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일 베가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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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갑작스러운 여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갑작스럽게 시간이 난 관계로 ㅠㅠ 여행 계획을 잡았네요. 원래 일정에 없던 여행이지만 추수감사절에 어머니를 모시고 저렴하게 여행 가능한 곳을 찾다가 베가스를 예약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요일에도 일을 하셔서 수요일 밤 비행기로 갈 수 있고 + 늦어도 토요일에는 돌아올 수 있는 곳 중에서, 포인트에 여유가 있고 + 컴패니언이 있는 싸우스웨스트로 갈 수 있는 곳을 보다가 -> 결국 베가스로 결론이 났네요. (포틀랜드-베가스 직항 비행기)
약간의 기록을 겸해서 발권 내용을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비행기
- 싸우스웨스트
- 포틀랜드 -> 라스베가스: 직항
- 라스베가스 -> 포틀랜드: 피닉스 경유
- 포인트: 인당 약 36k + $11.20 (세금)
- 컴패니언 패스 두 장: 아이들 두 명은 각각 세금만
호텔
- 수~금 (2박): 플라밍고 호텔
- 방 1: 시져스 무료 방
- 방 2: 2박에 약 $31
- 금~토 (1박): Crockfords
- 방 1 & 2: 힐튼 무료 숙박권 총 2장
이번에도 또 싸우스웨스트를 타고 갑니다. 그래도 베가스는 직항이 있는데, 직항은 아침 혹은 밤 비행기 뿐이라서, 갈 때만 직항으로 가네요. 돌아오는 길은 경유이지만, 이번에 피닉스 공항 4 터미널에 체이스 라운지가 생겨서 거기에서 잠시 쉴 예정입니다. (릿츠 칼튼 카드로 입장 가능) 참고로 비행기 세금은 아멕스 힐튼 애스파이어 카드의 항공 크레딧 (분기별 50불) 을 이용해서 큰 부담 없이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호텔은 우선 플라밍고는 저와 와이프님 둘 다 시져스 다이아몬드라 리조트 수수료가 없고 + 제가 공짜방이 있어서 잡은거네요. 리조트 수수료가 1박당 40불 정도이고, 주차가 20불 정도인 것으로 아는데, 다행이 둘 다 무료입니다. 이 혜택은 윈담 비즈 카드로 받은 것인데, 아쉽게도 내년부터는 매칭이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올해 이후에 가면 비싸질 것 같아서 부랴부랴 간 부분도 있습니다.
추가로 윈담 2만 포인트를 시져스 포인트로 옮겨서, 이 포인트를 가지고 시져스 내 식당에서 음식값으로 이용할 예정이네요. 거기에 시져스 다이아 식당 크레딧 100불도 있고요. (포인트까지 해서 총 최대 300불 어치) 아멕스 골드로 받는 Dunkin 크레딧도 모아둔게 있는데 (월 7불) 그것도 어떻게 쓸 수 있으면 좋겠고요.
Crockfords 는 힐튼 계열인데, 마침 내년 3월 초에 만료되는 숙박권이 한 장 + 다른 숙박권이 한 장 있어서 여기로 잡았습니다. 힐튼은 골드 이상이면 1박/1인당 15~25불의 크레딧을 주는데 (최대 2명까지), 방 두 개면 60~100불인 관계로 어른 3 + 아이 2 조식은 어떻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네요. 거기에 아직 못 쓴 힐튼 크레딧 (아멕스 힐튼 서패스 카드. 분기별로 50불씩) 이 50불 두 장이 있어서 그걸로 추가할 수 있고요.
결과적으로 아직 직원 할인이 가능한 허츠를 통해 렌트카 150불 외에는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기름값도 좀 들테지만, 가서 쇼를 보지 않으면 크게 돈 나갈 일도 없을듯 합니다. (쇼는 보고는 싶은데, 가격이... 가격이....)
어찌보면 다른 동네에 3박 4일로 가도 이것보다 더 들 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겸사겸사 크레딧이랑 숙박권도 이용하니 괜찮을듯 하네요.
아무튼 평생 여행도 몇 번 못 가보신 어머니 모시고 베가스 가서 바람 좀 쐬고 오려고 합니다. 한 100불 정도 들고 가서 슬롯머신도 해보시라고 하려고요 ㅎㅎㅎ
모두 추수감사절 잘 보내세요 :)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TAMPA님의 댓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Valley of Fire State Park" 사람도 적고 거리도 많이 멀지않고 꽤 만족스러웠네요.
제러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