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드는데 오래 걸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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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개월 딸 키우는 아빠 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수면 패턴이 참 다양하게 바뀌네요 ㅎㅎㅎ
안방에 아기침대를 두고 함께 자는데 돌 지나고 나서는 졸려할 때(저녁 8시~9시 사이) 아기침대에 눕혀놓으면 혼자 놀다가 잠들기도 하고, 안아달라고 보채서 안고 재운뒤 잠들면 아기침대에 눕혔습다. 최근 한 달 전? 부터는 졸려하는 모습에 재우러 들어가면 저랑 와이프 침대에 눕고싶다 보채고, 안고 자자고 하거나 아기 침대에 내려놓으려 하면 싫다고 몸을 비트네요 ㅎㅎ
그런데 정작 안방 침대에 눕히면 그때부터 요리조리 굴러다니면서 길게는 한 시간 정도 뒤에야 마치 스위치를 끄듯이 잠듭니다. 이리저리 굴러서 침대 아래로 떨어질까 노심초사에 갑자기 책 읽고 싶다 우유 먹고 싶다 투정도 부르고 ㅎㅎ
잠들기 싫어서? 그런거 같은데 아이가 더 피곤하도록 놀아줘야 할까요?
댓글 9
물푸레나무님의 댓글
밤에 잠들 시간에는 늘 규칙적인 일과대로 움직입니다
아이의 수면 패턴이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아빠가 하는 수면 루틴은 동일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혹은 건강상 이유로 하나 두가지 정도 추가가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것은 일정합니다
말씀하신 20개월 경 기준으로,
일정한 시간에 밥 먹고, 자연스럽게 책읽거나 놀거나 하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양치와 자기전 마지막 쉬~하는 걸로 유도 했습니다 (20개월 경부터 기저귀 안한다고 함)
잠자리에서 몇권 책을 볼건지 물어보고, 2~3권 이내로 대답하면 골라오라고 하고, 5권 이라고 말하면, 너무 많으니까 2~3권 정도 제안하고 골라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책을 직접 골라옵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다가, 마지막 책을 읽을 때, "마지막 책이다~" 알려주고 읽습니다
저희집은 거실 불은 켜지않고 대신 주방과 식탁 등만 켜놓습니다
세번째 책을 읽고, 아이와 눕고,
아빠 잘자요 엄마 잘자요... 등등 인사를 하고..
자장가 불러줄까..등등...하면서, 아이가 자기 싫어서 해달라고 하는 각종 물건들, 예를 들면 코파주세요. 물주세요.
로션 발라주세요..등등.. 다 머리맡에 가져다 둡니다
잠자리에 누웠으면 바로바로 다 해줄 것 해주고, 이제 자야해. 달님도 코 자러갔고, 다 자러 갔어... 하고 불을 끕니다
엄마아빠 잘자라고 인사하고 그냥 불끄고 안켭니다
절대 안켭니다
기본 생리현상 다 해결했고, 필요한 것들 다 해결해서, 안 잘 핑계가 없습니다
그냥 잡니다
안자면, 눈감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잡니다
그냥 잡니다
아이들은 그냥 졸려도 놀고 싶어하고 자고 싶어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가끔... 안자려고 하지만, 그래도 그냥 루틴대로 항상 규칙적으로 잡니다
그래서 가끔...9시 넘어가도... 자기도 모르게 졸려해서.....스스륵 잠듭니다
32개월.... 어딜 가든 9시 넘어가면 그냥 기절.. 무조건 잡니다
저희는 아기 잠들면 불 안켭니다
식탁 보조등만 켜둡니다
어딜 가든 7시 전에 칼 기상입니다...
주 7일.....칼 기상합니다......
자는 것은 무조건, 루틴대로 합니다
엄마아빠 같이 무조건 누워서 잡니다
아기 재우고 눕히고, 엄빠의 밤, 집안 일과가 다시 시작됩니다..ㅠㅠ
아이의 수면 패턴이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아빠가 하는 수면 루틴은 동일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혹은 건강상 이유로 하나 두가지 정도 추가가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것은 일정합니다
말씀하신 20개월 경 기준으로,
일정한 시간에 밥 먹고, 자연스럽게 책읽거나 놀거나 하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양치와 자기전 마지막 쉬~하는 걸로 유도 했습니다 (20개월 경부터 기저귀 안한다고 함)
잠자리에서 몇권 책을 볼건지 물어보고, 2~3권 이내로 대답하면 골라오라고 하고, 5권 이라고 말하면, 너무 많으니까 2~3권 정도 제안하고 골라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책을 직접 골라옵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다가, 마지막 책을 읽을 때, "마지막 책이다~" 알려주고 읽습니다
저희집은 거실 불은 켜지않고 대신 주방과 식탁 등만 켜놓습니다
세번째 책을 읽고, 아이와 눕고,
아빠 잘자요 엄마 잘자요... 등등 인사를 하고..
자장가 불러줄까..등등...하면서, 아이가 자기 싫어서 해달라고 하는 각종 물건들, 예를 들면 코파주세요. 물주세요.
로션 발라주세요..등등.. 다 머리맡에 가져다 둡니다
잠자리에 누웠으면 바로바로 다 해줄 것 해주고, 이제 자야해. 달님도 코 자러갔고, 다 자러 갔어... 하고 불을 끕니다
엄마아빠 잘자라고 인사하고 그냥 불끄고 안켭니다
절대 안켭니다
기본 생리현상 다 해결했고, 필요한 것들 다 해결해서, 안 잘 핑계가 없습니다
그냥 잡니다
안자면, 눈감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잡니다
그냥 잡니다
아이들은 그냥 졸려도 놀고 싶어하고 자고 싶어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가끔... 안자려고 하지만, 그래도 그냥 루틴대로 항상 규칙적으로 잡니다
그래서 가끔...9시 넘어가도... 자기도 모르게 졸려해서.....스스륵 잠듭니다
32개월.... 어딜 가든 9시 넘어가면 그냥 기절.. 무조건 잡니다
저희는 아기 잠들면 불 안켭니다
식탁 보조등만 켜둡니다
어딜 가든 7시 전에 칼 기상입니다...
주 7일.....칼 기상합니다......
자는 것은 무조건, 루틴대로 합니다
엄마아빠 같이 무조건 누워서 잡니다
아기 재우고 눕히고, 엄빠의 밤, 집안 일과가 다시 시작됩니다..ㅠㅠ
타로님의 댓글
아이가 습관이 들때까지 잠들 수 있는 조건(신체활동)과 환경(빛,소리 차단)을 조성하고 기다려야죠.
문제는 그러다가도 몇번의 일탈로 도로묵이 되기도 하고요
유치원 다니면서 낮잠 안자기 시작하니 일찍 자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