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서 동네 분위기도 참 많이 변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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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2024.08.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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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골드코스트는 호주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라 휴양지 문화(?)가 있었습니다


동네를 다니던 상가가 밀집한 쇼핑센터를 가던 아니면 어디를 가던


찢어진 면티에 반바지 그리고 쪼리(thong.....아 미국에서 생각하는 그거 아닙니다) 신고 다니는 문화 였죠


편안하게 입고 편안하게 다녀도 괜찮은 그런 분위기요

(심지어 이동네는 변호사들도 자켓도 안입고 타이도 안하고 법원 들어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러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는 그런 휴양지(?) 문화였는데


인구가 (제가 처음 정착했을때 30만초반(또는 20만대 후반)인데 지금 75만쯤 되었고 지난 10년간 10만이상 증가 했어요) 늘어나면서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고 이젠 동네 슈퍼나 쇼핑센터 갈때 저러고 가면 뭔가 이상해요


(아파트라고는 시내외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변두리?동네도 생기고 있습니다)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다들 최소한 closed shoes는 신고 다니더라고요


저도 이제 운동화를 신고 돌아다니게 되었고 집에 쪼리가 한 열족은 있었는데 이제 두세족 남아 있네요 (새로 구입도 안하고요)


편안하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다니던 문화가 조금은 그립네요


(어제 아무생각 없이 저러고 동네 쇼핑센터 갔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저같은 차림이 몇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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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08.♡.202.71)
작성일 08.18 15:06
closed shoes가 마트갈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을까 싶은데요. 정말 그런가요?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8 15:08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마트에서 둘러보니 전부 운동화를 신거나 오픈이어도 샌들을 신고 있더라고요 규정은 아닙니다만 쪼리가 사라졌어요

뭉지님의 댓글

작성자 뭉지 (205.♡.212.5)
작성일 08.18 23:21
동네가 커지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 되다 보면
동네만의 색이 많이 사라지는게 일반 적인거 같아요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ㅠ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9 08:20
@뭉지님에게 답글 네 대도시(?)에서 많이들 이사왔거든요

와타나베님의 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8.19 05:28
골드코스트, 휴양지 느낌이었는데
도시화되고 있군요.
2010년즈음 친구가 브리즈번 살때 골드코스트 놀러간 이야기 자주 듣곤 했습니다.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9 08:21
@와타나베님에게 답글 사실 도시 외형은 뭐 그다지 변해 보이지는 않는데 구성원들이 많이 변했어요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46.150)
작성일 08.19 06:39
제가 사는곳은 아무거나 허용했더니 진짜 팬티만 입고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른건 몰라도 신발하고 바지는 입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신발하고 바지 없으면 입장 불가. 딱히 남의 복장을 지적하고 싶지 않지만 팬티랑 맨발은 진짜 아닌것 같아요 ㅠㅠ 쪼리정도는 허용해야죠 ㅎㅎㅎ

와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8.19 08:20
@글록님에게 답글 몇몇 식당이나 카지노 빼고는 드레스코드가 명시적으로 있지는 않습니다만 사람들이 변해갑니다 ㅎ

platypu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typus (202.♡.70.165)
작성일 08.20 08:19
애들 좀 크면 저도 시드니 생활 정리하고 골코로 가고 싶어요. ㅎㅎ
요새 모노레일 정리한다고 구글 뉴스에 맨날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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