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LSI 인력도 메모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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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기사 내용 일부
https://news.nate.com/view/20241020n14444
https://www.fnnews.com/news/202410201814395913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파운드리사업과 함께 삼성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양대 축인 시스템LSI 인력을 메모리사업부에 파견하기로 내부적으로 잠정 결정했다. 현재 시스템LSI 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사업팀 △이미지센서사업팀 △LSI사업팀 등 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SoC팀 일부가 메모리사업부로 파견되고, 이미 일부 직원들은 HBM 관련 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SoC사업팀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두뇌인 '엑시노스' 시리즈 개발을 맡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500를 탑재하고자 했지만, 반복되는 수율(양품 비율) 문제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하반기 선보이는 갤럭시 폴드·플립의 엑시노스2500 탑재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발등의 불'인 메모리와 HBM에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칩 설계에 특화된 SoC팀 인력이 HBM과 선단 D램 관련 부서로 이동하면 '맞춤형(커스텀)' 제품이 대세로 떠오른 D램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인력을 메모리사업부로 결집시키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삼성이 맞닥뜨린 '나 홀로 겨울'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DS부문의 3·4분기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도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HBM 외에 D램 제품에서 SK하이닉스의 선전이 이어진 점도 삼성전자 DS부문의 인력재편 가속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내용 생략]
동독도님의 댓글
SoGentle님의 댓글의 댓글
새로운 IP 도입하는 고객사가 그 부담을 전적으로 지게 되어 있는데. 이러면 대부분 IP가 이미 사용된 TSMC 대비 나을게 없거든요.
선단 노드 쓰는 고객들 입장에서 더더욱 쓸 이유가 없어지죠. 아주 큰 문제중 하나인거 같아요. 근데 또 어쩔 수 없는 현실 같기도 하고.
일론머스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