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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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낸건 어쩔수 없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행세하는 연방정부에는 소소한 저항을 해 볼생각입니다. 세금을 안 내려고 하는데요, 불법적인 건 아니고, 근로 소득에서 투자 소득으로 전환한 다음, 좀 절약하면서 살면 세금은 하나도 안 내도 될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10만불 정도까진 투자 세율이 0%인데, 기본 공제 3만불이후 투자 소득이라, 실제로는 13만불 까진 세금을 안 내도 됩니다. 내년부턴 한푼도 안 낼 생각입니다. 작년엔 연방세를 30만불 넘게 내면서도 그 세금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어서 나름대로 자부심도 좀 있었는데, 트럼프는 이 돈으로 자기 79세 생일에 쓰겠죠. (https://thehill.com/policy/defense/5236112-trump-plans-june-14-military-parade/)
제가 뭘 결정할수 있는 위치는 아니니, 안 내는게 제 최소한의 저항입니다.
트럼프 들어서기 전에 이런 일 생길줄 알고 준비를 해 놨는데, 너무 진행이 빠르니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한 몇년동안은 큰 타격이 없겠지만,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시민권이 있기에 신분의 걱정은 없지만, 1기때 백인 루저들이 난동을 부리는건 동네에서 꽤 목격을 한 터라 (저에게 중국으로 꺼지라는 이웃의 집 세입자???, 루저따위가), 그리고 바이든 시기때 이 인종 갈등이 별로 나아지지 않은것을 보니, 약간씩 미국 사회에 대한 신뢰가 사라져가는 중입니다.
시민권이 있으니 미국에 못 돌아올 걱정은 없이 다른 나라에 살수 있으니, 한동안은 어딜 갈수 있을까나 보러 다녀야겠습니다.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팔레스타인 학생을 대변하는 변호사를 CBP agent이 세컨더리로 데려가서, 소송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핸드폰을 들여다 보려고 시도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이 변호사인것도 알고 있고, 여행을 자주 하는것도 알고 있으며, 어떤 고객을 대변하는지도 알고 있어서, 이 사람을 타겟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변호사임에도, 이러한 불법을 시도했는데, 일반인들을 대상으론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에이전트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불법인지 모르지 않을텐데, 갑자기 이런 짓들을 시도한다는게, 1930년 나치 독일일 연상 시킵니다. 트럼프는 빙산의 일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와싸다님의 댓글

글록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