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즐거우면 돼요"…20주년 맞은 장애인 사물놀이패 '땀띠'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5.12 03:53
본문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장애요? 저희는 그저 즐거운 음악을 추구할 뿐이에요."
중증 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땀띠'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땀띠 날다 20년'이라는 제목으로 기념 공연을 준비 중이다.
'땀띠'는 2003년 자폐성 장애를 가진 고태욱·박준호 씨와 뇌병변장애인 이석현 씨, 지적장애인 조형곤 씨 등 4명이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 일환으로 모였다가 시작한 음악단체다.
신체적 한계 탓에 정교한 연주가 필요한 관악기나 건반악기 대신 타악기 위주인 사물놀이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창단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석현 씨는 "초기에는 악보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선생님들이 연주를 해주면 그걸 그대로 외워서 연주했다"면서 "연습을 반복하면서 기억하는 과정이 필요해 비장애인보다 5배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2004년 전국장애인풍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감을 얻은 '땀띠' 멤버들은 설장구와 봉산탈춤, 이매춤, 열두발상모놀음 등을 익히며 본격적인 사물놀이패 활동을 이어갔다. 더딘 배움 속도에도 포기하지 않는 멤버 4명의 땀이 이룬 성과였다.
(생략)
나머지는 링크참조
즐거운음악과 노력 따봉입니다.
댓글 2
/ 1 페이지
즐거운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불곰님에게 답글
더 어려울텐데 현악기네요
멋지네요
편견없이 다 같이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멋지네요
편견없이 다 같이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불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