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생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의 부활…인기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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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c486 73.♡.77.212
작성일 2024.05.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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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IBM 704 메인프레임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1957년 IBM 704 메인프레임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1950년대 등장해 20세기 널리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Fortran)'의 인기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스코드 품질평가 기업 티오베(TIOBE)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월 커뮤니티 지수(인덱스)를 발표했다.

포트란은 이달 통계에서 전년 동기보다 9계단 상승한 10위로 평가됐다. 인기도 점유율은 1.24%로 측정됐고, 그 아래로 델파이(Delphi)·어셈블리(Assembly)·루비(Ruby)·매트랩(MATLAB)과 스위프트(Swift), PHP 등이 뒤를 이었다.

폴 얀센 티오베 대표는 "포트란이 부활한 주된 이유는 수치·수학 컴퓨팅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경쟁 언어들이 많지만, 여전히 존재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썬은 좋은 선택이지만 구동속도가 느리고, 매트랩은 수학적 계산에 사용하기 쉽지만 소프트웨어 패키지 사용료(라이센스)가 비싸다는 설명이다.

얀센 대표는 또 "C와 C++는 주류이고 속도가 빠르지만 수학계산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R은 파이썬과 매우 유사하지만 인기가 적다"며 "이 '언어 정글'에서 포트란은 빠르고 수학계산을 기본 지원하면서도 성숙했고, 무료다. 포트란이 서서히 자리를 차지하는 게 놀랍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포트란은 1956년 첫 매뉴얼이 발표된 초창기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름은 '수식변환기(Formula Translator)'에서 따왔다. 당초 IBM 704 메인프레임(사진)에서 과학연산을 시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언어는 산술기호와 수학함수를 쉽게 작성할 수 있어 산업계·학계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됐고, 오늘날에도 국제표준규격이 갱신되는 중이다. 미 항공우주국의 보이저 탐사선은 1977년 발사 당시 포트란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고, 1980년대 국내 대학에선 교양과목으로 포트란을 교육한 사례도 있다.

[중략]

한편 티오베의 이달 통계에선 파이썬(Python)이 1위(16.33%), C가 2위(9.98%), C++가 3위(9.53%), 자바(Java)가 4위(8.69%), C#이 5위(6.49%)를 차지했다. 또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6위(3.01%), 비주얼베이직(Visual Basic)이 7위(2.01%), 고(Go)가 8위(1.6%), SQL이 9위(1.44%)로 조사됐다.

[중략]

댓글 34 / 1 페이지

미리내1님의 댓글

작성자 미리내1 (112.♡.138.20)
작성일 05.10 14:57
내 포트란77 책 어디있더라~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5.10 15:03
2024년에 포트란이라니 놀랍네요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05.10 15:13
예전 기사자격증 시험에 포트란 코볼이 있었다고 삼촌이 ㅋㅋㅋ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215.19)
작성일 05.10 15:15
포트란으로 게임을 만들었었죠..... ㅋㅋ

날씨는어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씨는어때 (149.♡.254.10)
작성일 05.10 15:17
포트란으로 시험본 사람 손!

열심히살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열심히살자 (221.♡.182.138)
작성일 05.10 18:14
@날씨는어때님에게 답글 여기요!
복학 후, 과 후배의 미팅 시켜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대리 시험까지 봐줬는데, 안타깝게 미팅은 못했네요.
흑흑..

Clarity님의 댓글

작성자 Clarity (106.♡.11.139)
작성일 05.10 15:18
포트란으로 2012년 석사 한 사람 손 입니다...ㅎㅎㅎ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무플러스 (125.♡.237.193)
작성일 05.10 15:20
아, 9X년 포트란 시험 백지 당당히 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오스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118.♡.10.155)
작성일 05.10 15:41
FORTRAN을 먼저 배우고 C를 배웠는데 C가 수학계산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수학계산만 주구장창 하는 U.C Berkley의 SPICE도 처음에는 FORTRAN으로 작성했다가 C로 재이식해서 잘 돌아가는데요.

맛이가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맛이가네 (223.♡.241.243)
작성일 05.10 19:27

MoEn님의 댓글

작성자 MoEn (61.♡.62.132)
작성일 05.10 16:00
의아하지만 재밌네요. 기억도 안나는 90년도 초반에 배웠던 포트란이 아직도 쓰이고 있다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새로운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로운날 (211.♡.204.16)
작성일 05.10 16:00
대학 1학년때 교양필수로 1학점에 이론 2시간, 실습 2시간 받은 기억나네요..
그러니까 언제쩍이냐 ㅋㅋ

aeronova님의 댓글

작성자 aeronova (59.♡.56.142)
작성일 05.10 16:28
포트란은 결국 라틴어처럼 수도승 같은 소수만이 사용하는 언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존 코드의 유지보수에 필요할 수 있어도 새로 짜는 코드를 굳이 포트란으로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Serido님의 댓글

작성자 Serido (211.♡.152.218)
작성일 05.10 16:31
신기하네요. 사장된줄 알았던 포트란이 다시 부활하다니..
파이썬이나 매트랩이나 C에 비해 수학 계산에 어떤 장점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맛이가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맛이가네 (124.♡.85.209)
작성일 05.11 08:17
@Serido님에게 답글 수치해석 쪽은 c/c++ 보다 속도가 넘사벽이네요.

