동안 멍하니 있었는지 전화를 해봤는지 탐문을 하고 다녔는지는 모르죠
10분 동안이나 있었는데 아무것도 않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나요?
문제는 민간용인 카카오 지도를 긴급구조용119에서 사용하는게 문제인거죠
카드캡터체리님의 댓글의 댓글
@PEPSIMAN님에게 답글
카카오 지도만 믿고 간게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겠지만 탐문을 재대로 하고 이웃에게라도 물어보거나 했으면 지도 오류임을 금방 눈치채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FireS님의 댓글
이게 카카오지도 탓은 아닌거 같습니다. 예전 카카오 네이버 맵 없을 때 119는 어떻게 출동했을까요.. 지도의 정확도를 민간기업을 의지할게 아니라 공공지도 데이터를 별도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
MBC에서 같은 내용으로 다른 영상기사도 있는데 거기 제목은 직접적으로 "카카오 지도 오류 " 문제라고 제목에 달아 놨네요.
MBC 가 이 문제를 카카오쪽으로 몰려고 하는거 같네요.
MBC 가 이 문제를 카카오쪽으로 몰려고 하는거 같네요.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쓰는건 상관없지만, 책임은 공공기관이 져야죠. 지도가 카카오만 있나요? 공공기관에 납품된거도 아니고요. 뭔가 이상하명 다른 지도를 찾아보던가요? 이게 카카오맵 탓할건 아니죠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폭풍의눈님에게 답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진 이상함을 몰랐을 겁니다. 알았다면 대안을 찾았겠죠. 부정확한 정보를 믿을만하다고 홍보한 쪽과 그걸 믿고 활용한 쪽 중 어느 한쪽에만 책임을 묻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군요.
SimplyK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누가 사용하지 말라고 했나요?
책임을 전가 시키면 안된다는거죠.
책임을 전가 시키면 안된다는거죠.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SimplyK님에게 답글
그러니까요.. 왜 잘못된 걸 모르고 사용한 119만 뭐라고 하냐고요..
SimplyK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아니요 제 말 뜻은 그게 아니라
카카오맵에 책임은 없고
주소검색을 카카오맵에 의지한 119에
문제가 있다는거죠
카카오맵에 책임은 없고
주소검색을 카카오맵에 의지한 119에
문제가 있다는거죠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SimplyK님에게 답글
그게 바로 책임을 전가하는 거예요. 인명을 구하는 위급한 일을 하는 입장에서 민간이 만들어 사용하는 지도가 편리하고 정확하면 당연히 그걸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건데, 그걸 왜 믿고 사용하냐고, 문제 발생했으니까 책임지라고요? 아니 그럼, 군인은 통신을 무조건 군용 통신장비로만 하고, 경찰도 차에 네비게이션 다 떼고 행정지도 들고 다녀야 하나요?
진짜 말이 되는 소리들을 해야지.. 이미 진작에 상용화 돼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걸 믿고 활용한 게 잘못입니까, 애초에 잘못된 자료를 만들고 업데이트 관리 안한 기업이 잘못입니까? 양비론으로 무책임하게 따지지 말고, 누구에게 더 큰 잘못이 있나 따져 보세요.
만약 위급 상황에서 복잡한 소방지도 대신 카카오맵 보고 찾아가 위급한 사람을 무사히 구했어도 “정부기관이 왜 틀릴수도 있는 민간 지도를 활용하냐? 그 지도가 잘못됐으면 어쩔뻔 했냐?” 하고 따지실 건가요?
진짜 말이 되는 소리들을 해야지.. 이미 진작에 상용화 돼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걸 믿고 활용한 게 잘못입니까, 애초에 잘못된 자료를 만들고 업데이트 관리 안한 기업이 잘못입니까? 양비론으로 무책임하게 따지지 말고, 누구에게 더 큰 잘못이 있나 따져 보세요.
만약 위급 상황에서 복잡한 소방지도 대신 카카오맵 보고 찾아가 위급한 사람을 무사히 구했어도 “정부기관이 왜 틀릴수도 있는 민간 지도를 활용하냐? 그 지도가 잘못됐으면 어쩔뻔 했냐?” 하고 따지실 건가요?
할러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그 주소 가서 안나왔으면 다른 지도를 사용할 생각을 하는게 정상이죠.. 당연히 119 잘못은 맞습니다.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할러님에게 답글
그건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기사에는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카카오맵이 엉뚱한 데로 안내했다고 나왔어요. 거기서 신고가 잘못됐다 생각했을 수도 있고, 찾아봤는데 없었을 수도 있고 그런 문제는 출동 후 대응자세에 대한 평가입니다. 따로 따져봐야할 문제고, 애초에 ‘항상 24시간 내에 업데이트 된다’는 민간 상용 지도를 사용하는 게 잘못이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저는 무조건 잘못이라고 보면 안된다는 거구요. 민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따져보지 않고 결과만 갖고 무조건 119탓이다만 하는 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할러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민간 프로그램이 카카오 하나도 아니고 네이버 구글 다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이 아닌것도 가지고 있어야 정상이고요.. 뭐가 무조건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까만거북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누가 보면 소방청이나 정부에서 돈 주고 카카오맵 만들고 쓰는 줄 알겠네요..
Elbowspin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빛님에게 답글
" 민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따져보지 않고 결과만 갖고 무조건 119탓이다만 하는 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이 말씀은 맞게 쓰셨네요...
해당 댓글은 카카오 탓을 하신것으로 오해를 사서 어그로를 끄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할지역구 내에 지리 파악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앱의 정확성이 사업성을 목적으로 하지 의무가 아니지요.
하지만 소방소는 관내 지리 파악은 주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 말씀은 맞게 쓰셨네요...
해당 댓글은 카카오 탓을 하신것으로 오해를 사서 어그로를 끄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할지역구 내에 지리 파악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앱의 정확성이 사업성을 목적으로 하지 의무가 아니지요.
하지만 소방소는 관내 지리 파악은 주 업무 중 하나입니다.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저도 119의 카카오맵 사용을 탓할 게 아니라, 그 점이 문제 지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메밀꽃질무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