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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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신성 리자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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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세트롤 58.♡.10.106
작성일 2024.12.13 10:33
9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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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번에는 뭔 우여곡절이 많아서 조립에 시간이 많이 걸려부럿네요


가습기 옆에 자리잡고 있는 완성사진부터..

아크릴 도색하니, 사무실 내부를 빵빵하게 가습해도 문제가 없어요 으히힣



이번에 무한신성 제품 다시 만들면서 느낀 거지만,

얘네들은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 몰딩 깊이도 거의 업계 최고레벨인 거 같고..

그래서 먹선을 넣지 않아도 그림자가 진하게 드리웁니다.

왜 레진을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 현타가 올 정도..

근데 얘네들 색감은 드럽게 못 뽑아요. 뭔 알록달록 색을 그리도 많이 쓰는지..


그래도 일단 본래 색감을 살려보기로 합니다.

저한테 녹색은 없어서.... 음.. 저 색을 어케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중요한 건 메탈릭이 베이스 ㅎㅎ



좝좝 뿌려줍니다.

메탈릭 무슨 색 + 무광 무슨 색이 섞인 걸 거에요... 아마..;

모든 런너가 언너게이트인데, 그러고도 저렇게 게이트 자국이 남습니다.

언너게이트 거의 안 쓰는 반다이에 비하면 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잘 만든 저 업체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헛짓한 느낌 ..;;



흰색은 메탈릭 실버 + 무광 흰색 조합입니다. 근데 그냥 무광으로 나왔네..;


여긴 메탈 티가 좀 나려나??



한짝당 52개의 파츠를 갖는 탄창 레일.

인형눈깔 붙이는 알바가 저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심지어 저 하나하나가 다 언더게이트 ㄷㄷㄷ 한 파츠당 3언더게이트 x 52개 x 2파트.

우웩



저 맥기 골드와 같이 있는 부분은 맥기 은색으로 본래 저 색입니다.



아니 머 했다고 벌써 도색 까짐이 보이네...;;


게틀링 대충 완성.



알록달록 프레임 도색은 먼저 끝냈고..



외장은 도색 안 된 상태로 먼저 가조립 해봅니다.


음.. 좋아좋아.

어차피 만들고 나면 안 보일 부분이지만, 저런 디테일이 조립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도색전 다리.

무한신성은 플라스틱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사실 요즘 중국 제품들 품질이 좋은 편이긴 해요. 중요한 건 암수핀이 얼마나 잘 맞느냐인데,

무한신성은 그 중 최곱니다. 다듬는 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

마치 폴리캡 쓴 거 같이 부드럽게 관절이 움직이는 것도 추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장력도 잘 들어갔어요.



어차피 도색할 건데 다 조립할 필욘 없죵...

...근데 조립하고 보니 저 연두색이 참 마음에 안 듭니다.

그래서 다시 조지기로 합니다.

더해서 소체에 연두색과 흰색은 없애는 걸로.



색은 잘 나왔지만..

뜬금없으므로...



메탈릭 블랙 + 무광 블랙 먹입니다.



본래 검정색 부품도 동일하게 처리합니다.

이러면 색균형이 좀 맞겠죠... 아마도.



블랙 색상은 이걸로 끝인데,

외장은 메탈릭 레드 단일 색상으로 하니 색이 저렇게 약합니다.

그래서 클리어 레드도 더 올려줍니다.


이제 좀 볼만하네!


그러다가 갑자기 백팩 사진. 두둥.

저 파란색도 메탈릭 블루 + 메탈릭 레드 + 유광 블루 + 메탈릭 블랙 조합입니다.

뭔 미친 조합이냐구요? 그냥 남은 거 소진하려고 한 겁니다; 일부러 만들진 않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잘 소진했습니다. 옛날에 테스트 삼아 만든 색인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 버리기 아까웠거든요.

근데 만들고 나니까 본래 색상이랑 완전 똑같아서 바르나마나 하게 됐습니다..결국 버린 셈...;;




조립하고 나니 역시 연두 -> 검정으로 바꾸길 잘했습니다.

