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OBTF (One Big Text File) 글쓰기 방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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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03 01:31
본문
소개
- One Big Text File(OBTF)라고 글쓴이가 이름 붙인 기록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 OBTF 기법은 '메모장'이라고 알고 있는 하나의 '.txt' 텍스트 파일에 모든 글을 쓰는걸 일컫습니다.
- 글이라는 건 아이디어 노트, 블로그 포스트, 에세이 등을 말합니다.
- 저자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노트, 글쓰기 시스템은 즐겁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오래된 아이디어를 끄집어 낼 수 있으며, 매일 글쓰기와 생각에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My One Big Text File](https://mikegrindle.com/posts/obtf)
OBTF란?
- OBTF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 다음 링크에서 테크 저널리스트 Danny O’Brien이 작성한 OBTF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aphound.com/lifehacks2.txt](https://craphound.com/lifehacks2.txt)
- OBTF는 간단합니다. 모든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하나의 '.txt' 또는 '.md' 파일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 to-do 리스트, URL, 회의, 독서, 일정, 블로그 포스트, 에세이 등을 기록하는데 적용할 수 있습니다.
OBTF 사용방법
- 태그(tags)와 검색 기능을 사용합니다.
- 검색 기능은 hotkeys 기능을 이용합니다.
- 저자의 매일 하루의 워크플로우는 기억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걸 읽기, 생각하기 등을 통해 텍스트 파일에 생각들을 쏟아버리기입니다.
- 좀 더 폭넓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제에 관련해서 작성한 노트들을 살펴보며, 바로 그 노트에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 글을 쓰고 만족한다면, 새로운 .md 파일을 만들고 쓴 글을 복사합니다. 문법 검사를 해주는 스크립트 https://matt.might.net/articles/shell-scripts-for-passive-voice-weasel-words-duplicates/?source=techstories.org 를 실행합니다. .md 파일을 HTML 파일로 변환 https://pandoc.org/ 해 줍니다. 만약 운영하는 블로그 등의 웹사이트가 있다면, 업로드 해줍니다(또는 복사-붙여넣기 합니다.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운영체제 터미널을 통해 몇 개의 명령어를 사용하여 이 단계를 관리합니다).
OBTF에 대한 의문점
- 왜 분리된 파일과 폴더가 주는 카테고리화의 장점을 포기하는지?
- 텍스트 파일들이 다루기 힘든 상태가 되지 않는지?
왜 OBTF인지? 장점
- 방해 요소를 제거합니다(플러그인, 각종 서식, 새로운 생산성 도구들 등).
- OBTF 시스템에서 무언가를 찾는 것은 정말 빠릅니다.
- OBTF 시스템은 일단 적고, 잊어버리고, 나중에 필요하면 태그나 검색을 통해 찾으면 됩니다(저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그 누구도 수첩(notebook)보다 더 나은 시스템이 있다고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복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아주 작은 저장 및 처리. 대용량 .txt 파일도 상대적으로 오래된 하드웨어와 운영 체제에서 원활하게 실행됩니다.
- 컴퓨터 간의 데이터 동기화가 쉽습니다.
- 시스템에서 노트가 어디에 적합한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노트를 쏟아붇기(dump)할 수 있습니다.
- 검색 기능이 있는 모든 텍스트 편집기에서 작동합니다. 즉, 클라이언트 잠금, 소프트웨어 암호화 또는 데이터 액세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txt는 항상 플랫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독립적입니다.
-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노트를 찾기 위해 클라우드에 로그인하거나 소프트웨어 간에 전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작업 전환(task-switching)이 없습니다.
- 텍스트 파일이 커짐에 따라 진행 상황(선택한 모든 할 일 목록)과 생각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 workflow를 자동화하는 기법이 아닙니다.
- 생각을 연결(link your thinking)해 주지 않습니다.
- 글쓰기를 쉽게 해주지 않습니다.
- 지식 관리(knowledge management)보다는 지식 쏟아 버리기(knowledge dumping)입니다.
- 물론 OBTF에도 잠재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태그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용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또한 .txt 파일이나 텍스트 편집기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인라인 형식(inline formatting)이 부족하여 처음에는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OBTF가 '올바른' 방법론을 사용하는 데 대한 설정 또는 걱정 없이 PKM(개인지식관리) 소프트웨어가 약속하는 많은 것들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OBTF 시스템은 저자에게 효과적입니다.
마지막 생각들
- 물론 여러분에게 적합하다면 최첨단 PKM 프로그램에 메모, 아이디어 및 글쓰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색인 카드, 큰 텍스트 파일, 블로그를 사용하거나 폴더에 여러 파일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매체와 도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머리 속으로 집어넣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읽으면 좋을 글
- [A Plain Text Personal Organizer](https://danlucraft.com/blog/2008/04/plain-text-organizer/) by Daniel Lucraft
- [Living in a Single Text File](https://www.williamhern.com/living-in-a-single-text-file.html) by William Hern
- [My productivity app is a never-ending .txt file](https://jeffhuang.com/productivity_text_file/) by Jeff Huang
댓글 4
재니스오빠님의 댓글
https://heynote.com
이 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하나의 파일에 블록을 구분해서 쓸 수 있는 노트앱입니다. 저는 간단한 매모에 쓰고 있어요.
아쉬운 점은 블록간 링크 기능이 없는 점이네요.
파일 저장 위치는 다음과 같네요.
Mac: ~/Library/Application Support/Heynote/buffer.txt
Windows: %APPDATA%\Heynote\buffer.txt
Linux: ~/.config/Heynote/buffer.txt
이 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하나의 파일에 블록을 구분해서 쓸 수 있는 노트앱입니다. 저는 간단한 매모에 쓰고 있어요.
아쉬운 점은 블록간 링크 기능이 없는 점이네요.
파일 저장 위치는 다음과 같네요.
Mac: ~/Library/Application Support/Heynote/buffer.txt
Windows: %APPDATA%\Heynote\buffer.txt
Linux: ~/.config/Heynote/buffer.txt
shunnna님의 댓글의 댓글
@재니스오빠님에게 답글
와~ 소개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에디터군요.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냥아치님의 댓글
https://tiddlywi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