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무너뜨린 AI, 기업들 해외진출 장벽도 낮춰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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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기사 내용 일부
https://v.daum.net/v/20241104162408882
https://www.mk.co.kr/news/it/11159014
야레크 쿠틸로프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33개 언어특화AI '딥엘' 개발
구글·챗GPT보다 번역 정교해
글로벌기업과 협업에 큰 도움
AI를 위협적 존재로 보기보다
기업 보완할 도구로 인식해야
"기술 자체를 놓고 이 기술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과 서비스다. 어디에 적용되느냐에 따라 인간에게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레크 쿠틸로프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일경제 주최로 열린 '2024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술은 그저 기술일 뿐, 실제 우리 삶에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딥엘은 세계 곳곳에 솟아난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는 첨병처럼, 언어 차이로 소통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실질적인 대화에 도움을 주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업계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해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이 시기에 쿠틸로프스키 창업자는 '기술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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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직원을 고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현지 언어를 배우지 않는다면 사업은 진척되기 힘들 것"이라며 "반대로 그렇게 하더라도 수반되는 비용이 많다는 점에서 AI 번역은 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많은 능력을 더해주고,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기술이 사람들의 실생활을 유용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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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딥엘이 인간 통역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잘못된 견해라고 일축했다.
그는 "AI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꿔놓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번역뿐만 아니라 AI는 엔지니어가 담당하던 코딩의 영역도 일부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 지점에서 우리는 결국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우리 각자의 영역에서 AI로 보완할 수 있는 대목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해 기술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AI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에 대한 주문으로 "AI를 모든 상황에 적용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로 착각해선 안 된다"면서 "일단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의한 다음 이것을 AI로 개선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내용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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