먹선은  바니시 마감 후 넣었습니다. 애나멜 먹선을 라이터 기름으로 지우는데,

바니시 마감을 안하면 아크릴이 녹아 나오니까 ㄷㄷㄷㄷ


그래서 완성.

일단은 풀도색입니다. (본래 색이랑 동일하게 하니까 별로 재미 없네요..쯥...)



일부 색이 다른 외장은 메탈릭 레드 + 무광 레드 마감입니다.



남아도는 습식데칼은 여기저기 아무데나 막 바름스.

아 그리고 눈을 잘 안 보이게 하던 고글과 뾰적한 턱주가리는 빼버렸습니다.

눈깔은 골드 맥기입니다.



데칼이 삐딱하네..;

리자드 데칼은 4개 주는데, 1개만 붙이도록 돼 있어서 그냥 1개만..



사자비를 닮아서 좋습니다. 닮아서 좋은 겁니다 ㅂㄷㅂㄷ


색분할 잘된 키트는 이제 아예 다른 색으로 칠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게 재밌으니까?



클리어 파츠는 투명도가 좋습니다.

칼로 다듬어도 게이트 자국도 별로 안남고 좋네요.



흰색 파츠는 은색으로 바꾸고 먹선도 넣었는데,

넣을 때는 깔끔하게 들어갔다 싶은데, 확대해보니 별루네요..;



팔뚝도 녹색인데 검정무광으로 바꾼 것.

잘 바꿨다 싶습니다.


아니 근데 뭔 짓 했다고 벌써 도색이 까지냐... ;

사실 저기가 게틀링건이 꽂히는 자리라 몇번 삽질하면 금방 훌렁~



이제 게틀링건을 들어봅시다.

관절이 빡빡해서 잘 들고 있습니다. 좀 휘청이긴 하지만;



베이스 없어도 충분히 잘 듭니다! 오오...굳굳.




하중을 좀 안 좋게 받는 자세도 충분히 버팁니다.

왜냐면 도끼가 뒤로 넘어가서 밸런스를 유지해주거든요;



시그니처 자세 좀 잡아보자!!!

아오 힘들어!!;

사자비 자세 잡을 때도 여기저기 삐걱대더니 이건 더 심합니다;



어떻게든 됐다!!


이 자세를 베이스없이 가능합니다!!! 대단!


하.. 지쳤다;

저 게틀링은 백팩 옆에 장착 가능합니다

그러면 에누리 없이 뒤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



얘는 이제 이대로 가습기 옆에 놔둡니다. 

아 간만에 재미나게 만들었네요.


혹시라도 또 사게 되면 담에는 저번 사자비처럼 퍼렁이로 만들어볼게요 ㅋㅋ


긴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6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211.♡.139.203)
작성일 12.13 11:43
오이오이 믿고 있었다구. 정말 멋지네요. 도색이 진짜 프로급이십니다. ㄷㄷㄷ.

사제 데칼로 가슴에 지온 마크 붙이시면 딱일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세트롤 (58.♡.10.106)
작성일 12.13 11:45
@FV4030님에게 답글 !?
다음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켈베로스님의 댓글

작성자 켈베로스 (121.♡.118.130)
작성일 12.13 18:29
굿좝!! 정말 멋지게 만드셨어요 ^^
생김새가 사자비와 시난주 그 어딘가 사이네요!!
저도 오렌지캣 그랑죠 만들면서 느꼈지만
중국제도 정말 일취월장 하는거 같습니다!!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세트롤 (175.♡.121.134)
작성일 12.13 20:47
@켈베로스님에게 답글 색감 고민만 좀 했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담엔 색분할도 해바야겠어요

moongate님의 댓글

작성자 moongate (183.♡.124.219)
작성일 어제 15:34
선추천 후감상!
멋진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세트롤 (58.♡.10.106)
작성일 어제 15:36
@moongate님에게 답글 옙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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