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한반도 기원설 뒷받침하는 야요이인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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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024.11.20 18:32
분류 과학
3,445 조회
1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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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에 일본인의 기원에 관한 논문이 게재되었네요.

1저자는 도쿄대학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생물과학전공 김정현 (박사과정 1학년) 입니다.


주요 내용은 일본인의 기원을 조몬인+동아시아인+동북아시아인 으로 보는 기존 학설로는 설명되지 않고, 조몬인+동북아시아인의 two-way 혼합 모델로 봐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중국본토에서 열도로 건너간 흔적은 드러나지 않으며, 동북아시아인이 열도로 건너와서 조몬인과 혼혈하여 현대 일본인을 이루었고, 유전자의 비중을 따지자면 동북아시아인이 87% 정도 된다는 내용입니다.


(왼쪽의 노란색은 동북시베리아계집단, 파란색은 동아시아계집단 그리고 오른쪽은 도래인, 조몬인, 현대일본인)


현재 대마도에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신사도 남아있다고 하는데, 야요이시대와 고훈시대 이전부터 한반도를 통해 대마도를 징검다리삼아 열도로 많이들 건너간 것 같습니다.

(이 논문에서 사용한 인골들은 Doigahama Heritage 로 검색되는 곳에서 출토되었는데, 대마도에서 동쪽으로 선을 그으면 닿는 곳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님의 <한국인의 기원> 이라는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에는 원시 일본어를 썼던 야요이인(청동기)과 가야를 비롯한 한반도에서 건너간 야마토인(철기)이 실질적인 현대 일본인을 이루고 있다고 하며, 이들은 모두 요하문명이 있던 요녕성 부근에서 시차를 두고 출발했다고 봅니다.

다음 URL 에 제가 관련 내용을 썼습니다.

https://damoang.net/free/2028977

다음은 Gemini Exp 1114 로 논문을 요약한 내용과 초록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이 논문은 야요이 시대의 유골(D1604)의 전체 핵 게놈 분석을 통해 일본 열도 이주민들의 기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D1604는 야마구치현 도이가하마 유적에서 발굴된 유골로, 북규슈/야마구치 야요이 집단에 속합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D1604는 조몬인, 동아시아인, 그리고 북동 시베리아인의 세 가지 유전적 조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고훈 시대 개체 및 현대 일본 본토인과 유사합니다.

  • 비일본 인구 중 한국인은 동아시아 및 북동 시베리아 조상을 모두 가지고 있어 D1604와 가장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보였습니다.

  • 야요이인, 고훈인, 그리고 현대 일본인에 대한 혼합 모델링 분석은 조몬계 및 한국계 조상을 가정한 two-way 혼합 모델을 뒷받침했습니다.

  • 이러한 결과는 야요이 시대와 고훈 시대 사이에 일본 열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주로 한반도에서 왔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 연구는 야요이 시대 개체의 고품질 게놈 샘플을 사용하여 일본인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야요이 시대와 고훈 시대 사이에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이주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기존의 연구에서 제안된 three-way 혼합 모델(조몬, 동아시아, 북동 시베리아)과는 다른 결과이며, 야요이 시대 이주민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연구는 일본 열도 내에서 조몬인과 이주민의 혼합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본 본토 사람들은 토착 조몬인과 대륙 동아시아에서 온 이주민의 이중 조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요이 시대부터 고훈 시대까지 대륙에서 일본 열도로의 이주가 계속되었지만, 야요이 시대의 고품질 게놈 샘플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이주민, 특히 그들의 기원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며 혼합 과정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일본 야마구치현 도이가하마 유적에서 발굴된 야요이 시대 개체의 전체 핵 게놈 서열을 분석했습니다. 도이가하마 야요이 개체와 동아시아 및 북동 유라시아의 고대 및 현대 인구에 대한 포괄적인 인구 유전학 분석 결과, 도이가하마 야요이 개체는 고훈 시대 개체 및 현대 일본 본토 사람들과 유사하게 조몬 관련, 동아시아 관련 및 북동 시베리아 관련의 세 가지 뚜렷한 유전적 조상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비일본 인구 중 한국인은 동아시아 관련 및 북동 시베리아 관련 조상을 모두 가지고 있어 도이가하마 야요이 개체와 가장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보였습니다. 야요이 개체, 고훈 개체 및 현대 일본인에 대한 혼합 모델링 분석은 각각 조몬 관련 및 한국 관련 조상을 가정한 two-way 혼합 모델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야요이 시대와 고훈 시대 사이에 일본 열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주로 한반도에서 왔음을 시사합니다.


댓글 5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어제 19:35
극우 니혼인들은 극렬히 부정할만한 내용이네요 ㅎㅎ
아마 국내에서 더 부정하는 부류들이 있을지도?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어제 19:43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를 쓰신 유홍준 교수님도 일본편을 쓰시면서 일본의 고대문화유산은 한국인이 만들어줬다고 하셨죠.
또한, 그 이후의 일본문화유산은 일본인이 스스로 만들었다고도 하셨고요.

이게 사실이자 진실인데 이런 관계를 제멋대로 왜곡시키려는 사람들이 제일 문제죠.

Analog님의 댓글

작성자 Analog (125.♡.54.9)
작성일 00:13
이 글을 김태효가 싫어합니다.

사르마트님의 댓글

작성자 사르마트 (210.♡.16.5)
작성일 10:51
조몬인 피가 많이 섞여서 그런가 암내가 심하던데 피부도 검고
한국인 보단 동남아쪽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인상들이 많더군요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70.♡.228.34)
작성일 11:23
이 글을 일본 극우와 한국 2찍이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천황도 정사에 백제와의 혼혈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도 싫어하죠.
극우들은 정신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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