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일차 딸아이가 갑자기 삐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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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 와이프가 소파에 아기를 앉고 넋이 나가 있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아무 이유없이 엄청 울어서 달래다 멘탈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고생했다고 안방에 가서 쉬게 하고 애기를 안는데 역시나 막 우네요. 괜찮다고 계속 안아서 달래서 겨우 울음 그쳐서

같이 책도 보고 놀이도 하고 기저귀도 갈고 이제 재우려는데 눕히면 작동하는 등센서가 어김없이 작동하여 

결국 계속 안고 달래고 하다가 밤 10시쯤 되어 겨우 재우는 어제였습니다.

오늘은 부디 평안한 하루가 되길 기원하며 출근했네요. 이때쯤 다들 삐뚤어지는거 맞죠?

댓글 9

Zero님의 댓글

아이들이 이유도없이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아, 혹시 이 나오고 있나 보시고 급성장기인지 확인해보시고요..
이가 나오거나 급성장기에는 확실히 짜증이 늡니다.. 또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하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다행히 다음날에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짜증낼때 강도가 좀 쎄지긴 한걸 보면 본인 의지가 더 생긴것 같아 빨리도 자라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NS둥지님의 댓글

어떻게든 아기의 그 시기를 이해해보고자 원더윅스, 이나오는가 등등 찾아보지만 ㅎㅎ 그저 참고 인내하는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ㅎㅎ 더욱 사랑할뿐♡

스펜서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와이프가 낮에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매일 나가고 있는데 어제 퇴근하고 보니까 애기 얼굴이 햇빛에 타서 빨갛더라구요.

NURYGARAM님의 댓글

1. 이앓이라면 사탕이나 차가운 치발기
2. 급성장기라 생각되면 등/무릅 등 관절부분 살살 문질러 주기 (마사지)
3. 낮에 뭔가 피부자극이 많이된것 같다: 로션 등을 자기전에 넉넉히 발라주기

ㅋㅋ저희아들이 밤잠 설치면 위3가지 위주로 해줬는데... 뭐 같이 둥개둥개하면서 버텨야죠.
(지금은 등뒤에서 쿨쿨 잘자네요-27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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