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다쳤는데 운이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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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아이 192.♡.54.43
작성일 2024.10.24 02:05
4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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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결론: 짤렸어요 'ㅅ')/


잘 아시겠지만 인텔에서 대거 짜른다고 몇 달 전에 발표를 했는데, 최종적으로 저희 팀의 대부분이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매니저 포함)

11월 15일까지는 회사 네트워크 접속도 되고, 일도 좀 해야 하지만, 마음이 마음인 관계로 일은 거의 안/못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제가 하는 프로젝트의 PM + PM급 사람들에게는 노티를 줬으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듯 합니다. (겸사겸사 다른 프로젝트쪽도...)

당장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베타 드라이버 테스트 중인데 몇가지 테스트가 완결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제가 그 일을 잘할지는 모르겠고 -_-;;; 컨트랙터 찾아서 일거리나 던져줄까... 하는 못된(?) 마음 중입니다. 굳이 회사 까지 가서 귀찮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진거죠 ㅎㅎㅎ

일단 11월 15일까지는 문서 작성 좀 하고, 이력서도 준비해야 할테고, unemployment claim 하는 방법도 알아봐야 할테고요. 워낙 박봉으로 일했어서 받을 수 있는 돈도 푼돈이 될거 같은 상당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ㅠㅠ


아무튼 덕분에 3주 정도는 대충 월급루팡 모드가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어제 끝낸 자동화 스크립트도 push 해야 하는데 손이 안가네요;;; 오늘 중에는 해야할듯요 :)


아무튼 모두 잘 살아남으시길 빌어봅니다 :)


P.S. 근데 한동안은 좀 쉬려고 생각 중이네요. 마일리지/포인트도 있으니 애들 학교 빼고 어디 놀러나 갈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댓글 38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2001:♡:80e8:♡:f417:♡:d00b:2c88)
작성일 10.24 02:25
아이고.... ㅠ.ㅠ 마음이 아프테요. 조금만 쉬시고 빠르게 재취업 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4.43)
작성일 10.24 02:58
@우미님에게 답글 이참에 좀 쉬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ㅎ 대학교 졸업 전부터 인턴으로 해서 쉬지 않고 왔으니까요.

런타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2001:♡:80e8:♡:2207:♡:1ccb:605d)
작성일 10.24 08:57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잘 충전하시고 다음 단계 화이팅입니다!

MCIC님의 댓글

작성자 MCIC (2a09:♡:7f46:♡:0000:♡:292:34)
작성일 10.24 02:32
아고 싱숭생숭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대충 burn the bridge 하지 않는 선에서 대충 ...
곧 좋은 곳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4.43)
작성일 10.24 02:58
@MCIC님에게 답글 어찌저찌 되겠죠 뭐 ㅎㅎㅎ 감사합니다 :)

사과씨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씨 (47.♡.8.76)
작성일 10.24 03:42
이런... 한동안 크고 작은 충격이 있으시겠네요.  곧 더 좋은 새 직장 잡으시거나 혹은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5
@사과씨님에게 답글 뭐 이미 두 달 전부터 가능성은 있겠다... 없으려나? 있으려나? 없을지도? 있을까?... 의 무한 반복이었다가, 차라리 이렇게 발표가 나서 시원하기도 하네요 ㅎㅎㅎ 어찌 되겠죠 뭐 ㅎㅎㅎ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2620:♡:13d0:♡:0000:♡:0000:5d3)
작성일 10.24 04:23
오래 다닌 직장인데 아쉬움과 걱정이 많겠습니다. 잠시 쉬어 간다 생각하고, 조만간 더 좋은 직장 잡을 수 있을겁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6
@Blizz님에게 답글 인텔 주식이 바닥인게 아쉬움이죠 ㅜㅜ 이전처럼 50불대만 되었어도 어찌저찌 괜찮았을텐데... 후우....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50.♡.138.70)
작성일 10.24 04:27
두발 전진을 위한 한번의 쉼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이 재충전을 통해서 평안할 수 있도록 멀리서 기도드립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6
@Physicist님에게 답글 은행 계좌에 재충전이 필요한데 큰일입니다 ㅋㅋㅋㅋ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132.♡.77.15)
작성일 10.24 06:15
아이고 ㅜ
안그래도 저도 지인이 메인보드 바이오스 쪽 있는데 짤렸다고 연락 와서 하늘아이님 괜찮으신지 생각났는데 ㅠ

그래도 잘되실겁니다. 일단 좀 쉬세요 이 기회에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7
@어머님에게 답글 아.. 그쪽도 난리였군요 ㅠㅠ 전체적으로 펌웨어나 그런쪽에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ㅠㅠ 지인분도 괜찮으시길 빌어봅니다 ㅠㅠ

PCBR님의 댓글

작성자 PCBR (2a00:♡:2e4c:♡:e0a8:♡:48fc:3a71)
작성일 10.24 07:11
맘 많이 상하시겠네요. 엎어졌을 때 쉬어간다고 좀 쉬세요. 저도 레이오프 되면 존뮤어 트레일이나 종주해 볼까 합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7
@PCBR님에게 답글 마음은 괜찮은데 지갑에 스크래치가 날거 같아요 ㅎㅎㅎ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24.♡.98.212)
작성일 10.24 07:53
IT업계는 요즘 그냥 안걸리길 바라면서 다녀야 하나봅니다. 좋은 휴식의 기회다 생각하시고 여행 찐하게 다녀오세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9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저도 여행을 보다가 이미 너무 많이 잡혀서 어디에 껴넣어야 하나 보고 있네요 ㅎㅎㅎ

