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몇개국] 공병 수거 정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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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mi

작성일
2025.01.30 15:02
본문
재작년 쯤에 호주에서도 공병 수거 기계가 들어왔는데요
모든 페트병 + 캔 + (종이)우유팩등을 모았다가 기계에 가져가서 하나하나 손수 넣어주면
병당 10c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케아 가방 하나 가득 모아서 담아가면 ... 6불? 정도 벌수 있네요 다른 나라 보니 큰 병들은 돈을 더 주는 모양인데 호주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공평하게 다 10c네요
집에 시에서 수거해가는 트롤리빈이 엑스트라로 있지 않는 이상은 열심히 모아뒀다가 차 트렁크에 넣고 수거장 가서.. 그것도 수거 트레일러가 다 차면 그냥 돌아오기도 해야하고... 막상 가져가도 바코드 찍어가면서 하나하나 기계에 넣고.. 그나마 라벨이라도 떨어졌다 치면 찍히지도 않아서 다시 들고 와서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는 촌극?이 벌어지는데....
처음엔 돈 벌기 + 신기함에 열심히 하다가 동네 커뮤에서 그거 열심히 해서 한 30~1시간 버리고 6불 버느니 차라리 내다버리는게 낫다라는 말에 공감해서 대충하고 있는데, 돈도 안받지만 포장하나하나 종이 비닐 다 분류해서 뜯어서 내다버리는 한국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기만 하네요
이거 이후로 동네에 쓰레기 뒤적이는 어려운분도 보이는데 생계엔 도움 되시겠지만 보기엔 좀 그렇긴 합니다 가져가시라고 일부러 비닐에 넣어서 쓰레기통 옆에 두기도 하는데 이 분이 안오시면 시에서 뭐라 하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싫어하는 눈치고 해서 계속 하기도 그렇구요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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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09:55
@cugain님에게 답글
이게 어느 나라나 다 그런거 같은데 쓰레기, 환경 이런게 들어가면 세금빨아먹고 선거 공약 내세우기 좋은가 모양입니다 누가봐도 의미없는 걸 도대체 왜 하는지..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01.30 21:55
제가 있는 서호주는 라벨은 없어도 처리가 되더군요. 자판기 같은 기계는 못 봤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수거센터에 가져가면 거기의 회수 기계에서는 컨베이어 벨트 같은데 하나씩 올려두면 안으로 가져가면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카운트 합니다.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09:55
@moxx님에게 답글
그래서 이게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넣다가 라벨이 뜯어졌는데 그럼 그냥 집에 가져가야해요 ㅋㅋ
하늘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작성일
01.31 00:27
오레곤 주 입니다. 라벨이 있어야 수거 가능한데, 바코드 확인해서 제품에 공병값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병 값이 없는 한국에서 가져온 병 (술) 등은 돈을 바꿀 수가 없어요 ㅎㅎㅎ
참고로 저희는 다행이도 집 근처에 있어서, 차고에 잔뜩 모았다가 1년에 두세번 가지고 가서 바꾸고 옵니다.
참고로 저희는 다행이도 집 근처에 있어서, 차고에 잔뜩 모았다가 1년에 두세번 가지고 가서 바꾸고 옵니다.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09:56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벨이 없거나 외국 수입품은 안되고 와인병 같은것도 안되요 ㅎㅎ 모으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보통 맥주나 음료다 보니 단내가 올라와서 벌레꼬이고... 차에 넣다가 국물(?)이라도 흐르는 날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4 00:15
@Kami님에게 답글
저는 그래서 남은 음료를 버리고 + 물로 헹군 뒤에 + 차고에 며칠간 방치시켜서 말린 뒤 나중에 바꿔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4 09:18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저도 모든 재활용품들을 재활용 쓰레기통의 냄새관리(?)를 위해 세척했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수거하면 수거지에서도 세척한다고 해서 이러면 물낭비 아닌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네요 넣을때 뚜껑제거 하라는 말도 없는데 과연 세척은 제대로 할지도 의문이고..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작성일
01.31 00:45
근처에 있으면 가능할지 몰라도 없으면 그냥 그대로 버릴것 같아요 ㅠㅠ 봉지도 10센트 아까워서 따로 가방을 들고 다닐줄 알았는데 다들 봉지 사더라구요 ㅠㅠ 그냥 슬픕니다. 다만 쓰레기 회수 회사에서 리사이클 통 있는 집은 폐품값으로 3불인가 깎아주더라구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09:58
@글록님에게 답글
이케아 쇼핑 가방 (파란거) 하나 가득 채워가면 약 60개... 6불입니다.. 집에 있으면 냄새도 냄새고 차로 가서 라벨 위로가게 하나하나 벨트에 넣고 나면 한 한시간 버리고 6불 받죠
하만님의 댓글
작성자
하만

작성일
01.31 04:55
캐나다 입니다. 퀘벡 살 때 병의 디파짓을 받아가는 것은 구찮아서 많이 버렸거든요. 와인보다 맥주를 더 마셨구요. 가벼운 맥주 캔만 모아다가 기계에 넣고 했구요. 기계 스캐너가 너무 예민해서 좀 만 틀리면 못읽어서 나중엔 그냥 사람이 세는대로 갔습니다.
온타라오로 와서 와인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있고 여기는 수거 기계가 많이 없어서 비어스토어 라는 곳에 가서 병은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으면 직원이 세고 캔은 물어보거나 저울로 계량해서 대충 돈을 줍니다. 그러곤 같은 공간에 맥주나 와인을 사서 나오죠. 😑
온타라오로 와서 와인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있고 여기는 수거 기계가 많이 없어서 비어스토어 라는 곳에 가서 병은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으면 직원이 세고 캔은 물어보거나 저울로 계량해서 대충 돈을 줍니다. 그러곤 같은 공간에 맥주나 와인을 사서 나오죠. 😑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10:06
@하만님에게 답글
차라리 의류 수거처럼 봉지를 따로둬서 수거를 해가던지 아니면 계신 캐나다처럼 좀 유도리 있게 받아줘야되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어요.. 기계가 다 차버리면 그대로 들고 돌아와야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무한 리필 시스템이네요
다소산만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2.01 07:20
애들래이드 살 때는 사설 업체에 가면 찌그려 뜨려도 되고, 종이에 총 갯수 적어가면 그걸 보고 바로 돈 주는 곳 도 있었는데, 지금은 일일이 기계에 집어 넣어야 해서 아주 귀찮습니다. 전 솔직히 그냥 다 버리고 싶은데 아내가..ㅠㅠ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3 10:08
@다소산만님에게 답글
첨엔 이것도 돈이다 열성적으로 모으다가 이젠 귀찮으면 그냥 버리는데 아내가 뭐라하면 그러면 직접 가세요 했더니 그냥 버리더군요... 흠...
cugain님의 댓글
다만 물건살때 원래가격 + 판트가격으로 계산을 해야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불편한 일입니다 ㅋ;;
meme도 많아요. 공항에서 음료수 사먹었는데 판트 표시가 있으니, 그걸 여행내내 가지고 다녀야한다는 그런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