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키운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 줄줄이 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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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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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키운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 줄줄이 본국행 (naver.com)
정부 예산을 투입해 양성한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들의 국내 정착률이 약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박사 과정 도중 중간에 학업을 그만두는 비율도 약 7.3%에 달했다. 국내 취업 및 정책 생활 지원에 대한 정부 정책이 부족해 한국을 이탈하고 있는 셈이다.
예산 낭비가 없도록 이공계 외국인 인력의 취업과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중 석사 수는 5011명, 박사는 5399명이다.
한국을 찾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수는 2020년 2월 9685명에서도 올 2월 1만41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중 취업으로 국내에 머무른 이공계 외국인 박사는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KIRD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석박사 중 82%가 국내 정착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정착률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공계 석박사생의 중도 탈락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도 탈락률은 2020년 6.4%에서 올해 7.3%로 올랐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 중도 탈락률이 5% 수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정부는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생 유치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 약 288억원이 지급됐다.
최수진 의원은 “정부 예산 투입에 비해 외국인 석박사들의 국내 정착률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공계 외국인 인력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유치 정책 단계를 넘어 취업과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책으로 정책 밸류업을 해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예산 낭비가 없도록 이공계 외국인 인력의 취업과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중 석사 수는 5011명, 박사는 5399명이다.
한국을 찾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수는 2020년 2월 9685명에서도 올 2월 1만41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중 취업으로 국내에 머무른 이공계 외국인 박사는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KIRD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석박사 중 82%가 국내 정착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정착률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공계 석박사생의 중도 탈락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도 탈락률은 2020년 6.4%에서 올해 7.3%로 올랐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 중도 탈락률이 5% 수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정부는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생 유치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 약 288억원이 지급됐다.
최수진 의원은 “정부 예산 투입에 비해 외국인 석박사들의 국내 정착률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공계 외국인 인력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유치 정책 단계를 넘어 취업과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책으로 정책 밸류업을 해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고재원 기자([email protected])
댓글 14
/ 1 페이지
가꾸님의 댓글
당연한거죠
정착하거나 한국에서 일하게 만들려면
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면서 졸업 이후에도 몇년 다니게 해야할거 같네요
정착하거나 한국에서 일하게 만들려면
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면서 졸업 이후에도 몇년 다니게 해야할거 같네요
블루지님의 댓글
국내 대기업의 해외 선진국 연구소도 현채인들은 잘 안뽑힙니다.
우수인력은 더군다나 한국회사 잘 안오고...
백날 뭐 한국에서 기업하기 어렵다, 대기업 해외로 나간다 그런 소리 하지만
한국회사 시스템은 한국인들이니까 쫒아가면서 배워서 일하지
외국인들 잘 뽑지도 않지만 뽑아도 본인이 많이 힘들고 그렇지 싶네요.
우수인력은 더군다나 한국회사 잘 안오고...
백날 뭐 한국에서 기업하기 어렵다, 대기업 해외로 나간다 그런 소리 하지만
한국회사 시스템은 한국인들이니까 쫒아가면서 배워서 일하지
외국인들 잘 뽑지도 않지만 뽑아도 본인이 많이 힘들고 그렇지 싶네요.
DreamBigger님의 댓글
우리도 수십년간 미국가서 공부하고 학위받은 이후에는 많이들 한국에 돌아와서 연구자 교수 등등 해오지 않았나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후 본국으로 귀국해 일하는거 가지고 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땅파봐님의 댓글
당연한 결과인데요..
유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일 것 같은 정출연에서는 외국인의 정규직 채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포닥 정도만 가능한데,
윤정부 들어와서 연구비 감액 시킨 여파로 포닥 채용이 엄청 줄어버렸으니..
한국인 채용도 어려운데 외국인 채용을 할 이유가 없지요..
유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일 것 같은 정출연에서는 외국인의 정규직 채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포닥 정도만 가능한데,
윤정부 들어와서 연구비 감액 시킨 여파로 포닥 채용이 엄청 줄어버렸으니..
한국인 채용도 어려운데 외국인 채용을 할 이유가 없지요..
Shue님의 댓글
이공계 대학원 상황과 취업시장을 보면 답을 알수 있죠...
2,3년 전만해도 한국 돌아와 일 할 생각없냐고 물어보던 분들도 최근엔 싹 없어졌습니다...
2,3년 전만해도 한국 돌아와 일 할 생각없냐고 물어보던 분들도 최근엔 싹 없어졌습니다...
아사님의 댓글
이걸 정부 정책으로 해결하려고 드는 건 좀 이상하네요. 어느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데 말입니다.
일론머스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