- 이번 금요일: 캠핑
- 다음주 토요일: 아드님 태권도 대회
- 다다음주 목요일: 샌디에고
- 11월 말: 아버지 기일 + 추수감사절
- 12월 말: 동네 뒷산 산장 (매년 겨울에 아는 집이랑 놀러가요)
- 내년 3월 말: 보라보라+타히티
- 내년 7월 말: 한국+발리+대만

AlbertaBeef님의 댓글

작성자 AlbertaBeef (2001:♡:5923:♡:5d11:♡:609c:255b)
작성일 10.24 07:57
북미살면서 직장다니다 보면 대부분 한번쯤은 레이오프 경험있을겁니다.
이 기회에 잘쉬시고 다시 힘내서 좋은곳 가시기 바랍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39
@AlbertaBeef님에게 답글 원래 첫경험이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케헤헥님의 댓글

작성자 케헤헥 (50.♡.45.38)
작성일 10.24 09:12
금방 좋은 소식 있으실겁니다.
저야 뭐 project당 일하는 노동자라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다음은 또 어딜지 아니면 다른 회사일지 모르는 처지라…
일단 지금 하는 일은 GM lake Orion 에서 truss reinforce 일을 하고 있는데… 내년쯤 이거 끝나면 어디서 뭘할지는 아직 모르는거죠 뭐…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0
@케헤헥님에게 답글 잘 되실겁니다!!! 정직원으로 가즈아!!!

UQAM님의 댓글

작성자 UQAM (24.♡.121.180)
작성일 10.24 10:15
에구.. 심란하시겠습니다... 조금 쉬는 타이밍이라 생각하시고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해들었으면합니댜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0
@UQAM님에게 답글 로또 기원 로또 기원

주드주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드주드 (2601:♡:9b7f:♡:a089:♡:f908:36c9)
작성일 10.24 11:40
금방 좋은소식이 올꺼예요! 걱정마시구 마일리지 여행 다녀오세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0
@주드주드님에게 답글 위에 적은 것처럼 이미 계획이 꽉 차서 걱정이에요 ㅎㅎㅎ

Kami님의 댓글

작성자 Kami (149.♡.4.152)
작성일 10.24 12:08
요새 분위기가 심상치 않긴 하네요 전세계적인 공황이 오고 있는건지..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1
@Kami님에게 답글 일단 저희 팀은 대공황 상태인거 같아요 ㅎㅎㅎ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10.24 14:37
잘 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제가 아는분도 보잉에서 일하는데 파업 나간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네요 ㅠㅠ 보잉에서 곧장 1만여명 짜른다고 난리치더니 ㄷㄷㄷ
이번 기회에 몸추스리고 다시 하시면 되실겁니다. 제가 후회하는것중에 하나가 시간 있을때 더 열심히 놀껄이거든요 ㅠㅠ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1
@글록님에게 답글 보잉도 난리던데 잘 되시길 빌어봅니다 ㅠㅠ

와타나베님의 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10.25 01:59
아이고... 안좋은 소식에 심신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학졸업부터 쉬지 않으셨다니 재충전하면서 육신과 마음의 건강도 회복하다보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겁니다.
힘내세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5.44)
작성일 10.25 02:42
@와타나베님에게 답글 뭐 미국에 온 이후로 생각해 보니 인턴 끝나고 정직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한 달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도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기는 했으니 안식년 빼고는 딱히 쉰게 없기는 하네요 ㅎㅎㅎ

졸음님의 댓글

작성자 졸음 (2a09:♡:ca6e:♡:0000:♡:21d:4)
작성일 10.25 06:32
불똥이 튀었군요. 아무쪼록 마음 잘 추스루시고 좋은 직장 곧 다시 잡기 바랍니다.

TAMPA님의 댓글

작성자 TAMPA (143.♡.84.206)
작성일 10.25 06:34
에고...이런일이...토닥토닥..
곧 좋은 직장 다시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10.25 12:13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가..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기위한 한발 후퇴라 생각하시고 쉽진 않으시겠지만 이 기간 동안 푹쉬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입니다..

어른왕자T님의 댓글

작성자 어른왕자T (50.♡.110.202)
작성일 10.25 12:52
아이고.. 워낙 인텔 다니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 어쩌시려나들..했는데, 하늘아이님에게도... ㅠ.ㅠ
이 시간이 또 다른 기회로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소주 좋아하시면 언제 소주라도 한잔...!!

우주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우주고래 (136.♡.139.64)
작성일 어제 05:46
최근 인텔 관련 부정적인 소식들이 계속 나오더니, 하늘아이님께도 영향이 있었군요.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 가지시고, 좋은 기회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디즈니랜드님의 댓글

작성자 디즈니랜드 (45.♡.17.74)
작성일 04:43
저는 다섯번의 직장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은퇴했습니다, 그 때마다 바로 다음 직장을 시작하거나 준비를 하는 바람에 한번도 쉬지를 못했었죠. 퇴직완료가 안된상태에서 다음 직장에서 일을 시작해서 월급을 두군데서 받은 달도 있답니다. ㅋㅋㅋ  나중에 돌아보니 쉴 수 있을때 푹 쉬면서 뒤도 돌아보고 앞도 생각해보면서 보냈었더라면 참 좋았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 하실 것으로 믿겠습니다. ^^

다소산만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110.♡.80.123)
작성일 13:08
일단 그동한 수고 하셨고, 한 숨 돌리시고 다음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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