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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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기사 내용 일부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96618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0214040273032
… 올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의 학생연구원 220여명과 박사후연구원 14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증가세였던 4대 과기원의 국가 R&D 참여 인력이 올해 처음으로 꺾인 것이다. 소속 연구실에서 진행하던 과제가 대폭 삭감되거나 중단된 탓이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KAIST(한국과학기술원)·UNIST(울산과학기술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과기원에서 국가 R&D 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과 박사후연구원 등 연구 인력이 지난해 대비 올해 크게 줄었다.
GIST의 변동 폭이 가장 크다. R&D 삭감 발생 전인 2023년 GIST에서 국가 R&D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인력은 2646명이었지만 올해 2136명으로 19.3%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학생연구원의 수가 1516명에서 1346명으로 줄며 감소율 11.2%를 기록했다. 박사후연구원은 436명에서 352명으로 줄어 약 19%가 일자리를 잃었다.
UNIST의 학생연구원 수는 지난해 2520명에서 올해 2.1% 줄어든 2467명이 됐다. 박사후연구원의 감소 폭은 이보다 크다. KAIST와 DGIST의 경우 학생연구원 수는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났지만 박사후연구원의 수가 각각 5.2%, 6.2%씩 줄었다.
[중략]
김동아 의원은 "정부는 학생 연구원 등 R&D 연구 참여 인력 축소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실상 멀쩡한 R&D 과제가 축소 또는 중단되면서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참여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연구 생태계에 끼친 피해에 대해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에날려님의 댓글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외국 스파이가 있지 않고서야 이리 망가지기 힘들죠.
striatum님의 댓글
사실상 그 포닥 인원 한명당 최소 하나의 과제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야해서 단순하게 150개의 연구과제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죠. 굉장히 단순화 한거지만, 결코 적은 수가 아닙니다.
포닥뿐만 아니라 경제 자체도 안 좋다보니 중소, 중견기업 과제도 줄었고, 국내 박사 취업도 쉽지 않고 여러모로 힘든 상황입니다.
bigeg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