Veritasian님의 댓글

작성자 Veritasian (211.♡.77.241)
작성일 05.10 16:32
1998년 전산유체할때 데이터를 포트란으로 처리 하긴 했는데....

ACh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Chan (118.♡.2.160)
작성일 05.10 17:01
컴터 학원에서 포트란 ,코볼 배운적이 있었지요 ㅎㅎㅎ
그때 lotus 123이랑 한글 1.5 ,C 이런것도 같이 배웠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ㅋㅋㅋㅋ

Steve님의 댓글

작성자 Steve (116.♡.43.179)
작성일 05.10 17:57
포트란하신 분들 많군요! ㅋ

달려라쑈바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라쑈바 (175.♡.21.141)
작성일 05.10 19:24
포트란은 사이버포뮬러 클레어 포트란이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부활이라니요 ;;;

황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당 (121.♡.179.124)
작성일 05.10 20:29
그놈의 띄어쓰기 ㅋㅋㅋㅋ

하늘괭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괭이 (222.♡.162.205)
작성일 05.10 21:05
아니 여기 경로당분들 많으시군요 ㄷㄷㄷ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119.♡.120.4)
작성일 05.10 22:04
포트란이 선언부 제어부 이런거었나요
코볼이었나.. 배우기만한지라 가물가물 ㅎㅎ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10 23:22
@plaintext님에게 답글 코볼이 칸맞춰야 하고요. 졸업후에 코볼은 볼일이 있었어서 기억에 조금이라도 있고,
오히려 포트란이 기억이 안나네요. 포트란은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 배운 듯 하네요.

권절현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절현도 (175.♡.91.248)
작성일 05.11 10:12
@Java님에게 답글 포트란도 칸은 맞춰야 합니다 다만 코볼처럼 선언부 환경부 데이터부 구현부 이렇게 나뉘지는 않고 그래도 C/C++ 이나 Pascal에 좀 가까운 모습을 갖추고 있긴 했다고 삼촌이... ..네 저도 배웠었죠... 국민학교때.. ㅡ.ㅡ;;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10 23:19
Fortran, Cobol, C, GW-Basic, Q-Basic 배웠지요. ㅎㅎ

내수동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수동욤 (211.♡.207.220)
작성일 05.10 23:20
포트란을 21세기에 들어보네요...
대학 1학년에 필수과목으로 맛보고 잊었는데...

행복부자님의 댓글

작성자 행복부자 (59.♡.54.12)
작성일 05.10 23:23
제가 20대초인가? 10대 후반인가? 분명 언어.하나를 배웠는데, 뭐 였는지 잘.기억이 나지를 않았었는데 ... 그게 포트란이었네요

헤에님의 댓글

작성자 헤에 (172.♡.94.43)
작성일 05.11 00:43
blas, lapack 때문에 계속 살아남는거죠.

dhlpablo님의 댓글

작성자 dhlpablo (209.♡.182.114)
작성일 05.11 06:07
갑자기 최초의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씨앗" 이 생각나네요

봄의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봄의나무 (122.♡.185.74)
작성일 05.11 07:23
코파일럿 선생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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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ran은 수치 계산과 과학 컴퓨팅에 특히 적합한 컴파일된 명령형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1. 이 언어는 IBM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Fortran은 주로 수치 날씨 및 해양 예측, 계산 유체 역학, 응용 수학, 통계, 금융 등 초기에 계산을 도입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2.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벤치마킹하고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언어로, 고성능 컴퓨팅의 주요 언어입니다

그러나 Fortran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3. 과학자들은 Python이나 Julia와 같은 새로운 언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3. 그럼에도 불구하고, Fortran은 여전히 많은 과학 및 엔지니어링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에서 NASA와 에너지부의 최고 과학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Fortran을 배우는 것이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여러분의 목표와 관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성능 컴퓨팅이나 과학적 계산에 관심이 있다면, Fortran은 여전히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선호하거나, 더 넓은 커뮤니티 지원과 라이브러리를 원한다면, Python이나 Julia와 같은 다른 언어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한걸음님의 댓글

작성자 한걸음 (218.♡.177.204)
작성일 05.11 19:46
아~ 대학교 전산실에서 VAX 컴퓨터에 터미널로 접속해서 Fortran 실습 했던 생각이 나네요 ^^

닉넴필수님의 댓글

작성자 닉넴필수 (223.♡.203.144)
작성일 05.12 09:35
비주얼베이직아 힘내 ㅠㅠ

Shue님의 댓글

작성자 Shue (46.♡.163.90)
작성일 05.13 10:24
포트란 실무에서 사용중인 1인입니다...

그림자군주님의 댓글

작성자 그림자군주 (115.♡.47.148)
작성일 05.13 10:37
코볼로 시험쳤었는데... 이젠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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